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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2023 하얏트 숙박 결산 (70+박, 30개 호텔)

놂삶 | 2023.12.30 22:20: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놂삶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프로모를 통하여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한 뒤 벌써 내년이면 3년째에 접어드네요.

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여행하면서 돌아다닌거 같아요.

하얏트만 총 30개의 호텔에서 카드 프로모를 빼면 70+박 정도를 숙박을 했습니다. 

 

점수는 -10에서 10점의 20점 스케일로 평가했으며, 간단한 코멘트와 점수와 상관 없이 다시 돌아 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올해 최고의 하얏 호텔들은 파크하얏 취리히, 파크하얏 교토, 파크하얏 니세코 하나조노, 파크하얏 시드니 였습니다.

 

순서는 올해 숙박 순입니다.

 

Grand Hyatt Washington
-1, would not return

장소가 좀 편한거 외에는 특출난 것이 없는 곳입니다. 제가 숙박 했을 때엔 컨퍼런스와 단체 숙박으로 인해 인산인해였고 클럽 라운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방에서도 냄새가 좋지 않았구요. 

 

Hyatt Regency San Francisco Airport
2, would consider return
여기도 그닥 특출난건 없는 호텔이였지만 꽤 널널했습니다. 글로벌리스트로 먹을수 있는 조식에 스테이크가 있어서 인상적이였네요. 체크인 할 때에 스위트로 업글해줘서 편한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나가서 길 건너면 SFO 활주로 이착륙 구경하기에는 좋아요.

 

Hyatt Place Pasadena
3, would return

Pasadena 올드타운 분위기를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Hyatt Place 중에 하나입니다. 걸어다니기 편해서 약속 잡기도 좋구요. 글로벌리스트여서 그런지 paid stay였음에도 몇번이나 주차비를 청구하지 않았었습니다. 

 

Hyatt Place Denver-South/Park Meadows
0, would consider return

여긴 뭐 무난했던 곳 같습니다. 별로 기억도 없네요. 나쁜 기억이 없는거 보니 그냥저냥했던 곳 같아요.

 

Grand Hyatt at SFO
4, would return

공항 터미널에서 오고가기도 편하고 얼마 전에 지어진 호텔이여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객실 창문 밖으로 비행기 구경하라고 망원경까지 비치 해놨더라구요. 그 다음날 저녁 비행기가 있어서 체크아웃 하고 라운지에서 좀 비비다 갔는데 매우 편했습니다. 다만 라운지에서 먹을께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나요. 

 

Grand Hyatt Incheon
4, would return

이곳이야 뭐 마모 회원님들께서 많이 이용해보신 곳이죠. 항상 갈때마다 스위트로 업글 받았고 클럽 라운지도 저녁 때울 정도로 꽤 괜찮게 나오는 곳입니다. 조식도 1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만족스러웠구요. 사우나는 온탕 물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걸로 기억해요.

 

Hyatt House Sterling/Dulles Airport-North
-3, would not return

여긴 좀 낡고 꽤 평범한 Hyatt House였습니다. 숙박 당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 숙박을 했는지 좀 시끄러웠어요. 조식도 평이하고 그냥 쏘쏘 한 곳으로 기억합니다.

 

Hyatt Regency Naha, Okinawa
5, would consider return

일본스럽게 잘 관리가 되어가고 있는 호텔로 느껴졌습니다. SUA로 스위트 받았는데 여긴 일반 객실과 방키부터 다른걸 주고 어메니티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객실은 매우 깔끔했고 나하 시내 구경하기에 위치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를 방문한다면 시내 보다는 해변가에 있는게 낫겠더라구요. 여기서 3박을 하면서 좀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혹시라도 갈일이 생긴다면 해변에 위치한 하얏 리조트들로 예약할꺼 같아요. 클럽라운지는 꽤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잘 나오고 요리사가 아침 저녁으로 핫 메뉴를 준비해주는 스테이션이 있었습니다.

