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F1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원했던 주정부 포지션이 있었는데요.
어제 오전에 인터뷰를 본 후 오후에 전화로 구두 오퍼를 받고 오늘 정식 오퍼레터를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인데 일이 너무 순식간에 진행되어서 조금 당황스럽고요 ㅠㅠ
그래서 마모에도 주정부에서 일하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F1 인데 주정부 잡으로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퍼레터를 받은 후에 외국인이라서 OPT (STEM)로 3년까진 일 할 수 있지만 이 포지션의 공고대로 permanent employment를 위해서는 다른 취업이나 이민 비자 스폰서가 필요하다고 말해놓은 상황입니다. 제가 오퍼 받은 부서에서는 외국인을 고용한적이 없는데 경험이 있는 다른 부서에 문의를 해놨다고 해서 아직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고요. 그런데 이 글과 댓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5598766)로 보니 H1-B 스폰서가 역시 힘든것일까요..?
2. 책정된 Hourly salary랑 베네핏에 대한 협상의 여지가 있을까요?
저는 계속 학생이었어서 professional experience는 없고 PhD + 0 years of experience로 이 포지션의 minimum qualification (학력, 경력 조합)을 충족했구요. 제가 제시받은 hourly salary는 그 포지션의 pay band에서 미니멈과 median 사이입니다. 이 외에 베네핏 (sick leave 등) 협상의 여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은 주/포지션마다 다른것일까요?
3. 만약 협상의 여지가 있다면 어느 단계에서 말을 꺼내보는게 좋을까요?
일단은 외국인에 대한 비자 스폰서가 되는지 답변을 기다려본 후에, 된다고 하면 그 때 말을 해보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오퍼 레터 싸인 기한은 레터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태라서 마음이 조금 조급하긴 하지만요..
미국 취업 뿐만 아니라 주정부 잡에 대해서 문외한인지라.. 질문이 두서없지만 어떤 의견이든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업데이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약간의 업데이트를 남기자면, 연봉도 생각보다 많이 올려줬고 비자 스폰서를 해준다고 해서 오퍼를 수락했구요.
HR 매니저와 변호사랑 미팅했는데 조만간 H1-B cap exempt가 바뀔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내용인것 같습니다: "Finally, the NPRM proposes to revise the definitions of “nonprofit research organization” and “governmental research organization” to replace “primarily engaged in” and “primary mission” with “a fundamental activity of.” This change is intended to clarify that nonprofit and governmental research organizations may qualify for the cap exemption even if they are engaged in more than one fundamental activity not related to a qualifying research activity." https://ogletree.com/insights-resources/blog-posts/dhs-issues-proposed-rule-to-modernize-h-1b-program/ )
그래서 이 룰이 적용이 될 경우 연구 기관이 아니더라도 연구를 하는 포지션이라면 H1-B cap exempt로 지원 할 수 있다는게 변호사의 얘기였습니다. 이게 best case이고, 이 룰이 적용 안 될 경우에는 STEM OPT 연장하고 일반 H1-B나 다른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 같습니다. (NIW 지원도 고려해보고있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해요.)
Benefit은 아마 협상 여지가 없을듯 합니다
아 그렇군요. 제가 정말 하나도 몰라서ㅠㅠ 여쭤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OPT로 시 정부에서 오퍼를 받고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 이전까지는 영주권자가 없는 외국인을 채용해본 적이 없었고(절 왜뽑았을까요), 정부기관이니 H-1B cap-exempt인줄 알았는데 로터리 돌리는거 똑같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제 직속상사에게 나 이런 상황이고, 비자 스폰서가 필요하다 라고 설명한 뒤에 보스가 적극적으로 제가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비자스폰을 회사에서 해주는 방향으로 결정이 되고, 변호사 선임 등 HR과 협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일단 오퍼를 주었습니다. 아마 협상의 여지가 있다면 빠르게 H-1B 스폰을 받고 시작하는것 정도 협의가 가능할 것 같고, 베네핏이나 급여는 크게 협상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보스를 만나셨었군요! 베네핏, 급여 협상에 관한 말씀도 감사합니다. 저도 좋을 결론이 나면 좋겠네요. 일단 연락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제가 듣기론 주마다 비자 스폰이 가능한 곳 (VA) 이 있고 불가능한 곳(TX)이 있다고 하더라구요..기관마다도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듣기론 어떤 주 (TN) 에서는 직접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고용을 하고 학교에서 파견 나가는 식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요.
정부기관은 정해진 Band 가 있어서 협상에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특히나 0 years of experience면요
댓글 감사합니다! 주마다 정말 많이 다르군요.. 제가 가려는 주는 큰 주가 아니라 정보 찾기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협상 조언도 감사합니다.
1. 쉽지 않습니다. 경험있는 다른부서 이야기를 기다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스폰서 해준다고 해도 로터리로 들어가셔야 할겁니다.
