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모아질 때마다 예약을 하다보니 교토 파크장 4박을 각각 따로 예약을 했습니다.
혹시나 일정 변경이 있을까봐 지금까지 그대로 두었는데요.
이걸 그대로 두는게 나을지 취소하고 1개 연박으로 예약을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일정은 5월 초 Kix in HND out 11박 12일로
오사카 1박
쿄토 파크장 4박
아라시야마 호시노야 료칸 2박
아라시야마 Muni 1박
도쿄 안다즈 3박 입니다.
아라시야마에서 배타고 들어가야 묵을 수 있는 호시노야 료칸입니다. 백년넘은 료칸 건물을 호시노야가 사들여서 레노베이션 했다고 하네요.
HOSHINOYA Kyoto | Resort Hotel in Kyoto, Japan - Hotel Reservation
호시노야, 일본 최고급 료칸 브랜드 | 료칸여행이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 (youtube.com)
동선이 지그재그인 점은
아라시야마 호시노야가 그나마 젤 싼 날을 찾다보니 저렇게 일정이 짜여졌네요.
Muni까지는 생각이 없었는데 미슐랭 쉐프가 만든 호텔이라 조식도 좋고 프렌치 레스토랑이 평도 좋은데다 마침 호텔이 세일가로 떠서 손구락이 못참고 질렀네요.
호시노야에서는 호캉스를 할 생각이라 아라시야마 3일도 나쁘지 않을거 같구요(과거엔 교토의 귀족들 휴양지라고 하니)
아라시야마에서 도쿄까지 신간센이 바로 연결되는게 있겠죠? 아니면 교토가서 갈아타야 하나요?
원래 대도시 보다 자연좋은 소도시에서 등산하고 산책하는 걸 더 선호하고요.
일본여행은 처음이고 교토를 천천히 보고 싶어서 저렇게 일정을 짰어요.
초행길이라 판단 근거가 빈약해서 질문하는데요.
1. 오사카를 굳이 2박을 해야 할까요? 오사카성과 난바만 보면 될 거 같은데.. 뭘 놓지는 건 아닌지..
2. 낮에 관광하는 동선을 따지면 교토에서 다른 하얏트(하얏트 플레이스? 리젠시?)에서 묵는 것도 괜찮다.
그래봐야 세이브되는 포인트 많지 않으니 마성비를 위해 파크장이 낫다.
3. 비루한 디스커버리지만 만약의 업글 가능성을 위해 연박 1개 예약으로 변경하는게 낫다?
저도 자주 비슷한 방법을 쓰는데, 일정 확정되기까지 그냥 놔 두시고 (그사이 포인트가 혹 덜 들어가나도 확인하다), 나중에 호텔에 연락해서 하나로 붙여달라 하세요. 다음 질문은 다른 분들께~
그사이 포인트 변경이 생길 수도 있는 건 생각 못했네요. 나중에 전화해서 연박,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대도시에 크게 흥미가 없으시면,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이코마로 가서 케이블카 타고 호잔지 다녀오시는거 추천드려요. 교토의 절들에 버금가는 예쁜 절인데, 관광객으로 붐비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게이한 급행열차가 서는 역이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요. 간김에 나라까지 가셔서 가스가타이샤신사까지 보면 더 좋죠. 석등 사이로 사슴들이 고개를 빼꼼 내미는게 너무 신비스럽더라고요.
교토에도, 매일 절/신사 다섯개씩 다녀도 열흘 걸려도 다 못보긴 하지만, 약간 시간 내서 외곽까지 나가면 훨씬 덜붐비고 좋은 곳도 많은거 같아요. 우지 (말차로 유명해서 말차가게들이 많은데.. 곧 닌텐도 뮤지엄도 들어오고요)에 뵤도인.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북쪽 외곽으로 가서 기후네 신사나, 오하라노사토 온천이나 산젠인/호센인 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신칸센은 교토역에서 타셔야 할거 같습니다.
2번 관련해서는 교토에서 하얏플레이스는 굳이? 싶고요. 하야트 리젠시는 정말 좋았는데 파크하얏이랑 차타고 5-7분? 정도 거리여서 동선상 크게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시간에 짐 정리하고 풀고 하는게 더 시간상 손해인거 같아요.
오사카와 교토 근교까지 빠삭하신가봐요. 말씀하신 곳 다 찾아보겠습니다. 파크장에 연박하는 걸로 정하고 외곽도 한두곳 연결해 봐야겠네요.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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