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처음으로 타주(네바다 라스베가스) 투자를 진행했는데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올해 또 다시 베가스에 투자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썸머린 다운타운에 콘도를 구매했고 이번에는 썸머린 또는 핸더슨 지역에 싱글 패밀리홈 구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썸머린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핸더슨 지역을 보았는데 여러가지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시에 지역 선택을 중요시 하는 편인데 장기 투자 측면에서 썸머린과 핸더슨 지역중 어느 곳이 좋을지 선택이 쉽지 않네요 ㅠㅠ...
시애틀이라면 명확하게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 베가스는 제가 살고 있지 않기에 선택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 나눠 주실 수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질문에 좀 같이 묻어가겠습니다… 엘에이 지역에 살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도저히 집을 사지 못할 것 같아서 네바다주 쪽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엘에이카운티에 있는 Lancaster, CA 같은 데 집값 한번 보셨는지요?
굳이 먼데서 찾지 않아도 가까운데에 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일단 써머린과 헨더슨 그리고 베가스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장기적인 상승률% 면에서 어느쪽이 더 낫고 못하고의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아무데나 사도 결국 구입한 가격 대비 % 로는 똑같은 비율로 오르는 동네 같아요.
정말 일부러 도표를 만든듯이 동일한 비율로 상승했네요^^
제 지인은 핸더슨 언급하시더군요. 본인도 거기서 3년 거주 하였다고 하고요
그리고 투자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썸머린이 비교적 더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또다른이유는 썸머린이 베가스주민들에게 주는 이미지가 그래도 핸더슨보다는 더 프리미엄이 있는것같습니다. 이것은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느낀게 지금 베가스에서 우버나 리프트를 계속 이용중인데 드라이버들이 한결같이 썸머린을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전입자들이 많아져서 트레픽이 심해졌다는 불만들도 히나같았고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핸더슨이든 썸머린이든 라스베가스에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ㅎㅎ호텔 관련 업종 이외에 다른 인구 유입 요소가 있는지 궁그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이사 많이 가는것 같아요. 엘에이라는 대도시가 4시간 정도로 멀지 않고 생활비가 엘에이에 비해 싸니까요
베가스에 가장 많이 유입되는 타주 주민은 켈리포니아 주민이라고 합니다.
캘리에서 베가스로 오는 이유는 베가스가 대도시의 장점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반면에 소득세가 없고 거주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저렴하여 경제적 혜택이 큰게 가장 큰 요소로 보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날씨로 은퇴를 베가스에서 하고자 하는분들이 많은것도 다른 이유로 찾아볼 수 있을것 같고요.
젊은분들의 경우 24/7 활기찬 유흥 문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쇼, 그리고 발전적으로 변화(스피어, 고속철도, 신규 스포츠팀 및 경기장 유치,F1 등)하는 도시의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다른거는 모르겠는데…… 베가스가 따뜻한가요? 제가 느끼고 보기에는 겨울에 영하로 내려갈때도 있고 여름에는 타 죽을정도로 뜨겁던데요.. 팔월 한여름에 스트립인근 식당에 가려고 차 문을 열었을때 그 열은 정말로..
고민했는데 결국은 썸머린으로 결정하고 오퍼 마무리 했습니다. 핸더슨도 좋지만 여러가지면에서 썸머린이 더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결정 했네요^^
앗 글과는 관련없는 질문이지만 글을 읽다 궁금해져서요..!!!!
시애틀에는 투자하신다면 어디에 하시는걸 추천하시나요?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 저도 시애틀에 투자해보고 싶은데 집값이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만약에 저한테 충분한 투자자금이 있다면 벨뷰 다운타운 주변으로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UW(University of Washington) 의 multi plex 투자 역시 상당히 괜찮은 투자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글에 남긴 제 댓글 참고해주세요.
시애틀 인근 타코마와 베가스 집값 상승 추이 비교 그래프 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62780#comment_10623596
네 감사합니다^^
벨뷰썸머린님, 제가 은퇴지로 시애틀 아니면 베가스를 생각중인데... 마침 저도 베가스 투자집을 생각중이어요.
시애틀은 지난 몇년간 집값이 정말 많이 상승했네요. 지금은 캘리 살아요.
맥주한잔님의 글도 잘 읽고 있어요.
안그래도 베가스를 조만간 방문해서 이거저거 둘러볼려구요.
베가스 투자, 만족하시나요? property management 회사 쓰시나요?
