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A330-300 (미국 동부 - AMS) 델타원
미국 국내선 transcontinental 델타원을 탈때 받는것과 동일한 어매니티백이었어요. Nothing special. predeparture drink로 샴페인을 받고 7시간 비행을 시작합니다.
특별하지 않았던 기내식 사진은 생략할까 해요. 출발전 미리
메뉴를 선택했었구요. 사실 7시간 비행(저녁 출발 새벽도착)에 두끼 먹는걸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아침은 패스했습니다.
델타에서 주는 warm nuts 랑 디저트는 맛있더라구요 :)
델타 A330-300의 하드웨어는 좀 낡은 느낌이었구요.
함께한 승무원들은 매우 친절해서 비행자체는 쾌적했습니다.
Purser가 기내 세이프티 방송에 나오는 분이길래 은근 연예인 보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ㅎㅎ
에어프랑스 A350-900 (CDG-미동부)
유럽 내에서 몇번 비행기로 이동한 후 탄 비행기라 더 그랬나. 사실 올해 탄 비행기 중 에어프랑스가 전 제일 좋았어요.
일단 기내 하드웨어 자체가 굉장히 새 느낌이 났구요.
요즘 대한항공 787-9에도 있다는 버튼으로 조작되는 창문이 저는 굉장히 신기했어요.
창문 구경을 하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후기를 생각하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 퍼스널 물건들이
많이 나왔네요;; 스크린은 좌석에 있는 태블렛으로 조작이
가능한데 (좌석 포지션도요) 사진에 죄다 제가 reflection 으로 나와 생략합니다 ㅎㅎ
Predeparture drink로 샴페인을 받고 어매니티백도 구경해봅니다.
메뉴도 받아서 구경했어요. 와인 뿐만 아니라 꼬냑 그런것도 있어서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저녁 간식 후식. 그리고 도착 전 나온 밀+리프레싱 스무디 다 좋았어요. 밀 중간엔 문을 닫고 좀 편하게 자기도 했어요
크루도 전부 친절했고. 와인도. 샴페인도. 음식도 다 맛있었어요. 길었던 유럽 출장 끝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 더 좋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어요 :)
Virgin Atlantic A351 (미동부 - LHR)
저녁 출발 아침 도착 스케줄이었어요
하드웨어는 많이 낡게 느껴졌구요 (델타 A330-300보다요)
무엇보다 크루들이 thick Scottish accents가 있어서 알아듣기가 좀 어려워서 몇번 다시 물어보기도 했고. 복편 크루보다는 덜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전에 탔던 비행기들과 다르게 시트커버가 있어서 좋았어요.
음식은 평범했어요. 못먹을정도로 맛없지도 않았고 엄청 맛있지도 않았구요.
런던 어라이벌 어라운지가 정말 좋았어요 저는. 도착해서 샤워도하고 아침도 아주 간단하게 주문해서 받구요.
Schiphol 공항의 KML 라운지 샤워시설에 비해 훨씬 잘
갖춰져있고 편리했어요.
그리고 돌아오기 전에 잠시 들렀던 LHR 버진아틀란틱 라운지도 좋았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주문을 받아서 원하는 음식을 가져다주는 라운지가 색달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Virgin Atlantic A359 (LHR-미동부)
사실 왕편 비행기에서 좀 실망해서, 다음에는 최대한 에어프랑스를 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복편은 참 좋았어요.
일단 하드웨어도 더 새거였지만, 크루들이 정말 좋았거든요.
자리를 확인하고 세틀다운합니다
음식은 평범했어요. 프리오더로 스윗앤사워포크를 시켰었은데
그건 제 입맛에는 정말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사진은 생략합니다. 어쨌든 잘 먹고. 문을 닫고 좀 잤습니다.
도착 전에 밀크티와 먹었던 스콘은 맛있었어요.
보너스 - 델타가 취소되어 탔던 대한한공 A380. 하드웨어는
좀 낡았지만, 여전히 대한항공 직원들은 참 친절하고 음식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언제나 다시 타고싶은 대한항공입니다 :)
머릿속으로 생각했을때는 더 잘쓸수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글재주가 없어서 어렵네요.
혹시나 제가 탔던 기종들이 궁금하셨거나. 아님 그중에 골라야하는 상황이 있으신분들께 도움이되었음 좋겠습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어머 저 마일모아님 댓글 처음 받아봐요. 영광입니다!!!
후반기 출장계획이 여러개 잡히면서, 일부러 다양한 도시에서 레이오버하고, 다양한 기종을 타보려고 요래저래 머리를 좀 써봤어요
델타 마일/스테이터스를 모으느라, 스카이팀 비행기만 타보긴 했어요. 내년에도 유럽갈 일이 몇번 있으니 다른 기종을 좀 타보려고 합니다.
에어프랑스는 정말 뭔가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어서 비슷한 경로로 출장갈때 꼭 에어프랑스로 다시 타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모님 말씀처럼 프랑스의 힘인지 에어 프랑스를 타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에어프랑스 참 좋았어요.
CDG에 있는 에어프랑스 라운지는 좀 별로였는데 (제가 좀 피곤하기도 했고, 주변 라운지 이용객들 중에 헤드셋 없이 한시간 동안 줌으로 미팅하는 사람도 있고, 그에 맞선다고(?) 헤드폰 없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랬나봐요) 비행기를 타면서 느꼈던 분위기나 크루들의 친절함, 그리고 비행기 하드웨어도 좋았거든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등석은 커녕 비즈니스도 언감생신인 저로선 비행기 마다도 다를 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오며가며 보는게 다 'Virgin Atlantic A359' '대한한공 A380' 같은거 였는데 델타나 에어프랑스 거는 일등석 같은 느낌이네요. 덕분에 눈요기 잘했습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올해 유럽출장이 좀 있었는데, 회사가 비지니스를 태워줘서 덕분에 구경 좀 해봤어요. 출장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편하게(?) 보내주는 회사 덕에 그래도 잘 다녀왔어요. 저도 일등석은 아직 못타봤고 타볼일이 없지 않을까 싶지만... 다양한 기종을 타보는 재미는 있었던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정성스러운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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