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7000마일정도된 혼다 오디세이에서 예전에 없던 증상이 하나 둘씩 감지되서 자동차 고수님이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우선 체크엔진 라이트등 확연한 문제가 보이지는 않고 있으면 엔진오일/필터 교체는 주기적으로 해 왔습니다.
출발후 시속 20마일안쪽에서 RPM이 1500~2/3000정도 갔다가 자동변속기가 쉬프트 되고 나서 RPM이 한번 크게 떨어진 다음 (지금까지는 정상)...
계속 가속을 붙이는 순간에 RPM이 올라가다가 잠깐 떠는 듯한 (출력이 부족한?) 현상이 생기면서 차가 좀 떨리다가 계속 가속이 붙어서 40마일정도 이상이 올라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이 RPM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저속으로 계속 운전하게 되면 차가 좀 떨리는 이 현상이 좀 더 오래 유지되는 편이구요.
결국엔 저속에서 차가 잠시 순간적으로 떨리는 현상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는 분은 예전 혼다의 트랜스미션 문제가 아닌가 하시기도 하고...
미케닉이 스파크 플러그를 갈아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고요.
그래서 이게 인터넷 찾아보니 대표적인 스파크 플러그 불량 현상 (Poor or Sluggish Acceleration. Misfiring Engine, engine jerk?)에 해당되는지...
스파크 플러그 교환 주기 (8,0000~100,000 mile) 내에 들어가서 교환을 해 볼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영어로 이런 현상을 뭐라고 하나요? engine hesitate? stumble?
그리고 스파크 플러그의 문제일까요 아님 다른 부분 체크할게 있을까요? (트랜스미션 오일 교체?)
문제가 더 커지기전에 차를 팔고 교체를 해야 하나 좀 고민중입니다.
경험 나눠 주시거나 조언을 해 주실 분이 계시는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것과 비슷한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https://www.odyclub.com/threads/2016-honda-odyssey-shudder-at-25-30-mph.355319/
2017인데 shuddering 증상으로 비슷해 보입니다 ㅎ.
읽어보니 간단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트랜스미션등등으로 파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는거 같네요.
아마도 딜러한테 가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링크 감사드립니다~
이런 계열은 메케닉분이 직접보시면 그나마 잘 진단이 나오는 케이스로 보입니다.
스파크플러그가 어떤이유건 misfire 되면, Check Engine 라이트에서 반응이 보이시구요. 트랜스 미션이 슬립하는 증상이라면, 경험이 어느정도 있으신 정비사분들은 test drive 하시면서 느낌이 오십니다. 일단 점검 한번 받으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체크 엔진 라이트는 불이 안 들어오는걸로 봐서는 스파크 플러그는 아닌가 싶네요.
제가 간 미케닉이 스파크 플러그라고 했거든요^^
비싸겠지만 아무래도 딜러한테 가야 될까봐요 ㅠ
아무튼 의견 감사드립니다.
Honda misfire recall있는데.대상인지.보시고 vcm문제가 많아서 고생들 많이 하는걸로 압니다
아쉽게도 Odyssey는 2008-2013만 해당하는것 같네요 ㅠ.
감사합니다.
제 차가 2016년식 이었는데 딱 9만 넘었을때 비슷한 증상이 있다가 정확히 10만에 체크엔진 불들어왔어요. 스캔해보니 3번실린더 미스파이어였구 스파크 플러그 가는김에 6개 다 갈았었고 1000마일정도 타니 같은 증상으로 또 3번실린더 문제였어요. 두번째에는 유튜브 보고 필요한 공구구매해서 직접 교환했었는데 빼보니 오일이 잔뜩 묻어있더라구요. 미케닉이 한 번더 갈아보고 또 같은 실린더 문제면 엔진문제라면서 저보고 그냥 처분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 6번정도 직접 갈면서 타다 결국 딜러쉽에 넘겼어요. 같은 문제가 아니길 바랍니다.