제가 만약 시애틀로 이주한다면 waterfront W Seattle에 살고 싶은데 교통이나 투자면에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moondiva님께서도 시애틀과 베가스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우선 베가스 투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썸머린에 콘도 투자를 작년에 했었는데 괜찮은 투자라고 판단되서 이번에 두번째 투자도 썸머린에 싱글 패밀리홈으로 진행하고 오늘 클로징 예정이에요.
베가스의 투자 측면에서 장점은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점 같아요. 제가 주로 투자 해왔던 시애틀과 벨뷰의 경우 가격이 많이 올랐기에 베가스의 저렴한 가격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렌탈 유닛을 전부 매네지먼트 회사 또는 매니저를 통해서 관리하지만 테넌트의 퀄리티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테넌트를 받으려면 좋은 동네의 프로퍼티를 구매해야 하는데 시애틀이나 벨뷰는 이런 동네의 가격대가 일이백만불은 쉽게 넘어가는 반면에 베가스는 훨씬 싼 가격에 좋은 동네의 물건들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수익율도 나쁘지 않고요...
그리고 세금 측면에서도 베가스가 속한 네바다주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소득세도 없고 제산세도 저렴하여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금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곳입니다.
은퇴지로서 저는 시애틀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애틀의 자연환경, 바이브 등이 너무 좋아서 시애틀의 삶에 아주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말씀하신데로 거주비와 물가가 비싼 부분인데 캘리에서 오신다면 그 부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하시리라고 봅니다. 대신 워싱턴주는 캘리와 비교시 소득세를 비롯한 세금 축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말씀하신 웨스트 시애틀의 워터프런트 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신 것 같아요. 웨스트 시애틀의 경우 다운타운과 연계되는 다리가 얼마전에 문제가 있어서 완전히 클로즈하고 몇년간의 공사를 했기에 향후에는 교통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자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지만 워터프런트 프로퍼티는 웨스트 시애틀의 바다뷰 보다 워싱턴 레이크뷰가 나오면 더 큰 투자 수익을 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ㅠㅠ...
제가 2016년도에 집을 살때 백만불하는 현재 사는집과 3백만불 하는 워싱턴 레이크 워터뷰집을 놓고 고민한적이 있었는데 3백만불은 너무 무리라고 판단되서 현재집을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그 워터뷰집은 9백만불 이상인데 반해서 저희집은 아주 적게 오르더군요 ㅠㅠ...
사실 웨스트 시애틀의 워터뷰도 나쁜 선택이 아니신데 제가 그때의 아쉬움에...
아무튼 잘 핀단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클로징 축하드려요! 자세한 경험과 의견 많이 참고가 됩니다. 애들도 다 컷고 더이상 여기 비싼데 살 이유도 없고, 이제 좀 다른 곳도 함 살아보고 싶고..
그러자니 세금이나 생활환경도 고려해야겠구요. 한국접근성도 중요하구요.(일년에 한번 두세달씩 가 있으려구요)
베가스는 쇼나 콘서트, 경기도 많아 즐거울거 같고 시애틀은 비가 좀 많이 오는게 걸리긴 하나 살기 좋고 청명하고..
지금 사는 곳에 투자집도 있지만 이제 앞으로는 살 곳에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근데 맥주한잔님도 언급하셨지만 타코마같이 시애틀 외곽지역도 싸면서 꾸준히 오르던데 거기보다 베가스를 특별히 선호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새로 건설되는 다리때문에 교통은 많이 해소되겠지 싶어서 W Seattle을 생각해본건데
워싱턴레이크뷰가 더 좋다면 밸뷰, 사마미쉬, 랜튼정도에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새로 뜨는 지역, 향후 많이 오를만한 지역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심지어 가격이 타코마가 더 비싸기도 합니다)
만약에 투자 여력이 있으시다면 이스트 사이드(벨뷰, 커클랜드, 뉴캐슬, 사마미쉬, 레드몬드, 이사콰) 싱글홈에 투자하시는것이 향후 가치 상승 측면에서 좋을것이라 보고 있고, 워싱턴 레이크뷰 홈은 벨뷰, 커클랜드,렌튼 서쪽끝과 시애틀 동쪽끝, 머서 아일랜드 등에 있는데 가격대가 상당 수준이기에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시 짐작한대로군요. 저도 테넌트땜에 골치 아팠던 적이 있었어서 그 맘 이해해요.
아마도 시애틀을 간다면 여기 집을 렌트놓고 말씀하신 지역에 살 집을 마련해야지 싶어요. 담달에 겸사겸사 베가스 집들도 좀 보고 오려구요.
현명한 투자, 계속 재밌게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