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뽕이입니다. 오늘은 정말로 12월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네요- 다들 계신 곳은 어떠한지요? (텍사스 DFW 지역 기준 현재 80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것이 있어서 마모님들의 지혜를 구하고자 질문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자동차 보험을 6개월마다 갱신하는데 사고 기록도 없는데도 보험료가 매번 갱신 때마다 오르네요. 미국 내의 여러 상황으로 인해서 보험료가 작년보다 올해 17%올랐다는 기사글을 봤는데, 단순히 미국 내 사정 때문에 보험료가 인상된 걸까요?
(https://news.koreadaily.com/2023/10/09/economy/economygeneral/20231009180102879.html)
지인께 듣기로 보험료가 오르면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서 보험료를 낮추곤 한다고 하는데.. 제가 현재 보험사 (StateFarm)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다른 보험사에 견적을 내보면 훨씬 비싼 가격을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매번 현 보험사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3년 정도..).
아래 사진은 2023년 7월의 보험 내역이구요, 그 아래는 이번에 받은 견적인데 숫자 장난인지 디스카운트 액수는 늘어났는데 총 금액은 지난 7월보다 $52.22 더 내라고 합니다. 수입은 안 늘어나는데 지출은 매번 늘어납니다.
2023년 7월
2024년 1월
사시는 지역에 사고가 많이 나면 오르더라구요.
그렇군요 ㅠㅠ 저는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 여기 사람들은 운전을 참 험하게 합니다...
여기도 어마무시 합니다. 집과 차 보험 계속 올라갑니다. 같이 웁니다 ㅠㅠ
차의 경우 차량의 가격이 디벨류되지만 인플레이션, 레이버, 클레임 증가 등등 너무나 많은 팩터들로 올라만 가는거 같습니다.
커버리지는 개인마다 다른데 전 100K/300K에 UI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ㅠㅠ.
디덕터블을 1K로 올리면 조금은 내려가긴 할텐데 다 개인성향 같습니다.
그렇군요 ㅠ 디덕터블을 올리는건 왠지 또 조삼모사가 될거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예전엔 운전을 험하게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고를 내고, 그 사람들이 보험료를 타는 주범(?)이라서 모범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그런 정책도 있던거 같은데 다 옛말인가봅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계속 오른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판데믹 초반에 15%-30%씩 리펀드 해줬던 것 다 도로 걷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주 합리적인 의심이라 여겨집니다 ㅎㅎ 보험사나 카지노 딜러들이나 절대 손해 안 보는 장사를 하는가봅니다
6개월에 4백불대면 저렴한 편이네요. 혹시 에이전트통해서 가입하셨나요? 에이전트가 처음 고객 유치하려고 할인되는 코드를 다 집어넣어서 저렴하게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코드가 expired 되면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현대차랑 기아차 있으니까 올라가더라구요...
현대차랑 기아차 있으면 보험료가 왜 오르는 거예요? 저희도 기아차를 조만간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기아보이즈 영향인가봅니다.. ㅜ
잘못하신거 없구 인플레이션때문에 어쩔수없는거같아요. 직원들 월급 당근 올랐을거고, 클레임 보상금 주는것들도 다 올랐을거니 (의료비, 수리비등등) 보험료를 올리는게 가장 쉬운 방법일거에요.. 근데 차보험만 오른게 아니라 다른 집보험, 건강보험도 다 오르고 지출이 늘었으니 직장인들은 더 월급주는데로 옮겨야하고 비지니스 오너들은 판매가를 더 올려야하고.. 이렇게 모든 경제사회에 다 영향을 미치는거같아요.. 경제가 빨리 안정화됬으면 좋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여러 요인들이 맞물려서 보험료 상승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군요.. 다른 보험사랑 비교해보고 위에 조건이 더 낫다면 보험료 그냥 내고 갱신하는게 답인 듯합니다 ㅜ
이정도면 정말 얼마 안오른것 같습니다. ㅜㅜ
저희도 사고나 티켓 없이 6개월 지났는데 바로 15%정도 올리더라구요.