딜러에서 트랜스미션 오일 플러쉬 3번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는데 $400+택스 (딜러 세곳에서 에서 각각 $400, $500, $625 견적)라고 해서 예약은 잡았는데..
스파크 플러그가 싼거니까 이걸 먼저 시도해 봐야 될까요? ㅎ
자동차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Engine sputtering 아님 stuttering 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misfire 있다고 해도 항상 engine check light가 켜지는 건 아니니까 미케닉 말 믿고 제일 유력한 원인부터 하나 씩 고쳐가면서 접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파크 플러그 직접 갈면 6개가 대략$100안팎에서 끝날것 같은데 이것부터 해 봐야 될까요? ㅎ
비디오 보니까 손 넣고 하는데 좀 번거럽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짜피 곧 스파크 플러그 교환 주기 (80,000~100,000)가 오기는 하니까 나쁘진 않는 옵션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해주셨지만, 스파크플러그 어차피 바꿀 때 된 것이고 크게 비싸지 않으니 일단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증상은 트랜스미션이 문제일 것 같은 느낌인데요, 혼다정품 transmission fluid으로 drain&fill 자주 해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딜러에서조차 그냥 flush시켜버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drain&fill으로 하는게 안전할 것 같아요.
트랜스미션 오일에 관해서도 "할 필요 없다"부터 님처럼 "drain&fill로 충분하다" 내지는 "플러쉬 하지 않으면 (drain&fill 하면) 새오일이 오염된다"고도 하고..
급하게 내일로 예약했던 $400 짜리 3번 플러쉬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다음주로 미루고 인터넷에서 좀 더 찾아 보고 있는데..
할 수록 더 해깔리네요 ㅎ.
아무튼 의견 감사합니다.
저라면 drain & fill 을 여러번 반복하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어코드의 ATF (automatic transmission fluid)의 용량이, Overhaul시에는 6.5L가 들어가고 Fluid change시에는 2.5L가 들어가서, drain&fill을 하게 되면, 약 38.5%가 새로운 ATF으로 교체가 되게 됩니다. 따라서 3번 drain&fill을 하면 23%의 낡은ATF, 77%의 새로운ATF가 있게 되겠지요 (=1-(1-0.385)^n, where n=1,2,3,..). 낡은 ATF자체가 해롭거나 잘 못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에 이 정도 교환이 되면 충분히 괜찮지 않은가 싶습니다.
제가 조사 한 바로는, drain&fill은 3번 반복하되, 각각의 drain&fill의 사이에 일정 거리의 주행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딜러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기계를 통한 flush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추측). 특히 많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은 말이지요. 제가 딜러한테 "이거 service manual에도 써 있듯이 drain&fill해야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봤을 때, 딜러의 justification의 요지가 "오래되지 않은 차는 괜찮아" 였습니다.
저라면 엔진오일 2~3번 갈 때 한 번씩 drain&fill을 해주겠습니다. 굳이 혼다 서비스센터에 맡기지 않아도 되고, 동네 미케닉한테 정품 ATF주면서 drain&fill해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이게 진짜 Transmission의 문제라면, Drain&fill은 전혀 나쁠게 없지만 Flush는 혹시 모르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말씀대로 플러쉬로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고도 해서 딜러에 갈지 고민이었는데..
근데 Drain&fill은 일반 오일체인지와 거의 흡사한것 같은데 (필터 교체가 없어서 오히려 더 간단?) 왜 월맛 오토 같은데서는 하지 않을까요?
플러쉬가 아니고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것 같지도 않은데 하지 않는 이유를 몰라 내가 직접해도 되나 하는 두려움이 좀 있습니다 ㅎ.
쉽습니다. 엔진 오일체인지보다 더 쉬워요. 혼다게시판보면 알겠지만 세번나눠서 하는데 간격이 보통 천마일으로 합니다 . 필터대신 플러그가 자석이라 그냥 딲아만 주면 됩니다.. 플러그가 손 힘으로 쯤 빼기 함든데..전.잭을 이용해서 뺍니다....혼다는 꼭 oem민 써야됩니다만....근데 님문제는 오일로 해결될일 아닌듯싶은데요...딜러분석이 장말 그런가요?
