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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뉴욕에서의 첫 집 구매 협상 전략 도와주세요

수리아버지 | 2023.12.18 22:44: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현재 첫 집을 구매하고자 열심히 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여 네고를 하고 있습니다.

오퍼에 관하여 주말 내내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 나와서 여러 전문가님들과 인생 선배님들이 계신 마일모아에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아파트 방문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원베드 콘도입니다. 스트릿이지 기준 리스팅 된 지 230일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825K로 올렸는데 현재 $750K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HOA가 워낙 낮아서 ($645) 구경하러 갑니다.

바이어 에이전트와 셀러 쇼잉 에이전트가 나와있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바이어 에이전트를 만나봤지만 이 아저씨는 좀 똘똘해 보이십니다.

셀러 쇼잉 에이전트가 저희가 관심 있는 아파트를 보여줍니다. 스폰서 물건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초기 아파트 상태이지만 $100K을 더 내면 ($850K) 레노베잇한 상태로 넘겨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레노베잇이 진행된 아파트를 보여줍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2. 첫번째 오퍼

집에 돌아오니 바이어 에이전트가 연락이 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모델링을 만들어서 보내줍니다. 

집값 외에 내야 할 클로징 코스트가 참 많습니다.

- 바이어 측 ($9K): Title Insurance, Attorney Fee, Title Search, Inspection, Recording Fees

- 은행 측 ($16K): Mortgage Recording Tax, Bank Attorney Fee, Loan Application Fee, Appraisal Fee, Recording Fee

- 셀러 측 ($18K): Transfer Tax, Attorney Fee, Capital Contribution

에이전트가 레노베잇 상태의 아파트를 $790K와 셀러가 셀러 측 클로징 코스트를 부담하는 것으로 오퍼를 넣자고 합니다. 좋습니다.

 

3. 셀러측 답변

다음 날 에이전트한테 연락이 옵니다. 셀러 쇼잉 에이전트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네요.

$850K는 전액 현금으로 했을 때 해줄 수 있고, 모기지를 하면 $950K이지만 $900K까지 해줄 수 있답니다. $900K는 예산 초과이기에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750K에 현재 상태로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레노베잇할 자신은 없습니다.

 

4. 두번째 오퍼

이틀 후에 에이전트한테 다시 연락이 옵니다. 두 번째 오퍼를 준비합니다.

쇼잉 에이전트가 애초에 알려준 $850K에 셀러쪽 클로징 코스는 50%만 내겠다고 합니다.

 

5. 카운터 오퍼

$875K 이하로 거래를 하게 되면 선례를 남기게 되어 어렵다고 합니다. 대신 $875K에 하면 셀러가 셀러 측 클로징 코스트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합니다.

일단 $875K는 예산 초과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더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875K에 구매하겠다고 하고 바이어 측 클로징 코스트도 셀러가 다 부담해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요?

아니면 12개월치 HOA를 면제해달라고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현실적일까요?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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