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및 렌탈은 익스피디아에서 레비뉴 및 원웨이 포인트로 해결했습니다.
마일모아에서 빅아일랜드 후기를 보고 일정을 짰습니다. 정보를 공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빅아일랜드 액티비티에 관련 몇가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1. 코나 날씨 vs 힐로 날씨
- 코나는 해가 쨍쨍해도 같은 날 힐로쪽은 비가 옵니다. 꼭 양쪽 날씨를 다 체크하고 여행 계획하세요.
2. Humpback Whale (고래) 구경.
- 대부분 여행사에서 12월 15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듯 합니다. 각 여행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3. Manta Ray (만타) 구경.
- Viator 에서 당일에 예약했습니다.
- 배를 타고 30분 바다로 나가는 프로그램 (총 2시간 30분) vs 배를 타고 3분 나가는 프로그램 (총 1시간 20분, 가격이 더 쌈) 중 저희는 3분짜리로 예약했습니다.
- P2가 밤에 바다에 들어가는 건 너무 무서웠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고 배를 타고 오는 길에 너무 재밌다고 다음 날 또 하자고 했을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밤에 바다는 추우니 꼭 스윔 슈트는 꼭 입으세요. (투어회사에서 대부분 빌려줍니다). 저희는 구명조끼도 빌려줘서 입었습니다 (안전제일!)
4.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
- 저희가 갔을 때는 화산 활동이 없어서 Kilauea 에서 딱히 볼게 없었습니다.
- 밑에 웹사이트에 active summary 부분에 화산 활동에 관련 업데이트를 체크하시고 Kilauea overlook 방문 계획을 짜시는 걸 추천합니다. 화산 활동이 있으면 새벽 아니면 해가 진 후에 가는 걸 추천하더라구요.
https://www.usgs.gov/volcanoes/kilauea/volcano-updates
5. Mauna Kea Sunset (일몰) 및 Stargazing (별구경).
- Mauna Kea Observatory 까지는 4WD 필요없지만 그 위로 올라가려면 4WD 렌트하세요. 레인져들이 observatory 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4WD 인지 다 확인하고 올려보냅니다. 기름을 꼭 만땅으로 채우고 올라가세요. 저는 기름이 반 정도 있었는데 사륜으로 바꾸니깐 기름이 막 떨어지는게 보여서 호텔까지 못 갈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간신히 도착.
- 그리고 적어도 30분은 observatory 에서 high altitude 에 대한 적응을 해야 올려보내줍니다. 임산부는 안된데요.
- 산 밑과 위가 날씨가 완전히 다를 수 있으니 올라가시기 전에 Mauna Kea Observatory 에 전화해서 stargazing 하러 올라가고 싶은데 괜찮은 날이니? 라고 한 오후 3시 쯤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날씨가 엄청 좋아도 구름이 많거나 달이 밝으면 별이 잘 안보일 수도 있어요 (특히 full moon일때). 밑에 웹사이트는 observatory 전화받는 직원 분이 알려주신 웹사이트 인데 5 Day Forecast Summary 를 보시면 Cloud 칼럼에 cover 및 height 보시고 커버가 낮은 퍼센티지고 하이트가 clear 할 때 가시면 높은 확률로 별을 잘 볼 수 있습니다.
- 저희는 구름 위에서 일몰보는게 별 보는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근디 무자게 추우니깐 따뜻하게 입고가세요.
http://mkwc.ifa.hawaii.edu/forecast/mko/index.cgi
6. 스노클링
저희는 두군데 밖에 안갔어요.
- 왕초보: Kahalu’u Beach Park (물고기 많고 거북이도 수영, 어린이도 많이 보임).
- 초보: Two Step Beach (파도가 쎈 날엔 좀 무서울 수도 있지만 물고기가 엄청 많음).
빅아일랜드 여행계획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오타가 몇군데 있네요. 1번에 할로 => 힐로, 5번에 Mauna Key => Mauna Kea 입니다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코나쪽 메리엇호텔에만 계셨던 건가요? 호텔은 어떠셨어요?
코나 Waikokoa Beach Marriott Resort 에서 숙박권으로 5일 지냈고요. 방은 골드멤버라서 하나 업그레드 해줬습니다. 호텔은 방은 좀 오래된 것 같지만 그래도 깔끔했고 로비랑 수영장 앞에 해변/모래사장 등 그래도 꽤 괜찮았습니다. 호텔 식당이나 룸서비스는 한 번도 안시켜서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P2가 만족해서 저는 다시 갈 의향은 있네요.
저는 비슷한 시기에 힐로 3박 코나 2박 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덧글 남깁니다.
1. 날씨는 코나나 힐로나 둘다 소나기가 자주 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매일 왔습니다. 그래도 30분 이상 오지는 않아서 활동,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4. 화산 활동을 구경 하지 못하더라도 Hōlei Sea Arch 까지 차로 찍고 오시면 좋은 뷰 구경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시는 중간에 화산 활동 흔적들이 많이 보였구요. 도착해서 많은 분들이 arch 로 방문하신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5. Travel center 까지만 가시더라도 구름이 발 밑으로 펼쳐지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질녘에 딱 맞춰서 도착하시는것 보다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게 자리 잡고 보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딱 맞춰서 도착하느라 사진 얼마 못 찍고 해가 져버렸네요. 저 역시 해지고 나서 별구경이 진미라고 생각됩니다.
6. 저희는 스노클링은 하지 않았지만 aiopio fish trap 가시면 물 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둥둥 떠다니는 거북이 보실 수 있습니다. 스노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대신 거북이 너무 가까이 접근 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Manini'owali Beach 도 가보았는데 주차하기 힘들었습니다. 파도도 생각보다 쎄서 저는 재미있었는데 아이들이 놀기는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어요.
힐로 쪽은 큰 도로(11, 130, 200)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구글맵 보고 로컬 도로 들어 갔다가 30분 동안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힐로 해변 쪽은 파도도 엄청 세서 놀만한 곳은 많이 못봤는데 Pohoiki Bay and Hot Spring 여기는 적당한 온도의 온천이 있어 아이와 놀기 좋았습니다. 대신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요.
Hawai'i Tropical Bioreserve & Garden 도 방문하기 좋았는데 약간 경사는 져 있어도 4살 어린이가 혼자 완주하기 적당한 트레일이었습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싼것 같기도 하지만 관광객도 많이 있었구요.
Waipi'o valley lookout 뷰는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엔 AWD 로 해변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던데 산사태 때문인지 그 뒤로 계속 닫혀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만타레이를 보려고 계획중인데요 혹시 기본적인 수영도 잘 못해도 구명조끼만 입고 들어가기엔 안좋을까요? 그냥 배타고 같이 나갔다가 배에만 있으라고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만..짧은 체험일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배에서 내려서 어느 지점까지 헤엄쳐서 가야되서 구명조끼 입어도 수영을 아예 못하는 분이면 추천은 안드려요. 확실히 물 안에서 만타레이 보는거랑 밖에서 보는거랑 차이가 많을 것 같아요. 막상 물 안에 있는 시간은 배타고 30분 나가든 3분 나가든 약 30-40분으로 똑같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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