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R을 에어로플랜으로 옮겨서 발권을 했는데요. 

에어캐나다의 악명 높은 불친절이 오프라인만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혹시 저와 비슷한 방식으로 MR을 옮겨서 사용하실 분 계실지 몰라 몇가지 자잘한 오류 경험을 남겨봅니다.

 

1. MR --> Aeroplan 전환은 실시간으로 알려져있습니다만,

제가 259,000 MR 트랜스퍼를 시도해보니 activity까지는 거의 실시간으로 뜨는데

이게 총 마일리지에 합산되는데는 24 ~ 48시간이 걸립니다.

 

2. 현재 에어로플랜 사이트는 로그인할 때 verification code를 이메일로 보내고 확인을 요구하는데요, 위 1번 문제로 로그인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정작 기다리던 토탈 마일리지 합산이 완료된 후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이제 verification code가 오지를 않았습니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네요)

그러니 주의 하셔야할 것 같구요.

 

3. 웹사이트가 현저히 느리고, 불안정 합니다. 로그인만 무한 반복하게 만드는 버그가 종종 발생합니다.

 

4. 이건 웹사이트 문제는 아닌데, 언뜻 지나가다 읽은 정보에 따르면 아멕스 사이트에서 Aeroplan 링크를 만들 때 하루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MR을 에어로 플랜으로 넘기실 가능성이 있으신 분은 미리 링크를 연결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