2. Benefits은 모든 직원이 똑같이 받는것이라 협상의 여지가 없지만 셀러리 네고는 저라면 다만 연봉에서 몇K라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못가게 될지라도 일단 오퍼 받는건 기분이 좋네요..ㅎㅎ 제 visa status 고려해서도 계속 오퍼가 유효하다면 연봉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는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로터리 돌리는 h1-b아니고 perm으로 영주권 들어갈리는 만무하겠죠..? job description에 Regular-PERM for state 이라고 써있어서 PERM이 그 PERM인가 하고 좋아했었는데 그냥 permanent를 굳이 대문자로 쓴 것 같아서 허탈하더라고요 ㅠㅠ
딴 얘기지만 주에서 월급받는 주립대 교직원은 H1B cap exempt인데 비슷한 결의 주공무원은 로터리 돌린다는게 신기하네요.
잡 오퍼 받으신것 축하드려요! 제 남편도 박사과정 마치고 F1 ,1년짜리 opt 로 주정부(워싱턴주) 잡오퍼를 받았어요. 그리고 이듬해에 H1b 로터리 당첨됐고요. 다른분들과 비슷한게 저희남편도 에이전시에 이런 케이스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운좋게 일잘하는 hr 직원을 만나서 비자스폰 처리 경험이 없음에도 실수없이 서류진행이 잘 되었었어요. 저희는 H비자와 NIW를 같이 진행했어요. 로터리에 떨어지면 대안이 있어야 하니까요. 일단 opt 로 일 시작하시고 NIW를 진행해 보시는건 옵션이 아니실지요?
안녕하세요, 축하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운 좋게도 비자 스폰서를 해준다는 연락을 받아서 내일 hr과 자세한 프로세스 얘기를 해볼것 같아요. 감사해요 :)
NIW 보통은 논문 인용하는데 주정부 취업하고 퍼포먼스 잘나오면 인사고과나 추천서 첨부해서 넣어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미국의 국익 향상이 증빙되면 영주권 주는건데 버브님이 일잘해서 주정부 잘돌아가요 하면 확실하죠. 대신 영주권 느린거 생각하면 1년 일하고 바로 넣어야할듯 합니다. 그러면 permanent가능하니 한번 제안해보시는게?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P2가 NIW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데 저도 다행이 이 잡에서 비자 스폰서 해준다고 해서 너무 감사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감사해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주 공무원으로 근무중입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베네핏 같은 경우 전체직원이 모두 동일하거나 소속된 유니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가 거의 없을 것 같고, 저희는 각 부서마다 비자지원 여부가 다르지만 요즘은 H1B조차 지원 안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연봉협상에서 Classification은 어차피 이미 정해진대로 되겠지만 그 안에서 어느 step (한국의 호봉?)인지는 경력에 따라 협상이 가능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HR에서 Private Sector에서 일했던 경력을 100% 인정 못한다고 강력하게 반대해서 원했던 Classification에 못 들어갈 뻔 했으나… 한국에서 군대 다녀온게 public sector 경험이 아니냐고 hiring director가 강하게 밀어 부친덕분에 일 시작하고 바로 reclassifiaction을 받았습니다ㅎㅎㅎ
와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비자 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정확히 어떤 비자인지 내일 HR이랑 통화해보기로 했습니다. 연봉 얘기도 슬며시 꺼내봤는데 아마 내일 통화 때 얘기해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축하도 감사합니다 :)
오래전이긴하나 P2박사과정때 옆집에 살던 박사생이(f1) 주정부에 취직했었어요. 그당시 신분때문에 주위에서 놀라워했었거든요. 몇년지나 우연히 봤는데 주정부에서 영주권도 받고 잘 지내는거같았어요.
축하드리고,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 정말 좋은 케이스네요. 저도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 정말 감사합니다 :)
나중에,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도 후기 올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에요.
아직 hr이랑 비자 스폰서 어떻게 진행할지 얘기하고 있는데 마무리되면 이 글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자 스펀서도 잘 마무리 되면 좋겠네요.
감사해요! 아직 시작도 안해서 마무리 되려면 멀었지만 방향은 정해진것 같아서 본문 업데이트 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따로 조언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꼭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쁜 소식으로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어서 본문 수정했습니다.
H1b를 가능하면 cap-exempt 아닌거로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나중에 일반 회사로 옮길 일이 있으면 h1b transfer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 부분 들은게 있어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역시 트랜스퍼가 안되는군요 ㅠㅠ 그런데 제가 로터리 하고 싶다고 요청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실 현재로써는 이 직장에서 신분이 안정(영주권) 될 때 까지 다니고 싶긴해서, 트랜스퍼 안되는게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일단 조만간 새 룰이 publish 된다고 하니 기다렸다가 다시 얘기해봐야할듯 합니다. 감사해요.
업데이트 감사드려요. 모든 일이 잘 진행 되길 바래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주정부 잡오퍼를 받았었는데 비자가 안된다고 해서 포기해야 했었습니다. 일이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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