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문제

똥칠이 | 2023.12.15 01:16: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댓글이 제 질문 의도와는 다르게 누구의 과실인가?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은요. 자동차끼리 사고인 경우에는 보험회사들끼리 싸우거나 네고를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현재 medical, home owners insurance, umbrella insurance, 자동차보험 이렇게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이미 발생한 응급실 비용을 어디다 report 하고 claim 해야하는가? 입니다. 상대방 운전자의 차보험 (가이코)에 연락을 해야할까요? 


만약 상대방이 자동차 수리비용을 저희한테 청구하게 되면 어느 보험회사를 컨택해야 하는 걸까요?

 

==========================================

안녕하세요 ㄸㅊ입니다

오랜만에 글쓰는데 좋은 소식/ 정보글이 아니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옵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로칼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양방향 다 녹색불에 비보호 좌회전)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서로 자기가 치였다고 우기는 상황이고요. 


아무튼 천만 다행으로 아이는 멍 좀 든 것 외에는 다친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에게 전화가 먼저 왔고, 출동한 구급차 대원과 통화하여 일단 아이를 응급실로 데려가서 검사해 달라고 했고요. 

사고현장으로 출동해보니 경찰이 자전거를 수습해서 가지고 있었고, 상대편 운전자의 정보를 받아놓고 있는데, 상대편 운전자가 경찰에게 자기는 'feeling innocent' 를 주장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경찰과 함께 (각자 차로) 응급실에 아이를 만나러 갔고요. 거기서 경찰이 아이의 진술도 받아갔습니다. 신호등앞에 대기하고 서있다가 파란불 바뀌고 아무 차도 안오는지 확인하고 왼손 시그널 하면서 좌회전 했다고. 차에 부딪히기 직전까진 차가 오는지 못봤다 하더라고요. 

 

응급실에서는 다행히 멍든 다리쪽 엑스레이를 찍어놨고, 좀 기다려서 결과를 들으니 부러진 곳은 없다고 해서 건강보험 정보 및 페이퍼웍 하고 퇴원했습니다. (그와중에 애가 입고있던 티셔츠는 정석대로 찢어버리신..) 사고난 당일과 다음날에 어깨, 목 뒤 등에 통증이 있어서 bath salt 풀어서 목욕좀 시켰더니 이제 좀 나아지나 봅니다. 

 

자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이는 팔팔한 십대라 웬만하면 더이상의 treatment가 필요할 것 같진 않은데요. 주변에서 injury 변호사를 사라, 증상이 없어도 카이로프랙틱에 가서 침(?)을 맞아라 등등 조언을 주시네요. 


자동차끼리 사고였다면 제 auto insurance 보험에 연락을 했을텐데요. 이것은 그냥 건강보험 청구서가 날아오길 기다려야 하는것일까요? 상대편 잘못이니까 니네가 물어내라고 우기고 싶다면 변호사를 구해야만 하는것일까요? 


bike-collision-1.jpg

(상대편 차 왼쪽 범퍼앞에 까만자국이 자전거 바퀴가 contact 한 지점인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고치거나 교체하려면 home insurance 라고 하던데, 이건 어차피 디덕터블을 넘길 것 같지가 않네요. 

혹시 잘 아시거나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첨부 [1]

댓글 [31]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74] 분류

쓰기
1 / 572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