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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글로벌 엔트리 있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없는 게 안전한 걸까요?

플라타너스 | 2024.01.17 21:20: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소중한 시간 들여 조언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원글에 보완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업댓합니다.))

원글의 질문 목적은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GE가 뭔지 무지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GE 당연히 안 만들어야하는 거로구나, 감사히 배웠습니다.

 

다만, 저희 상황은,

1) 피투는 영주권 취득 직전 어머님 암투병 시작하신 거 때문에 한국 거주중인 상태고요. 입국시마다 관련 병원서류 구비, 여지껏은 다행히 보여줄 일 없었습니다. 첫해부터 세금신고중이고 (해외소득), 전 2년째 미국 근로소득을 (작지만) 신고중입니다. 부부명의로 작년 집을 구매했고요.

 

2) 대학생 자녀는 영주권 전 대학입학했고, 전공특성/코로나 등의 이유로 좀 오래 재학중이에요.(코로나 휴학중 미국에 8개월 체류하며 전공관련 작업했고요) 

장기 체류시 아주 작은 프로젝트성 어떤 알바를 하게 되어 (한국간 이후에도 원격으로 간헐적으로) 세금보고 계속 하는 중. 올때마다 재학/성적증명 가져오고 있고요(코로나로 오랜만에 입국시엔 동생들 재학증명등도 가져오라는 변호사 조언받았지만 필요 없었고요. 그 후엔 준비 안했었네요. 재학중엔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변호사님 조언 받았고요.)

 

3) 리엔트리 퍼밋 안 하는 이유는 

큰 아이 경우, 영주권 유지 여부를 결정 못한 이유가 젤 큽니다. 전 미국서의 공부나 취업 권유중인데 본인이 아직 결정 못하고 있고요,
일단은 한국 취업을 경험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래서 혹시 일반 정규직 취업하면 그때 리엔트리 퍼밋 5년(2+2+1년) 받아서 여유있게 한국 사회  경험하며 신중하게 선택하게 했음 하는 게 제 바람이에요. 그 전에는 시간운용이 좀 가능하니 길지 않은 체류로 신분 유지하면서 가족과도 지내고 미국도 경험하는 시간 쌓게 하고프고요. (다른 해외 생활하다 모국가서 대학생활하다보니 그 사이 쌓인 특히 인적 기반이 넘 좋다고 해서.. 첨엔 아묻따 오라고 했는데... 이젠 알아서 하라는 입장이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할 듯 해서요. 물론 저와 아이의 욕심인 듯도 싶지만요.....--; )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곳에서 하루하루 생활할 때마다 모국이라면 아마 없었을 걱정, 괜한 두려움 등이 많은 걸 자주 느낍니다. 온가족이 모여있는 시기라 앞날에 대한 (어디서 뭘 하며 살아야할까)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제가 마모생활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에 대해서도 얘기가 자주 나와요. 지출을 줄이거나 어떤 혜택 챙기려는 노력들...  한국서도 소시민의 삶은 다 그러하지만, 확실히 이곳에 온 후 (심지어 한국 소득으로 살려니) 경제적 팍팍함을 아이들도 절감하는 거 같아요. (고학년 애들 다 차 있다는데, 차값보단 보험료 부담에 계속 실랑이중이거든요.. ) 이 얘기하다 보면, 이번에 연봉 꽤 높을 좋은 대학 좋은 학과 붙은 아이 하나도, 한국서 살아야겠어요... 라는 말을 하곤 하고..... 저희 가족은 향후 5년~10년 이후의 삶을 아직 짐작을 못하는 상황이에요. 리엔트리 퍼밋이 유한인 걸 알기에,  그래서 일단은 아껴두고픈 상황이고요. 이상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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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질문 요약)

앞으로 미국 출국한지 11개월은 안넘기는 시점에, 10일~길어야 한달정도 체류하며 영주권 유지해야하는 가족이 두 명 있어요. 모두 이곳에서 세금 신고하고 있고요.  --> 이 둘이 어찌할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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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가 있으면 편하기만 한 건 줄 알았는데, 검색하다보니 어느 경우에

(아마 고기류를 가져온다거나.. 기타 심각한 건 아녀도 뭔가 모르고(?) 하지 말라는 건 한 경우였던 듯) GE가 있었다면 더 민감한 상황이(?) 되었을 거라고 하는 내용을 본 거 같아요. 제가 아직 이해가 낮아서 기억도 왜곡되었을 수도 있고요.

 

그러고 짐작해보니, GE는 뭔가 통과를 간소화해도 되는 믿을 만한(... ?) 사람이라는 걸 입증하는 거 같고,

이걸 소지한 채 가볍더라도 어기는 행위를 (아 생각난 것도 같아요. 아마 가방에서 바나나 있는 거 걸린.. 이야기...아니었나 싶어요) 하는 거에 대해서 엄중하게 본다, 는 식으로 이해했거든요.

 

아마 그 내용에서 나온 거랑 똑같이 비행기에서 준 바나나랑, 육류 관련은 정말 어이 없는 제 실수를 통해 두 명이 각각 곤혹 치른 일이 있어요.

앞으론 이런 실수 없겠지만, 전 미국에서 늘 걱정인 것이, 모르고 하는 실수거든요.

그래서 괜히 시간 단축한다고 GE 받을 필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뭔 실수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처음엔 GE를 만들려는 이유로 작용했던 영주권 유지 문제가, 이젠 혹시 GE를 만들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되나 싶기도 해요.

 

저흰 아직 모든 구성원이 미국서 영주할 상황이 아니라, 두 명은 짧게는 짧게는 1주, 10일, 2달, 반년여, 1년 ... 이런 주기로 머물다 한국에 돌아가고 있어요.

(19년 여름 처음 영주권 받았고요)

 

아직은 불확실한 미래라, 영주권 포기도, 리엔트리 퍼밋(이것도 한계가 있기에) 받는 것도 일단 미루기로 했고요. 

그래서 앞으로 2년 정도는 10일~ 1달 사이 방문으로 영주권 유지를 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이것을 위해 GE가 더 유리한 줄 알았거든요.

(12개월 이내 방문은 합법적이니, 그냥 기계는 기계적으로 통과 가능,이라는 식으로 이해했었어요. 처음 이걸 알게 되었을 때) 

입국심사관은 사람  따라 다르잖아요.

 

혹시 이런 경우,  GE가 더 나쁘게 작용을 할 수도 있을까요? 

아직 한국대학재학인 아이가, 그 사실을 말했음에도 이번 입국에서 호된 경험을 했다네요. 심지어 노트 남겨놓겠다는 협박까지.

(아이는 주로 더 많이 2달~ 한번은 8개월 머물다 갔는데도요.)

 

글로벌 엔트리 그냥 만들지 않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래서 만드는 게 나은 걸까요?

(그 글만 안 봤으면 이런 고민 안했을 텐데... 괜히 생각 많이 하는 걸까요?....... 모르고 실수할까봐 그게 겁나서... 많이 알아보는 편인데, 그래서 주로 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 많은 것도 같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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