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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크루즈 여행 - 카니발 브리즈 Carnival Breeze

Bard | 2024.01.23 22:58: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Bard 입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2024 새해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2023/12/18 월요일부터 2023/12/23 토요일까지 텍사스 갈베스톤 출발 카니발 브리즈호를 타고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루즈 여행을 처음 간 초보 입장에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예약

 

크루즈 여행 생 초짜였기에 @OMC 님을 통해서 예약을 하였으며 선실, 기항지 관광, 스페셜 다이닝 등 많은 정보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세 달 남기고 급하게 예약을 하였기에 선택권이 많지 않았지만 최대한 날짜, 비용 맞췄으며,

그 중에 텍사스 갈베스톤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카니발 브리즈 / Carnival Breeze 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https://www.carnival.com/cruise-ships/carnival-breeze

 

아이셋 포함 가족 5명이다보니 3명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 발코니 선실, 2명은 제일 저렴한 내부 선실로 가성비를 맞춰 예약을 하였습니다.

발코니 선실이 필수다 아니다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는데요.

크루즈 처음 가는 것이니 발코니 선실 경험하는 것도 좋겠다고 하여 예약을 하였는데 선택을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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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발코니에 앉아서 보는 경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출발

 

제가 사는 달라스에서 휴스턴 남쪽에 위치한 갈베스톤 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에 크루즈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긴 하지만 안전하게 휴스턴에서 1박을 하고 갈베스톤을 가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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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휴스턴 1박

 

휴스턴에 있는 호텔을 찾는 중 JW Marriott Houston Downtown 이 포인트가 싸게 나와서 24,000 매리엇 포인트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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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위치하여서 호텔 주차는 발렛 파킹만 됩니다.

모르고 옆에 주차 건물에 잘못 들어갔는데, 그냥 들어갔다 나오는데에도 돈을 charge 하였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주차 건물을 사용하면 돈이 더 많이 든다고 하길래 그냥 호텔 발렛 파킹을 이용하였습니다.

 

호텔 자체가 크지는 않은데 JW 브랜드 정도 퀄리티, 럭셔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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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은 후에 바로 마모 휴스턴 맛집 글에서 보이던 Mala Sichuan Bistro 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기막힌 맛집을 찾았다며 큰소리를 쳤는데요.

 

마라라고 해서 한국식(?) 마라탕 같은 것을 기대한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촌티를 팍팍 냈네요 *_*;;

중국식 사천 음식 메뉴였는데요. 음식 자체는 매콤하고 혀가 얼얼한 마라 맛이 있어서 좋았는데,

양념이 쎄서 그런지 어떤 음식은 너무 짜고 전체적으로 저희들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서빙이 느리고 옆에서 모임을 하던 일본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소리를 지르면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

서비스, 분위기 측면에서 편하지 않았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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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호텔에서 주는 조식은 괜찮을 거야 하면서 가족들을 달래 봅니다.

 

JW Marriott Houston Downtown 의 Executive Lounge 입니다.

24시간 출입이 가능하며 아침에는 조식, 저녁에는 해피아워, 그 외의 시간에는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식때는 오믈렛을 직접 만들어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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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티, 음료수, 물은 항상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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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Lounge 에 있는 화장실

사이즈가 왠지 작아 조준(?)을 잘 해야 하는 소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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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 출발 / 주차

 

조식을 먹고 짐을 챙긴 후 갈베스톤으로 향합니다.

주차는 미리 Port of Galveston 에서 쿠폰을 이용해서 온라인 예약을 하였습니다.

https://www.portofgalveston.com/91/Cruise-Parking--General-Information

 

웹사이트 가입을 하면 이메일로 할인 쿠폰이 가끔씩 날라옵니다. 

저장해 두셨다가 예약하실 때 쓰시면 됩니다.

