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나 응급실에서는 많이 일해보진 않았으나 제가 봤을땐 살이 떨어져 나가면 큰 문제 없을듯 합니다. 주기적으로 검사 가셔서 앞니를 확인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그리고 6살정도면 잃을 유치인데 좀 일찍 빠질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될거 같습니다.

일단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보통 소아가 치과에 사고로 오면 특히 앞니가 부러졌든지 아니면 안으로 더 들어가던지 하는데요 처음사진만 보면 염증처럼 보였는데 설명해주신거하고 다른 사진들을 보니까 잇몸만 다친거 같아요. 

잇몸하고 입술이 피도 굉장히 많이 나고요 금방부워요. 또 반대로 금방낫기도 합니다. 재생은 금방 될거고요. 애기가 아프지않게 부드러운 음식만 주세요 차가운 요거트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마 조금떨어져서 다 붙지 못하는건 스스로 줄어들던지 할거예요. 

그래도 시간내서 치과에 가보세여. 일단 엑스레이 찍어서 치아상태를 볼거고요, 혹시 치아가 영향을 받았으면 경과를 조금 지켜봐야해요. 예를 들어 애기치아가 신경을 다치면 이제 색이 점점 어두워지죠. 아니면 시간이 흘러 첫번째 사진처럼 잇몸에 동그랗게 염증이 나기도 하고요. 이렇지만 않고 다 괜찮으면 이도 그렇고 잇몸도 그렇고 괜찮을 겁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언제든지 쪽지 주세여!

앞으로 생길수 있는 일들은 위에서 말씀해 주신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치아에 손상이 갔을경우 치아 색이 변한다던지 통증이 있다던지 잇몸이 다시 붓는경우가 생길수 있겠습니다. 또한 잇몸이 손상되었을경우 회복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손상되기 이전과 똑같게 보일 확률이 적고 옆에 치아와 잇몸 모양이 다르게 보일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잇몸 모양이 마음에 안들게 회복이 된경우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충분히 고칠수 있는 부분이니 크게 마음은 안쓰셔도 됩니다. 자세한것은 주치의와 상담하시면 되겠습니다 ^^

막내아이가 의자 양쪽에 손을 올리고 왔다갔다 스윙하다가 앞으로 고꾸라져서 이와 잇몸을 크게 다쳤었는데요.

어떻게 부딛혔는지 잇몸이 크게 패여서 묻혀져 있는 이가 보일 정도로 다쳤습니다.

치과에 가서 보여주니 아이들 잇몸은 금방 낳는다고 하더라구요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회복도 빨라서 잘 나았구요.

다른 분들 조언해 주신대로 의사 상담 받은 후 한번씩 체크하면서 봐주시면 될 거 같아요.

아이가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저희 첫째가 데이케어 다닐 때 넘어져서 비슷한 부위 (약간 윗쪽) 잇몸을 다친적이 있었습니다. 윗 댓글처럼 저흰 신경을 다친경우였습니다.  결국에는 뽑게되었습니다. ㅠㅠ 딸이 3, 4살 때라 아직 유치 안빠질때인데 영구치 날때까지 한참 앞니 하나 없이 지냈습니다. 당시 소아치과선생님 왈, 염증있는 유치뿌리가 영구치와 가까우니 염증이 영구치에 데미지 안가겠금 뽑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다치고 치과가서 한참 후에 경과 다시 보자고 하고, 다음 번 방문 때 딸기향나는 개스 마시게하고 뚝 뽑더라고요.  소아치과가서 상담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