15%나 올랐다구요.. 참 무섭게 올랐습니다 ㅜ 저도 $50 정도 오르니 물가 상승이 확 느껴집니다;
텍사스 뿐만 아니라 제가 사는 주도 보험비가 많이 올랐구요..이건 사고 유무랑 상관없이 그냥 인플레 때문에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커버리지 봤을때는 오히려 제 주변 분들보다는 오히려 내시는 돈이 낮은편처럼 보이는걸요...ㅎ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차 나이가 많아서 그나마 보험료를 적게 내는 듯합니다 ^^;
자동차 집 보험은 오르는 비용중에서도 선 넘은지 오래죠. 집 보험의 경우 요즘 home improvement나 repair할때 contractor들이 부르는 가격보면 감 잡힙니다. 체감상 팬더믹 이전보다 60-70% 많게는 2배 오른 프로젝트 많아요. 보험사는 이걸 핑계로 프리미엄을 30-40%씩 올려버립니다.
그럴때 보통 quote내면 한곳이라도 affordable한곳이 걸리던데 요즘은 죄다 비싸서 갈아타기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Jerry라는 앱을 설치해서 모든 보험사에 대해 quote를 내보기도 했는데, 결국 현재 보험사의 조건이 젤 좋길래 머무르게 되었죠.. 이번에도 그럴 듯합니다 ㅜ
며칠 전에 Geico에서 Progressive로 바꿨는데요 같은 Coverage에 6개월 프리미엄이 $300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Geico에 Cancel하려고 연락했는데 상담원이 처음엔 얼마 정도 저렴하냐고 물었다가 $300 이상이라고 하니 "오.. 그건 좀 차이가 크네.. 네 결정을 이해해" 하더니 군말 없이 캔슬해주더라구요. 다른 보험사가 더 비싸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시간 있으시면 이곳저곳 Quote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6개월 전에도 이곳저곳 비교하다가 결국 그대로 남았는데, 이번에는 어떨런지.. 한번 quote를 여러 곳에서 받아보겠습니다.
잡힌 고기에게는 미끼를 안주니까요..
자동차 보험은 조금 자주 또는 많이 오르는거 같으면 다른 회사 quote 받아보시고 싸면 옮기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잡은 물고기 이론 동감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한번 다른 회사들 연락해서 quote를 받아봐야겠습니다.
의료비나 자동차 고치는 레이버 이런거 오르면 잘못한거 없어도 보험료도 꾸준히 같이 오르는건 자연스러운거구요… 회사마다 계산방식이 다르니 다른 회사 quote들도 받아보시고 옮기는거 고려해보세요
보험료가 꾸준히 오르는게 자연스러운 것이란 사실을 여기서 배워갑니다.. 무사고 장기간 멤버가 되면 오히려 보험료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했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
15년 이상 무사고에, 교통사고 거의 안날거 같은 평온한 마을(?)에 사는데도 보험료는 슬금슬금 끝없이 오르네요. 보험사 바꿀때만 잠깐 내려가고 일년후엔 다시 득달같이…뇌피셜로는 보수적인 미국인들(특히 중장년들)은 쓰던거만 쓰고, 들던거만 들면서 웬만하면 안바꾸니…보험사들이 악용하는거 같습니다.
15년 이상 무사고인데도 보험료가 오르다니요.. 보험사가 갑질하는 듯합니다 정말...
인터넷, 자동차 보험은 일이년마다 옮겨야죠.
그리고 옮긴다고 하면 또 프로모션 제한하면서 잡아두려고 하는 인터넷, 자동차 보험이기도 하더라구요 ^^; 밀당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말씀처럼 같은조건으로 quote 받아보면 다른보험사들이 더 비싸서 계속 현 보험에 어쩔수 없이 계속 남아있게 된지가 꽤 돼요. 이번에 집보험이 60% 올랐네요.
60% 상승은 정말 무섭습니다.. 에고.. 보험료가 계속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봅니다..