 

Hyatt House Los Angeles/LAX/Manhattan Beach
-3, would not return

여기도 좀 낡았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일반적인 Hyatt House 였습니다. 다만 여기서 숙박 할 때마다 뭔가 조금씩 컴플레인 할일이 생기는거 같아요. 뭔일이였는지는 까먹었지만 이번에도 컴플레인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Hyatt Place across from Universal Orlando Resort
-2, would consider return

올랜도 유니버셜 근처에 저렴한 호텔중에선 그나마 좀 후기가 좋은 곳이여서 골랐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잘 했는지 방 자체 컨디션은 꽤 괜찮았어요. 그런데 예약한 방 중에 2층 침대가 있는 방 type을 주지 않아서 컴플레인을 했었는데 DM이 자꾸 빙빙 돌리면서 지나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얏 본사에 컴플레인 이메일 쓰면서 GM cc했더니 그제서야 사과하고 service recovery를 해줬습니다 --... 그래도 방 상태는 괜찮았어서 다음번에도 이곳은 고민해볼꺼 같아요.

 

Hyatt Regency Bethesda
-3, would not return

위치는 걸어다니기엔 좋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조식은 따로 식당은 없고 1층 스벅에서 사용가능한 바우쳐를 줬어요. 방 상태는 조금 오래됬었습니다. 단체예약이여서 그런지 QN을 받지 못했고 나중에 이메일을 보냈는데도 씹혔습니다...

 

Hyatt Place Niagara Falls
-2, would not return

폭포 근처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호텔이여서 그런지 좀 더럽고 걍 그랬어요. 조식도 그냥 그랬구요. 그래도 미국쪽 폭포까지는 걸어서 갔다 올수 있어서 위치는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나이아가라 근처에서 숙박을 안하는게 제일 좋을꺼 같아요.

 

Hyatt Centric Center City Philadelphia
2, would consider return

시내 걸어다니기에 위치도 괜찮았고 체크인 하면서 스위트로 업글 받았습니다. 그런데 방 상태가 가구도 여기저기 좀 긇혀 있었고 카페트도 얼룩이 좀 있어서 조금 거시기 했네요. 조식은 잘 나왔습니다. 필리 시내 갈일 있으면 한번씩은 들릴만한거 같아요.

 

Hyatt Centric The Loop Chicago
4, would return

위치도 좋았고 업글 받은 스위트도 상태가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근데 좀 별로였어요. 장소도 협소하고 메뉴도 뭐 별거 없었구요. 그래도 체크인 할 때에 근처 음식점 기카를 줘서 저녁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시내에 머문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와잎님께서 최근 가셨을 때엔 조식이 1층 식당에서 가능하고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3점에서 4점으로 수정합니다.

 

Château d’Ouchy
4, would return

유럽의 성에서 하룻밤이라니!... 근데 뭐 그냥저냥 그랬어요. 꼭대기 스위트로 업글 해줬는데 엘베가 중간까지만 있어서 나머지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뭐 오래된 성이니 어쩔수 없겠죠. 방은 깨끗하고 나름 편안했습니다. 조식은 미국 기준으로는 아주 괜찮았지만 유럽 기준으로는 그냥저냥 했습니다.

 

Park Hyatt Zurich
8, would definitely return

유럽에 있는 하얏트 중에 가장 괜찮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SUA를 써서 한 방은 스위트, 다른 방은 일반 방이였는데 두개를 connecting room으로 줘서 중간에 거실을 두고 방 2개를 쓰는 식이 되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서비스도 체크인에서 도와준 DM부터 조식 서버까지 매우 친절했습니다. 여긴 다시 꼭 들려볼꺼 같아요.

