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쩌다 보니 메리엇에서 100일 넘게 숙박을 했고 2천불 정도를 더 쓰면 Marriott Ambassador 달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연말 휴가를 짧게 4박 5일 메리엇에서 보낼 계획이고 포인트와 카드로 이미 결제 완료한 상태인데요...
4박 5일 동안 매일 스파를 가서라도 2천불을 채워 앰버서더가 될 가치가 있나 고민중입니다.
게시판에서 앰버서더에 대한 혜택을 검색해봤는데 체크인 24시간 후에 체크아웃 할 수 있다는 Your24 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어보이지만
한편으론 저희에게 이런 기회가 다신 없을 것 같은 아쉬움에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물론 최종 결정은 P2께서 하시겠지만 마모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싶습니다.
크게 혜택이 있지는 않죠. 제가 느낀 가장 다른 점은 Assistant가 전담으로 한 명 정해져서 이런 저런 질문이나 부탁을 하면 많이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사실 뭐 그닥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영양가 없었어요 저 한테는.
그런거 같죠? 현재 메리엇 커스터머 서비스에 뭐 큰 불만이 없어서 그런지 전담 직원이 뭘 더 해주겠냐 싶더라구요...
출장 잦고 컨프런스룸 예약 많이해서 2년째 앰버단 친구한테 자세히 물어보니... 윗분 말씀과 비슷하긴 한데, 한가지 좋은점은 스윗룸으로 거의 자동 업그레잇 해줬다고 하네요. 프론트 데스크에서 신기해 하면서 반겨주는 분위기는 덤이구요.^^ 호텔 근무하면서 앰버 회원 첨 봤다는 호들갑 같은거라든가ㅎㅎ 앰버한테도 밥 안주는 리츠 칼튼에서 아침 무료 제공했다는데... 아마 호텔 재량으로 해준거겠죠. 2천불에 큰 부담 없으시면 한번 경험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런 기회는 다시 없을수도요. 벌써 21K스펜딩 하셨군요.ㄷㄷㄷ
스위트로 거의 업그레이드 되고 리츠 칼튼에서 무료 아침이라면 또 고민되네요... 내년에 올해 같이 100일 이상 메리엇에서만 잘거 같지 않으니 더 그러네요...
예전에 spg 시절 P100을 두번 달성 해서 3년 가까이 앰배서더가 있었는데. 출장에서는 어짜피 같은 호텔들을 주로 다니다보니 (이미 단골손님으로 많은 직원들이 잘 챙겨주니) 실질적인 쓸모가 없었고요. 개인적으로 가족 여행 때 약간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에 fruit plate나 샴페인 넣어주거나 하는 정도요. 한국 쉐라톤 디큐브에선 매니져분께서 와인과 초콜릿 방에 가져와 주시며 인사 해 주시기도 하셨고요.
그런데 앰배서더 마지막해에는 출장이 줄어서 P100 리뉴 할 기색이 없어보이니 7월 즈음 부터는 저에게 관심 끄시던데, 손절당한 느낌이라 서운하더라구요. 아마 고객 리텐션도 본인들 실적에 들어가서 리뉴얼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만 서비스를 집중하는거가 아닐까 했습니다.
굳이 $2k 추가로 써서 달성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받았던 연간 베네핏을 평균으로 환산해도.. 간신히 $500 정도 할겁니다.
이게 다 자선사업이 아니니 그 담당 직원 관심이 줄어드는게 한편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저라면 많이 서운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베네핏이 5백불 정도 밖에 안된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출장 일이 100일이 넘는 저로서는 꽤 유용한 status 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굳이 뭐 엄청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엠버서더일때 특히 개인적인 여행을 갈 때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가게 되더라도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말에 크리스마스쯤에 가족여행을 많이 가니 보통 방에서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만 되어도 방값 차이가 연말에는 많이 납니다. $2,000도 큰돈이지만 크게 무리하시지 않는 정도라면 그리고 여행을 자주 다니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내년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스위트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이건 또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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