저는 집보험이랑 자동차 보험이 10~15% 오른것 같습니다. 게다가 12월 1일부터 재산세가 20% 정도 올라버렸어요. ㅠㅠ
요즘에 세율 오르는 것이 너무 급격한 듯합니다 ㅜ 물가도 함께 오르니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듯합니다 ㅜ
작년, 올해에는 거의 모든 보험 회사들이 자동차, 집보험을 밑지고 팔았다고 해도 대충 맞을겁니다. (클레임 익스펜스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물론 순수한 보험 프리미엄 빼기 익스펜스만 가지고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미리 받아놓은 프리미엄을 가지고 굴려서 얻는 수익을 더해서 손해를 메꾸는 구조입니다. 보험 레잇은 주 보험국의 엄격한 관리 대상인데, 근래에 보험쪽 손해가 너무 크기때문에 다들 레잇 올리는거 신청해놓은 상태일겁니다. 근데 이게 서류 제출해서 승인까지 시간차가 있어서 아마 당장은 보험에 반영이 안되어있을 수도 있지만, 2024년은 대부분의 보험이 오를거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ㅠㅠ
그리고 보험 바꾸실때 프리미엄을 제일 중요하게 보시는데, 회사의 재정상태나 평판도 꽤 중요합니다. 보험국에서 감시를 하고 있지만, 올해초 은행 몇개 나자빠지는것 보면 요즘같은 시기엔 몇가지 경영적 실수가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로 연결될 수 있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또한 보험의 손해때문에 익스펜스를 줄이고자 클레임을 짜게 줄 수도 있는 문제라서요.
그런 동향이 있었군요.. 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스터케이님. 보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적인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ㅜ
저도 텍사스에 거주하고 6개월마다 갱신하는데, 오히려 저희 경우는 Statefarm만 금액 변동이 거의 없어서 2년째 킵하고 있는중이네요.
할인항목 가장 아래쪽에 Drive safe & save에서 제공하는 차량 부착용 GPS 사용하시는데도 보험료가 6개월마다 크게 인상되는건가요?
답이 늦었습니다; 저는 앱으로 DriveSafe&Save를 사용해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데도 보험료가 6개월마다 크게 인상됩니다 ㅜ 학생 할인에 관한 것도 있다고 하길래 StateFarm에 문의해보니 나이 제한 때문에 저는 해당 사항이 안 되더군요;
자동차랑 엄브렐러랑 모두 가이코인데,
자동차 보험을 다른 곳으로 바꾸면 엄브렐러가 많이 올라갈까요? Quote 받고 계산기 두드려야할까요?
저는 엄브렐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이후에 차량 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사고도 급증하여 보험사가 적자를 경험하다보니.. 보험료를 증가했다고 합니다. 보험료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듯합니다.
저도 가이코 8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대책없이 30프로 이상 올린 거 같네요… 혹시 가이코에서 다른 보험회사로 가시며 가격 저렴해진 분있으면 회사 추천 부탁 드립니다.
가이코를 거의 18년을 쓰다가 2년전 리버티 뮤추얼로 바꿧는데 거의 반값으로 떨어졌습니다.
가이코 6개월치가 리버티에서는 1년 보험료가 되더란..
지금은 또 조금씩 올랐습니다.
전에도 바꿀려고 여러번 알아봤었는데 리버티는 아니었지만..
거의 같거나 더 비싸서 안옮긴거였는데..
리버티 알아봐야겠군요!
가이코에서 차2 운전자3 에 커버리지가 300/500 으로 높기는 한데 반년에 4천불 나왔네요
UI stack이 거의 절반입니다
한도를 낮추거나 다른곳 알아봐야 하나봅니다
그러게요… 4천불은 너무하네요
같은 DFW입니다.
1대 기준으로 월 $250가량 납부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다들 어쩔수 없다고만 하네요.
디덕터블 최대로 올리고 조심 조심 운전 하고 다니는거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이 동네 애들 보면 속도에 미틴거 같아요.
신호등에 빨간불 들어온거 뻔히 보면서도 달려 갑니다. 특히 픽업 트럭들.
이제 아들도 면허를 딴다고 하는데 갱신하면 얼마나 올라갈지 걱정입니다. 보험때문에 차를 포기한다고 하니.. 말 다했죠.
시카고 서버브 지역인데 6개월전에 보험료가 약 30%정도 오르게 나와서 Geico에서 Lemonade로 갈아탔습니다. 근데 이번에 Lemonade 갱신 예정 가격을 보니 거의 기존 내던 가격(6개월 기준)의 50%가 오른 가격이네요. 무사고이고 클레임 한 것 도 없구요. 너무 많이 올라서 보험사 몇 군데 견적 받아봐야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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