 

Andaz 5th Avenue
5, would return

파크하얏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장소도 꽤 괜찮은 뉴욕 호텔이였습니다. 체크인 할 때에 스위트를 받았는데 그래도 좀 작았네요. 역시 뉴욕인가봅니다. 조식은 지하 식당에서 줬는데 걍 나쁘진 않은 정도 였어요. 조식은 파크하얏 뉴욕 완전 승. 체크인 하는 장소도 좀 협소하고 애매하긴 한데 서비스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Hyatt Regency JFK Airport at Resorts World New York
3, would return

공항 근처 호텔치고는 여기도 꽤 괜찮은 곳입니다. 그런데 공항까지 셔틀은 없어요... 클럽라운지에 메뉴는 보통 2-3개 밖에 없지만 맛이 꽤 괜찮습니다. 라운지에 병에 들어있는 쥬스가 맛있어요. 세번 중 두번은 스위트로 업글 받았어요. 그런데 가장 최근 stay에는 공용 전자렌지 근처 방을 받았는데 밤새 이런저런 음식 냄새가 방으로 들어와서 좀 그랬습니다.

 

Hyatt Lodge Oak Brook Chicago
2, would consider return

시카고 근교에 있는 정말 좋아하던 호텔이였는데 최근에 가보니 많이 낡아서 그런지 좀 가슴아펐습니다. 그래도 수영장이랑 사우나는 아직 가볼만 합니다. 이전에 맥도날드 본사 연수원이였어서 그런지 산책하기에 정말 좋게 되어 있어요.

 

Park Hyatt Kyoto
8, would definitely return

역시나 명불허전의 파크하얏 교토였습니다. 위치는 최상, 조식도 끝내주고, 방 상태도 매우 좋았습니다. 일본 hospitality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교토 여행지 중 가장 붐비는 곳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여행중 좀 지치면 바로 방으로 돌아와서 쉬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교토에는 다른 정말 괜찮은 경쟁사들의 호텔도 많아서 비교된다는거 정도?

 

Grand Hyatt Taipei
3, would consider return

위치는 정말 좋고 살짝은 낡았지만 아직 괜찮은 방, 괜찮은 클럽라운지를 갖춘 호텔이였습니다. 살짝 좀 전성기는 지난 분위기 같았어요. 2000-2010년도에 가장 잘나갔던 곳으로 느껴졌는데 인테리어의 스타일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Grand Hyatt Hong Kong
4, would consider return

여기도 Grand Hyatt Taipei랑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라운지는 살짝 좀 더 좋았구요. 타이페이랑 홍콩 둘 다 파크하얏이나 안다즈가 들어올법한 곳들인데 아직은 없네요. 타이페이는 곧 생긴다고는 들었습니다.

 

Hyatt Regency Kyoto
6, would consider return

이곳만 본다면 하얏 리젠시 중에서는 최상급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도 괜찮고 위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토에 있는게 가장 단점이네요. 너무나도 좋은 호텔이 많아서 비교대상 중에서는 좀 떨어지는 편인거 같아요.

 

Thompson Central Park New York
5, would consider return

뉴욕에 있는 하얏 3대장 (파크하얏, 안다즈, 이곳) 중에서는 여기가 간발의 차로 Andaz에 밀려 3등인거 같아요. 일반 객실을 받았는데 조금 좁게 느껴졌어요. 역시 뉴욕... 조식당은 넓고 예쁜 곳이였고 메뉴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Park Hyatt Niseko Hanazono
7, would return

역시나 일본 고급 호텔은 정말로 도덕책.... 미국에 대부분 호텔들과는 달리 정말 고급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본 호텔 stay들은 항상 즐겁네요. 여기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조식이 특별히 너무나 좋았고 SUA 써서 받은 스위트도 너무 넓고 좋았습니다. 밖에 뷰도 공사장만 빼면 좋았구요. 다만 위치가 좀 외지다보니 스키 시즌 이외에는 관광지들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운전을 많이 해야했습니다.

