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동부도시 (DC-필리-NYC) 4인 가족여행 계획입니다. 대부분을 대학/박물관 탐방에 보낼 계획이고 2주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서부에서 출발이라 3가지 옵션을 생각중인데 어느것이 좋을지요?
- 자차로 출발 (DC 까지 12시간 / NYC까지 15시간 정도 예상됩니다.)
- 비행기로 DC나 NYC - 우버나 메트로 도시이용 - 기차로 도시간 이동
- 비행기로 DC / NYC - 렌트카 (출발 도시 반납)
일단 차로 출발하는게 금전적으론 가장 이득이겠지만 도합 30시간을 이동에 소모해야 하고 도시안에서 얼마나 운전을 하고 다닐지 의문입니다.
예전 (10여년전)에 NYC나 DC여행을 다닐땐 메트로타고 잘 다녔지만 도시간 이동을 기차나 버스등을 타고 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2주 / 4인 가족 여행이라 짐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어느것이 좋은 생각인지 조언을 구합니다.
Airline point가 좀 있으시다면, 저는 옵션 2요.
도심에서 주차/발렛비용도 무시못할거 같아요. 그 비용으로 국내선 비행에 보태시거나 우버타거나 다른데 더 사용하시면서 FLEX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세 도시 모두 기차 (Amtrak) 노선이 아주 잘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서 자녀가 많이 어리지 않다면 짐을 간소화해 도시 간 이동은 기차, 도시 내 이동은 대중교통 혹은 우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딜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에 따라서, 도시간 이동을 짧은 원웨이 렌탈 두 번으로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날짜만 맞으면 동부 큰도시간 시내-시내는 하루에 60불정도에도 구해지기때문에 암트랙(+역까지 4인이 이동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보다 쌀 수도 있어요.
저는 왠만하면 항상 기차여행 추천하는데, 글쓴님께는 요게 제일 나을거같습니다 짐이 많으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거같아요
DC 와 필라델피아 도 발렛 only 인 경우 꽤 있고요.
허드슨 강 건너 뉴저지 쪽 호텔 아니고 맨해튼 으로 들어가시게 되면
힌 번 대면 차 못 빼는 조건의 주차비가 1박 당 40-70달러 내외 합니다.
스팟히어로로 예약하면 조금 싼 곳 도 있기는 하지만
주차 스트레스 까지 줄여 주지는 않고요.
그리고 현재 이지패스 단말기를 사용하고 계신 지 여부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나마 미국에서 제일빠른 기차시스템이 동부 보스턴에서 DC 까지 연결되어있습니다. 도시만 보실거면 차 필요없고, 뉴욕으로 들어오셔서 기차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면 암트렉이 미리 안사면 비행기 가격입니다. 그리고 프린스턴도 기차로 방문가능합니다. 뉴욕에서 필리 가는길에 프린스턴 졍션에서 내려서 2칸짜리 딩키라는 열차타면 프린스턴대학에 갑니다. 대학방문이 목적이면 보스턴에서부터 시작하셔도 되요.. 하루머물면서 메트로타고 하버드 MIT방문하시고 암트렉으로 뉴욕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재작년에 NY, DC를 방문했습니다. 캘리에서 뉴욕으로 비행편으로 이동한 다음, DC까지 Amtrak으로 이동했는데, 표는 미리 구한 덕분에 왕복 $142정도였습니다. Acela business class였고, 2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DC와 NY에서는 대중교통으로만 다닐수 있었는데, NY에서는 7-day metro card를 구입해서 사용했고, DC에서는 3일짜리 unlimited pass를 이용했습니다. DC에서는 Apple wallet으로 옮겨서 transit card로 등록해서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NY에서는 운전하는 것은 상상이 힘들것 같고, 그에 반해서 대중 교통이 무척 편하더군요. 저는 메트로가 위험하거나 지저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찰들이 Metro 역마다 지키고 있었고, 항상 사람들이 붐벼서 이상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구석 구석 안 가는 곳이 없어서 편리하기도 했습니다.
DC는 Metro가 좀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홈리스같은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게 많았고, 오줌 같은게 있기도 했습니다. DC의 Capitol mall만 갈것이라면 걸어다녀도 되어서, 대중 교통은 별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저라면 DC in NY out (혹은 반대)로 하고 도시 내 이동은 우버 및 대중교통, 도시간 이동은 버스로 할 것 같습니다. 버스가 생각보다 굉장히 쾌적합니다 (https://www.bestbus.com/도 있고 비슷한 버스들이 꽤 많아요.)
암트랙 비용이 은근히 됩니다. 비행기보다 약간 더 비싸요. 혼자라면 모를까 4명 가족이 도시 이동할때마다 기차를 탄다면 무시못할 비용입니다 (x4). 게다가 2주 동안 여행이라면 짐이 꽤 될텐데 기차에 들고 타는 것도 일이구요. 기차보다는 버스가 나을듯 하네요.
자녀분 나이가 어리다면 (저학년), 자동차 렌트해서 도시간 이동할 것 같고, 자녀분 나이가 어느정도 되면 (고학년) 도시 이동은 버스, 도심에서는 우버나 대중교통을 이용할것 같습니다. (가족이 있는 입장에서는 NYC에서도 대중교통이 은근 불편하더라구요). 참고로 맨하탄 운전은 서울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쉽습니다. 너무 겁을 안내셨으면 합니다. 정 걱정되시면 뉴저지에 주차하고 맨하탄은 대중교통으로 들어갈수도 있구요.
+1
먼저 뉴욕 같은 곳에서 운전이 서투르다면 옵션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옵션 2를 고려하겠습니다. 교통 티켓, 주차 티켓, 또는 사고라도 나면 옵션 1과 3의 장점들이 무의미하니까요.
운전이 괜찮다면 그리고 에타님 댓글처럼 자녀들이 어리다면 자동차 렌트가 나을 것 같아요. 자녀가 어리면 아이들 돌보랴 짐 끌고 다니랴 힘들 것 같고 대중교통 시간에 맞게 이동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또한 대중교통 비용 (x4)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차로 다니면서 원래 계획에 없던 관광하는 것도 솔솔 재미있어요. 저라면 무조건 3번입니다.
주차는 얼리버드 할인되는 곳을 미리 예약해서 가거나 도시 외곽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시내로 들어갈 것입니다. spothero.com과 같은 앱을 살펴보세요.
글 적고 보니 에타님과 저의 관광 스타일이 거의 같네요. ㅎㅎ
정말 도심에서만 계실 계획이면 2번이 낫긴 합니다만 위에분들 말씀하신대로 Amtrak가격이 비행기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expedia같은데서 항공편 먼저 알아보시고 기차는 나중에 알아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버스가 저렴하긴 하지만 편한걸로 따지면 기차가 조금 더 낫긴 했습니다. 미국에서 흔히 타는 것도 아니라서 그 느낌도 색다르기도 하구요
암트랙은 최소한 석주 전에 표를 사야 저렴해요! 볼티모어-뉴욕시티가 석주 이전에 사면 편도 $30인데 그 기간을 넘어버리면 백몇십불로 4-5배 가격으로 뛰어 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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