과정 자체는 굉장히 Straightforward합니다. 단, 차체 밑에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워서..
오딧세이는 제가 안해 봐서 모르는데, 어코드는 플라스틱 커버를 떼야해서 좀 많이 번거롭더라고요.
문제가 다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요. 설명을 들으니 2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미션 변속 후 나타난다고 하셔셔).
1) 특정 RPM과 특정 load에서 엔진에 (엔진 실린더 마모, 카본 퇴적등등으로) knocking이나 불 완전 연소가 나타나거나.
2)미션이 변속후 lock-up clutch가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작동하는 등등, 또는 미션이 너무 일찍 변속되는 등등의 이유로 engine load가 갑자기 증가되고, 증가된 load에서 엔진이 knocking이나 불완전연소.
똑같은 20-30mph 구간을 1) 수동으로 기어 변환해서 테스트 (기어 변환 시점을 바꿔서 여려번, 2000, 2500, 3000rpm), 2) Load를 바꿔서, 개스페달을 1/2배, 2배로 밟아서 테스트 하면 더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심하게 떨리지 않으면, 저 같으면 그냥 타겠습니다. Engine Check Light가 안들어온다면 그냥타고, 그대신, spark plug, coolant, oil의 교체주기를 딱 맞춰서 교환하겠습니다. 요즘 차들은 연비에 optimize되어 있어서, 조건이 조금 뒤틀어져도 (연료분사 사이클, 점화각,연료 분사 압, 기압, air flow등) 작은 엔진 부조(떠는거)가 쉽게 나타나는 데, 이 원인 완벽하게 고칠려면 이거저거 다 바꿔바야 하고. 이거저거 바꾸다가 다른 문제 만들기도 쉽구요,
다행히 여태 엔진오일만 제때 교환해서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아주 테크니컬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는데..말씀중 "수동으로 기어 변환"으로 라고 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하나요? (그냥 기어를 D, L, D4 변환 말씀하시는건가요?)
유툽에 찾아봐도 검색용어가 잘못됐는지 자동에서 완전 수동으로 영구변환하는 비디오가 뜨네요 ㅋ (정말 대단^^).
어제 스파크 플러스 주문해서 Advance Auto Parts에 가서 제공하는 공구로 직접 갈아볼 생각입니다^^ (유툽 7개정도는 본거 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시말서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 ㅠㅠ
제가 말한 거는 "+" "-" 버튼 또는 기어 조작 ( P/N/D/L 외에도 +/- 위치가 있는) 으로 1단->2단->3단을 수동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는 데, 차에 그 기능이 없군요. 그래도 "L"로 시험 한 번 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기어는 아마 1단으로 고정되어 있을 거구요.
스파크 플러그 갈때, 먼지/부스러기가 실린더 안으로 들어가시 않게 조심하시구요. (자동차 샵들도 엄청 그냥 대충하는 부분입니다. 실린더 내벽이 작게 손상되는데 그렇다고 엔진 죽는게 아니니 그래도 다들 그냥 그렇게 하고 탑니다.)
윗분 말대로 스파크 플러그의 misfire나 산소센서 이상 등은 진단기 꼽아보면 바로 나옵니다.
따라서, 진단기에 안나오는 문제의 경우에는 트랜스미션이나 다른 엔진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특정 단수에서 문제가 반복된다면 거의 트랜스미션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특정 RPM에서만 문제가 나타난다면 엔진의 솔레노이드 벨브 문제일 수 있습니다.
보통은 파워트레인에서의 이상 현상은 같은 차종/연식에서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youtube나 community에서 서치해보시는게 가장 빠를 수 있습니다.
해당 community에서는 이미 TSB(Technical Service Bulletin) 등이 공유되어서 논의된 사안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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