 

Impression Moxché by Secrets
5, would consider return (to Cancun in general)

가본 하얏트 계열의 칸쿤 리조트 중에서는 가장 탑이였습니다. 음식도 나쁘지 않았고 수영장 상태도 좋았으며 해변도 깔끔히 정돈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존이 해변은 좀 더 좋았는데 나머지는 여기가 더 나았어요. 그런데 뭐 아주 완전 좋다고 말하기에는 좀 그런게 칸쿤 수준이 딱 그정도인거 같아서요, 가성비가 좋은? 올인클이다보니 엄청 먹을것도 많고 한데 그렇다고 막 엄청 맛있냐라고 물어본다면.. 글쌔요.
 

Great Scotland Yard Hotel
4, would consider return

여기는 가기 전까지는 기대를 좀 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그랬습니다. SUA 통해서 스위트 업글을 받았는데 위치랑 조식은 좋지만 나머진 그냥 그랬습니다. 호텔이 막 고급스럽게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리고 방에 얼음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돈내야 된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렇다고해서 ice machine이 어디 있는 것도 아니였구요...

 

Park Hyatt Sydney
8, would definitely return

아직 파리 벵돔을 못가봐서 갸늠할 순 없지만 지내본 하얏트 중에선 가장 톱 호텔 중 하나였습니다. 위치는 정말 너무 좋았구요, 조식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방은 약간은 연식이 느껴졌는데 그래도 충분히 고급스럽게 느껴졌어요. 위치로 따지면 파크하얏 교토보다 좀 더 좋게 느껴졌는데 호텔 앞에 오페라하우스와 Harbor Bridge 뷰가 좀 압도적이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페리를 탈수 있는 항구도 걸어서 10분 거리라 놀러댕기기에도 너무 좋았구요. 다만 아쉽게도 SUA를 받지 않는 호텔이라 deluxe room으로 받았고 거의 만실이였는지 오페라하우스 뷰는 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방 크기가 거의 주니어 스위트 급이여서 편안했습니다. 조식에도 daily Asian special이 있어서 입맛에도 잘 맞았구요. 다만 첫날밤 모기 뜯긴거랑 연식 때문인지 화장실 변기에서 좀 거시기한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와서 살짝 불편하긴 했어요.  

 

Park Hyatt Auckland
6, would consider return

최근에 생긴 곳인지 깔끔했습니다. SUA를 통해 꽤 넓은 standard suite을 받았어요. 그런데 연식에도 불구하고 파크하얏 시드니가 조금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인테리어 영혼이 없다고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고급스러움은 조금 떨어졌네요. 조식은 괜찮았지만 뷔페에 음식 종류가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그래도 조식 메뉴 중에 비빔밥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첫날 밤이 지나고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서 프론트에 얘기 했는데 DM의 대응하는 태도가 너무나도 별로였습니다. Engineering 팀이 먼저 가서 확인해봐야한다고 하면서 처음엔 사과도 하지 않더군요... 나중에야 좀 더 좋은 스위트랑 바에서 음료 2잔을 제공하면서 사과는 했지만 태도가 너무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져서 편한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그냥 처음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ㅠ

Hyatt Regency Sydney
4, would consider return

해외에 있는 다른 하얏 리젠시에 비하면 뭐 걍 나쁘지 않습니다 (북미 리젠시들에 비하면 선녀죠!) 조식은 나쁘지 않았고 아시안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죽이랑 무말랭이(!)가 나왔습니다. 직원들의 태도도 밝고 좋았는데 아쉽게도 막 깨끗하고 그렇진 않았어요. 체크인하면서 주니어 스위트를 받았는데 뷰랑 넓이는 좋았지만 방에 딱 들어간 순간 유리조각 같은게 밟혀서 바로 하우스키핑 불러서 청소기 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클럽라운지는 괜찮았어요. 여러가지 주류가 있었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동네 반대편에 파크하얏 시드니가 있어서 비교된다는것? ㅠ

 

아무튼 이렇게 올해 하얏트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메리엇도 카드 credit을 빼면 40박 정도에 힐튼은 10박 정도 숙박 했는데 시간이 되는데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Happy new year and bon voyage for all your 2024 tr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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