Official port 이외에도 개인 주차장이 주변에 많은데, 가격 비교해 보시고 편하신 것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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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그냥 제일 싼 uncovered lot 에 예약을 하였으면 1박에 $16 x 총 5일,

이외에 각종 세금, fee, 할인 쿠폰 적용해서 $84 주차 비용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A lot 으로 예약이 되어서 주차를 하였고 무료 셔틀 버스가 수시로 운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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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체크인, 신원 확인, 보안 검색

 

크루즈 터미널은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수천명이 타고 내리고 하니 어쩔 수 없는데요, 줄 길게 서서 기다릴 각오는 하셔야 하겠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마실 물, 모자, 따뜻한 옷 등등 기다릴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앱으로 미리 온라인 체크를 하고 체크인 시간을 정해 놨었습니다.

카니발 경우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 줄을 두 줄로 길게 서는데

한쪽은 정해진 체크인 시간에 온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세워 두시니 확인 하셨다가 물어보고 이쪽으로 줄을 서면 됩니다.

온라인 체크인 안 한 사람, 일찍/늦게 온 사람들은 다른 쪽 줄에서 빙빙 돌아서 들어갑니다.

 

실제로 신원 확인하고 security check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별 문제 없이 통과해서 승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D-Day 

 

12월 이지만 날씨가 포근해서 승선 후 가방에 싸온 수영복으로 바로 갈아 입습니다. 포트에서 부친 짐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체크 한 가방의 경우 선실로 배달되기 까지 시간이 걸리니, 수영복, 비상약, 갈아 입을 옷 같이 당장 필요한 물건은 들고 가는 가방에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브리즈 호의 10층이 Lido deck 으로 메인 수영장, 뷔페 식당, 피자, 햄버거, 바 등이 몰려 있어 가장 많이 오게 되는 층입니다.

10층 뒤쪽은 규모가 작은 Tide Pool, Hot Tub 이 있고 앉을 수 있는 의자 그 주변으로 피자와 Cantina Bar 가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들이 주로 여기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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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뷔페가 아닌 지정 다이닝은 두 군데의 식당에서 진행이 됩니다. 배의 중간에 위치한 Emerald Dining Room 그리고 배의 뒤에 위치한 Blush Dining Room 인데요.

저희는 Blush 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스테이크, 립, 치킨, 샐러드 등의 기본 요리는 항상 나오고 그날그날 추가 메뉴가 조금씩 변하는 형식입니다.

원하는대로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디저트의 3코스로 요리를 시켜 먹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한 것 보다 음식의 퀄리티며 맛이 괜찮았으며 아이들이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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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후 배구경을 잠깐 하고 피곤한 몸을 바로 잠자리에 뉘입니다.

 

 

 

둘째날 - Fun Day a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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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Lido Deck 의 중간에 Lido Market Place 가 뷔페 식당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 기다리지 않고 뷔페로 음식을 즐기기려면 뷔페 식당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침에는 기본적인 시리얼,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에그 베네딕트, 소시지 등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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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 후 4층에 있는 키즈 클럽과 오락실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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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rehouse Arcade 가 오락실입니다.

오락실 뽑기 한 번, 게임 하나에 $1-2 하기 때문에 아이들 그냥 풀어놓으면 폭주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 세명이어서 잠깐 놀아라 그랬더니 어어 하다가 백달러 금방 넘어가더라구요.

조금 더 계획 적으로 자녀들 소비 관리하실 분은 카니발 앱에서 자녀 당 하루에 쓸 수 있는 한도를 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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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기항지 관광 1 - 코즈멜

 

여행 전 기항지 관광 옵션을 보니 대부분 천연 동굴 투어 (세노테), 스노클링이 대부분 인데다가

후기를 보니 여유있게 즐기는 것이 아니고 30분 놀고 다음 코스, 30분 보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 패키지가 많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액티비티를 하는 것 보다 그냥 호텔 근처 바닷가에서 노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Allegro Cozumel Resort 의 Day Pass 를 구입하였습니다.

 

시간 맞춰 모여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리조트에 가서 놀면 되기에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나옵니다.

항구에 나와보니 카니발 드림, 카니발 콘퀘스트 등의 다른 크루저 선도 옆에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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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끝쪽에 택시를 타는 라인이 있으며 표지판에 목적지까지의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코즈멜 터미널에서 Allegro Cozumel 까지는 15분 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코즈멜 처음 가보신 분들이 기항지 관광 선택할 때 Xcaret, Xelha 에서 볼거리가 많아서 선택할 때가 있는데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배타고 내륙으로 배타고 이동해서 왔다갔다 해야 합니다.

