상식과 비상식을 떠나서 이건 말도 안되는소리같네요. 자기 논문이 아닌데도 자기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는데, 본인 출판물을 다른사람이 본인것처럼 행동하는데 가만 있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상 이건 억울한 일을 당한 친구분이 직접 그분에게 이야기해서 서로 해결하는게 맞아보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학과장과 총장도 그냥 넘어가라고 한다니.. 남의 리서치 아이디어 가져가거나 학생 페이퍼를 교수가 가져간다는 얘긴 들었어도 이런 얘긴 첨들어보네요. 억울해서 잠 안오실만하네요 ㅠㅠㅠ

이정도면 그냥 사기꾼인데 학교에서 그냥 넘어간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저같으면 남의 일이라도 학교 Compliance Program 검색해서 Misconduct 로 레폿 하겠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한가요.  한국 이야기인가요?  한국이면 금방 소문날거예요.   미국에선 남의 논문 한두개로 쉽게 큰 펀드를 딸수는 없구요.  

증거 남겨서 학과장이랑 총장도 같이 보내버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도덕적 해이가...

헐.... 별 미친 사람이 다있네요 이건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저도 학계에 있는데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네요. 과제 딸 때 다른 논문을 가져다 쓰는것도 말도 안되고 방송 인터뷰는 더욱 더 말이 안되네요.. 당연히 리포트 해야 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이건 용인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네요. 

인터뷰까지 하고 다녔다고 과제 덩치가 커지면 어짜피 누군가에 의해서 알려질 일입니다. 쉬쉬하다가 더 커질 수 있을텐데요. 이름과 성이 같더라도 저자 연락처 특히 email 이 다를테니 저널이랑 연락받은 증거도 있을거 같구요. 그냥 가만히 있으라니요. 사실이라면 어이가 없네요.

저도 학교에 있는데 친구가 쓴 논문을 자기가 쓴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니는 건 가능한데 국가 과제를 따는 건 가능한가요? 연구 윤리 측면에서 굉장히 크게 문제될 수 있는 데.. 왠지 한국 이야기 같은데 이거 잘못 일 커지면 연구 윤리 수업 때 예시로 나올만한 일인 것 같아요.

반대로 가만히 있는건 위험 부담이 없는지 생각해 봐야할거 같습니다. 몰랐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일단 용인하는 거라고 보여질거 같네요. 혹, 상대방에서 친구분에게 유/무형의 혜택을 주었다고 할만한 조그마한 것이라도 있다면 공범으로 프레임 씌워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잠깐만요 이거는 표절도 아니고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과 홈페이지에 CV없나요? CV만 봐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잖아요???

국가과제를 그것도 큰건을 따내는게 쉬운게 아닐텐데요. 저렇게 허술하게 검증한다구요? 이게 사실이라면 검증시스템에 큰문제가 생긴거네요. 

이건 펀드 주는 쪽에서도 업무방해로 고소감인것 같은데요

친구분께서 테뉴어도 있으신데 뭐 겁날게 있겠습니까? 

방송, 변호인 꾸려서 대응해야죠... 

내 자식(논문) 훔쳐다 돈벌어 먹고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장/총장에게 문제된 사람을 징계처분 하고 학교에서 내보내던가, 아니면 피해본 분이 직접 공론화 할테니 지켜보던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할듯 합니다.

언론사 제보하시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넌 어차피 테뉴어도 됐는데 젊은사람 앞길 막아야 되겠냐고..." 앞길 막아야죠. 이런 사람 앞길 터주면 더 심한일도 할꺼 같습니다.

누가 이런 얘기 하면 ”구라 아냐?“ 라고 반응 할 정도로 믿기 힘든 이야기네요. 모쪼록 잘 해결 하시길 바라요. 

드라마 안나 실사판인가요?

저런 친구는 앞길 막아야죠. 언제 더 큰 사고 칠지 모릅니다

저 정도면 법적으로도 명백한 잘못아닌가요? 방송까지 출연했으니 증거도 빼박일것 같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ORCID 넘버도 다를테고, 이메일, 출신 기관도 다 다른게 나올텐데요...

제 생각에 다른 학교나 새 직장 구해놓고 할 수 있는 일 다 해볼 것 같아요. 문제제기를 하면서 그 곳에 있을 생각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너무 억울하네요. 

논문원래 저자가 알면서도 문제를 지적하지않는다면 그것도 같이 사기치는것과 같으니 학자로서 Ethics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금 불이익 걱정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공범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 알면서 묵인한 거니까요. 그러면 방어할 방법이 없죠.

물론 훔친 친구가 젤 문제지만 자기가 곤란을 당할까봐 가만히 있는건 비겁하고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학교를 나갈 각오로라도 싸워야죠. 

그리도 총장이 학교 주인과 가족관계인가요?

미국이었으면 펀딩 에이전시에서 크게 소송들어올 감이었고 본인은 테뉴어로 보호도 받을텐데, 그게 아니라니 상황이 어렵네요.

근데 기록이 남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공범으로 몰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웬지 총장과 커넥션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암튼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도 비슷한 일을 아마도 더 자주 겪으시게 될듯 합니다.

3류 소설에나 나올법한 내용이네요. 꼭 보상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관련직종에 있지만...이런 사람은 연구계에서 영구제명 시켜야합니다. 윤리에 어긋나도 한참 어긋났네요.

세상에 참을 일이 있고, 참지 말아야 할일이 있는데

이일은 참지 말고 싸워야할일임.

먼저 이메일로, 그 교수에게 경고하고, 학교에 알리고, 해결되는 상황봐서, 제대로 정당한곳에 제소해야함.

대만에 있는 학교 문제를 여기서 물어보시면...  상당히 다른 답을 받게 되실텐데요.

이곳은 주류가  미국이라  미국과 대만은 상당히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회 일 겁니다.

물론  어디나  누군가의 논문을  가져다 자기거라고 주장하는건   잘못 된 일입니다만...

학교에서도 그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뭔가 다른 가치관이 통념으로 인정되는 그런 사회 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보면,  교수들이 박사생들 논문 가로채기 많이 했었죠.   그건 엄연히 잘못 된거지만,  그냥저냥  넘어왔습니다.

(잘못된  사회 통념이죠)

기존의 가치관의 틀을 깬다는 건  큰일입니다. 그일로 인해  오히려 본인이 피해 보실 수도 있구요.

여러분들이 다 좋은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미국 사회에서 해당되는 보편적 가치관이지,  대만에서는 다를 수 있음을 생각 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