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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월드 방문기 - Animal Kingdom

리디아곰 | 2024.01.10 16:29: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막내 여동생이 8살 조카와 함께 놀러와서 3박 4일로 올랜도에 다녀왔습니다. 

Animal Kingdom에 방문한 날은 1/4/2024 이고요. 연말의 극악한 혼잡보다는 낫다 하더라도, Disney world crowd calendar에서 Heavy crowds 인 날이었지요.

예전에 엡콧에 어른들만 갔을 때도 줄만 서다 온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방문날이 다가올 수록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음번에 가실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112358  님의 글이 (https://www.milemoa.com/bbs/board/8952192) 큰 도움이 됐구요. 저는 이보다 더 자세하게 쓸 자신은 없어서 간략하게만 말해볼께요.

 

일단 Genie+를 샀습니다. 인당 $17이었구요. 너무 너무 잘 썼습니다. 꼭 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  Lighting Lane은 거의 실시간으로 입장과 동시에 어트랙션을 탈 수 있을 정도 였구요. 10분 이상 기다려본 기억이 없습니다.

2. 예약 시간이 되어야 입장을 시켜주는데 그 전에 시간이 비면 편안하게 다른 곳에서 쉬기도 하고 음료수도 마시다가 가면 되서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3. 공연 같은 경우는 우선 입장을 시켜주어서 앞의 좋은 자리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공연 시간까지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7시에 Navi river journey를 예약했구요. 10시 50분 타임을 배정받았습니다. 

7시 30분쯤 입장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구요. 입구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파킹을 할 수 있었어요.

8시 입장이지만 그 전에 티켓 체크인/지문 등록하고 파크 안에 입장이 가능했고 8시까지 입구 안쪽에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8시 땡하자마자 Avatar Flight of passage (Genie+로 입장이 안되고 개별 구입을 해야 Lighting Lane으로 들어갈 수 있는 어트랙션입니다) 체크를 하니, 개별 구입 입장 가능 시간이 오후 4시 40분으로 뜨길래 이건 안사면 못타는 거다라고 결정하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인당 $16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나의 어트랙션을 타는데 $16이 비싸면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여기까지 오기 위해 쓴 비용을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짬짬이 대기 시간을 체크해보니 2시간 이내로 내려간 적이 없어서 (대부분 3시간 대기) 아마 이 때 티켓을 구입하지 않았으면 미련만 남긴 채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리조트 투숙객들이 입장하자 마자 한번 타고, 한번 더 타기 위해서 티켓을 또 구입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금방 솔드아웃되는 것 같으니 구입하실 거면 8시 땡 하는 동시에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첫 어트랙션은 사파리를 탔구요. Genie+를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이미 Navi river journey를 예약하는 데 이용해서)  사람들이 Avatar Flight of passage나 Navi river journey로 몰렸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2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10시에 다시 Genie+로 예약을 할 수 있었구요. 그 다음부터는 available한 시간을 봐가면서 적절히 Genie+를 예약하면서 다녔습니다.  112358 님이 말씀하셨지만 예약한 어트랙션에 입장하고 나면 2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또 Genie+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 어트랙션을 다 탄 다음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예약을 하면서 다닐 수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Avatar Flight of passage를 탔는데 티켓을 구입했음에도 15분 정도 기다렸고요. (이게 그날 제일 오래 기다린 시간입니다) 뭐.. 재밌었습니다. 안타면 후회가 남았을 것 같고 2-3시간 기다려서 탔으면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은 정도? ㅎㅎ

 

그 밖에 생각나는 것은

1. Finding Nemo show 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구요. Lion King show가 더 인기있다고 하던데 저는 Nemo가 더 좋았습니다.

2. 아이들이 Wilderness Exploere handbook이라는 걸 받아서 할 수 있는데, 파크 곳곳에서 배지(스티커)도 모으고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저희는 너무 늦게 알아서 중간부터 했는데 처음부터 알았으면 재밌게 했을 걸 아쉬웠어요. 프리스쿨러나 저학년 아이들이 하면 좋을 듯요.

3. 물을 여러병 들고 들어갔고 간식도 좀 들고 갔었구요. 점심에는 Asia 지역에 있는 Yak & Yeti restaurant 에 갔는데 메뉴 당 $20-$30 내외의 가격으로 꽤 맛있는 식사를 했어요. 디즈니 레스토랑 비싸다는 얘기들었었는데 요즘 어디서나 외식하려면 하도 비싸다 보니 그닥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4.  판도라 행성도 너무 예쁘게 꾸며 놓았구요, 신기한 식물들, 새들, 동물들 보는 것이 어트랙션 타는 것 만큼이나 재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모든 티켓  - 파크 티켓 & Genie+ & Individual Lighting Lane for Avatar 를 샀더니 편안하게 다닐 수 있더라 ~ 하는 얘깁니다.

Extra booster ticket들이 충분히 그 값을 한다는 것을 알았고, 저는 앞으로도 안가면 안갔지 다시 간다면 똑같이 모든 티켓을 살 것 같습니다.

 

그럼 이쁜 판도라 행성 사진과 라이온킹, 니모 쇼 사진 몇장 남기고 글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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