후기, 이동 시간 등을 잘 보시고 기항지 관광 옵션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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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Cozumel 은 적당한 사이즈의 리조트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섞여 있는 듯 했습니다.

수영장 2개 + 아이들 splash park 이 있는데, 사람이 바글거리지도 않고 한적하니 괜찮았습니다.

 

자리 잡고 조금 쉬었다가 메인 뷔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생선 종류가 맛있었으며 햄버거, 소시지 류의 미국식, 볶음면, 볶음밥 등의 중국식 코너도 따로 있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Activity Center 에 예약을 하고 카누, 스노클링, 요트 등의 활동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요트는 시간이 안 맞아서 2인승 카누만 간단하게 맛보기로 아이들고 같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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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기항지 관광 2 - 프로그레소, 유카탄

 

미리 다녀온 지인 가정이 말하기를 항구 근처로 바다 이쁘기는 코즈멜이 더 이쁘고 유카탄은 좀 삭막하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컨테이너선, 공사 하는 곳이 주변이었고 날씨까지 흐려서 항구 분위기 자체는 좀 그랬습니다.

 

어차피 코즈멜에서 기항지 관광을 하였기에 이틀 연속 나가기는 그래서

넷째날은 별도로 기항지 관광하는 것 없이 배에 머무르면서 마사지, 쇼 보는 것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들른 것이기에 그냥 배에 내려서 항구 근처만 슥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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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플레이스에서 점심 때 몽골리안 그릴을 서빙합니다.

야채, 고기를 접시에 담으면 양념 세가지 중에서 골라서 드실 수 있습니다.

앱이나 브로셔 이용하여 날짜, 시간 확인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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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9 Spa

 

점심을 먹은 후 아내와 함께 예약한 커플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크루즈 예약 한 후에 바로 마사지, 스페셜 다이닝 돈 내지 마시고..

좀 기다리다 보면 한번씩 각종 딜 관련된 프로모션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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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 관광을 하는 Port Days 에 좀 더 할인을 하고 추가로 스페셜 다이닝, 인터넷, 기항지 관광 등과 함께 사면 디스카운트 받는 패키지 딜도 종종 나옵니다.

원하는 추가 옵션을 잘 보셨다가 딜이 나오면 조금 더 절약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SPA Reception 은 배 앞쪽 1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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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라운지에서 차를 마시고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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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스웨디시 마사지를 받았는데 로션 바르고 해야 하니 속옷까지 다 벗으라고 하네요. *_*;;

흰 시트로 덮어서 하기는 하는데 마사지 하는 아주머니 손길이 과감해서(?) 어어~ 어어~ 하면서 움찔움찔 했습니다.

 

한가지 팁은 12층에 스파 리셉션 및 Gym 이 있고 옆에 라커와 샤워실이 있는데 여기에서 2-3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사우나도 있습니다.

여기 있는 Gym 옆에 있는 사우나와 샤워실은 별도로 스파 예약을 안 하셔도 쓸 수 있는 곳입니다.

몸 뻐근해서 땀빼고 샤워하실 분은 12층에 있는 것 쓰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14층에 있는 샤워실, 사우나 공간인데요, 여기는 스파 예약이 되신 분들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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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 브런치

 

저녁을 먹는 Blush 식당에서 예약을 통해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귀찮아서 아침 및 브런치는 Market Place 만 이용했는데요, 이날은 주문해서 먹는 것을 시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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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메뉴에 없는 메뉴를 시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Blush 식당이 선미에 있어서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저희가 12월 달에 여행갔으니 항상 해가 진 후에 식사를 해서 경치가 없이 컴컴한 창문만 바라봤는데요.

이날은 브런치를 먹으니 Blush 식당에서 바다가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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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다이닝 - Fahrenheight 555 스테이크 하우스

 

마지막 날 저녁은 스페셜 다이닝을 합니다. 성인 기준 추가로 $48을 내야 합니다.

