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가 될지도 모르는 제 짝궁이 외가집에 초대했습니다.
외할머니 이모들은 이전에 뵌 적 있고요. 다만 엄청 대가족이라 개인 개인 다 선물 챙기기는 좀 어려울거 같고, 하우스 기프트를 생각하다가.
ICE CREAM MAKER가 굉장히 좋아보였는데 (외가집이 브라질이라 지금 항상 100도 라고 하네요.)
나이 드신분들이 있다보니 짝궁이 당 걱정을 하네요.
질문 1. 아이스크림 메이커로 슈가 없이 만들수 있는 아이스크림 레시피 있으실까요?
질문 2. 다른 하우스 선물로 어떤게 좋을까요???
다른 분들은 연말 선물 어떤거 생각하시나요??
예산은 100-300불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설탕 없는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이랄게 특별한 것 같지는 않아요. 설탕을 넣지 않으면 되는 것 같은데 대신 단 맛을 보충하려고 단 과일 같은 단 음식을 넣게 되는데 당뇨가 걱정이라면 단지 설탕을 넣지 않는 다는 것으로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2. 그래서 언뜻 듯 생각은, '빙수기(Ice Shaver/Ice Crusher/Snow Cone machine)'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 얼음에 얹어 먹는 걸 취향과 조건 따라 조절하면 되는 거라 아이크림보다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오하이오님 말씀이 맞네요, 설탕 안 넣는다고 당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망고가 지천에 깔렸다고 (농장집 마당에 있는 망고나무에서 계속 떨어져 줍는게 일이라네요..)해서 망고로만 아이스크림(?), 셔벗 만들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생각해본 아이디어 였습니다. 모임에서 만난 어떤 분이 아이스크림기계로 집에서 만들면 너무 맛있다고 해서요 ㅎㅎ 근데 ICE SHAVER 도 엄청 좋은 생각이네요. 어릴 적 우유 얼려 빙수 먹는거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스크림 메이커 자주 사용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기계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1) 미리 아이스크림만드는 스텐통 (크기도 무지 큼)을 냉동고에 24시간 넣어놔야 하거나 아니면 2) 아이스크림 만들 재료들을 미리 조합해서 냉동고에 얼려놔야하거든요. 결국에는 돈주고 사먹게 되더라고요. 뭐 선물이 100% 만족도를 가질 수는 없겠지만요.. 한국 관련 선물들은 예전 외할머니 이모들 뵐 때 이미 하신거죠? 그러면 무난하게 와인 치즈 샴페인 이런 것은 어떤가요?
아이스크림 메이커가 번거롭군요. 아이스크림 직접 만들면 엄청 쉽고 맛있다는 이야기에 혹했습니다. 한국에 관련된 선물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뉴욕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꺼 같지 않아서 인데 사실 노력도 안해봤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미국에서 뵙는거면 와인 치즈 하겠는데, 브라질에 먹을게 엄청 풍부해서 유기농 식재료로 치즈도 농장에서 만들고, 고기등도 다 직접 키우신 걸로.. 작은 카페도 운영하신 다는 이야기에 먹을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ㅎㅎ
하와이안 거북이님 답글을 보니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짐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나 디지털 액자 어떨까요?
나이대가 있으셔서 스피커는 잘 모르겠습니다 ,디지털 액자는 좋아보이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204892
오 역시 없는게 없는 마모예요. 밥상님 링크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메이커를 생각하셨다니 스윗하세요. 혹시 블랜텍이나 바이타믹스 아직 안쓰시면 이런제품도 좋은듯요. 전 망고 얼린거에 요거트섞어서 스무디처럼만드는데 라씨마시는척 동시에 여러가지 느낌으로 갑니다.
단걸 무척 좋아하는 스윗한 사람입니다 제가 ㅎㅎ. 근데 라씨 너무 좋네요! 이런 글을 보니 선물이 아니고 왠지 제가 사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자제품 사가시려면 미국이랑 가전이 호환되는지부터 보세요
물어봤더니 브라질은 예전 한국 처럼 집에 110도 있고 220도 있다네요!!
얼마전에 Ninja Creami 를 선물 받았는데 신세계를 맛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선물 받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몇번 만들어보고 나니 앞으로는 왠만하면 아이스크림 안 사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슈가프리 네스퀵+슈가프리 시럽+우유 섞어서 얼리고. 블랜드 할 때 헤비크림 넣었는데 깜짝 놀랄만큼 맛있게 만들어지더라구요.
단점이라면 블랜드 할때 소리가 엄청 크고, 모터 타는 냄새가 좀 난다는 건데 아직 사용 초반이라서 고질적인 문제인지 어떤지를 잘 모르겠네요. 박스도 커서 브라질까지 들고 가시려면 힘드실 수 도 있구요.
저희는 구글 디스플레이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https://store.google.com/product/google_nest_hub_max?hl=en-US
구글 포토에서 사진 첩하나 공유해드리면 항상 새로운 사진들이 공유가되서 좋아하십니다.
제가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어머니랑 P2를 위해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샀던 사람인데 결론은 이사하면서 제일 먼저 팔아버린 소가전중 하나예요. 경험상 건강 생각하시면 그냥 가끔 사서 적게 먹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뭔가 소가전품 활용 못하는 스타일인데, 연말이나 가끔 생각날 때 꺼내서 쓰면 가족끼리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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