Fahrenheight 555 는 Limelight Lounge, Piano Bar, Liquid Night Club 의 시설과 함께 5층 뒤쪽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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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녁 때 메인 다이닝 홀에서 스테이크, 양고기, 프라임 립 등의 요리를 먹었는지라.

혹시라도 비슷하게 나오면 어떻하지, 추가로 돈을 낸 값어치가 있을지 걱정을 했습니다.

 

오~! 그런데 굉장히 만족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스페셜 다이닝이라서 그런지 안에 분위기도 좋고, 음식 퀄리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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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자체도 맛있게 잘 구워졌는데, 특히 양념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떤데는 스테이크에 시즌닝을 때려 부어 혀가 얼얼한데요.

연하게 간을 해서 고기 자체의 맛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쉐프가 나와서 인사를 할 때 여기에 관해서 커멘트를 하였으며 쉐프도 피드백을 좋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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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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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없어지는 초콜릿공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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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 하선

 

갈베스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 전날 Disembarkation 가이드가 나왔을 때 짐을 부치고 기다렸다 내리는 것과 짐을 직접 들고 내리는 옵션이 있었는데,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가지고 내리는 것으로 하였으며 빨리 내리지 않고 여유있께 밥 먹고 나오려고 시간을 뒤쪽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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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시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내리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지만 사람이 몰려서 엘리베이터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얌채 같은 사람들이 있는지라.. 기다리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새치기를 하더라구요. 

앞에 그룹이 기다리는 것 뻔히 알면서도 아예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로 막고서 문 열리면 들어가고 해서..

몇 번 놓치다가 결국 자리를 옮겨서 다른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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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시면 핑크색으로 EL 이라고 된 것이 엘리베이터인데요.

뒤쪽 4대, 중간 4대, 앞쪽에는 10대가 움직입니다.

기항지 도착시, 저녁 시간때, 인기 있는 쇼할때, 승하선시 사람들 몰릴 때 앞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것으로 동선을 짜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이날 또 바로 다음 Iternary 출발을 하기에 배에 타려는 사람, 내려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줄을 늘어섭니다. 

헷갈리기 쉬우니 항구로 돌아가는 줄인지 확인을 하고 줄 서서 가시면 됩니다.

 

 

 

물병과 커피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시면 편합니다.

Access 카드로 선실 문을 열고, 각종 물건 구매, 게임 카드로 작동되니 목에 거는 lanyard 인원수대로 가지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술을 1도 못해서 드링크 패키지는 당연히 안 했고, 아이들을 위한 소다 패키지도 별도로 안 했습니다.

필터 된 물, 커피, 아이스티, 쥬스가 배 곳곳에서 무료로 제공되어서 별도로 다른 음료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셜 다이닝 중에 Chef Table 은 코스 요리인데 와인과 함께 페어링 되는 코스로 나온다고 하여서.. 역시 술을 못해서 저는 돈 낭비

게다가 아이들도 어른과 같이 돈 받으니 이것도 패스하였습니다.

카니발은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괜찮다고 하여서 이것으로 결정 하였는데 가족들 다 만족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마다 앱 이것저것 메뉴를 눌러보시고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매일 저녁 다음날 스케줄 프린트 한 것을 선실에 가져다 놓는데요.

 

전화기 앱 사용하는 것이 편하신 분들은 크루즈 앱으로 모든 정보를 다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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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떤 식당이 열었는지, 원하는 시간에 어떤 식당이 가능한지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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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별로 어디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 지 확인 가능. 하트 표시해서 관심 있는 것은 저장하고 알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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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Iternary 및 날씨 확인

 

 

마무리

 

처음 가는 크루즈라서 설레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음식의 경우 카니발이 가성비가 좋고 아이들도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입맛이 제각각인 제 아이들 셋도 다들 음식에 불평없이 잘 먹었습니다.

특히 제일 적게 먹는 막내 셋째가 여기 음식이 맘에 들었는지 왠 일로 밥 먹는데는 다 따라 나서더라구요. 

첫째 둘째는 배부르다며 그냥 누워서 게임하고 있는데, 막내는 브런치 먹는데 따라나오고, 애매한 시간에 점심 먹는데 혼자 따라나오고 하였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크루즈를 갈 계획이고 친한 가정과 같이 가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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