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처음으로 사고가 났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 차는 GLC300 벤츠 차량입니다. 1월 22일 오전 8시경 집 앞 양쪽 주차가 된 골목길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오른쪽 차량에 여성분이 문을 살짝 열고 있었고, 앞에 잠시 스탑 한 후 차를 타려는 것으로 보여 출발을 한 순간 제 시야로 제 사이드미러가 날아가는 것이 보이더군요...
제 차를 못보고 문을 확 열어서 생긴 사고입니다. 물론 끝까지 기다리지 못한 저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험사에서 과실이 50/50이라네요.
뉴저지라 no fault 주인데 그냥 그대로 진행하고 차를 고치는게 맞는지, 아니면 변호사를 사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
둘 다 블랙박스 없고, 폴리스 리포트만 있고 주변 차량들도 살펴보니 블랙박스가 없네요.
딜러샵에서 받은 견적은 만불 정도로 나온 상태입니다. 아마 실제로 고치면 추가 비용 더 나올듯 하고요.
가족들도 지인들도 평생 무사고 운전자들이라. 정보가 너무 없어요. 아무 의견이나 주시면 이번 기회에 배우기도 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부위 사진 한번 올려주시겠어요? GLC 사이드 미러 수리 만불은 어처구니없는 견적인데요? 통체 어셈블리 교체해도 뭔가 이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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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샵 비싸죠 ㅠㅠ 그래도 보험사 돈이면 딜러샵 가서 고치려고 했는데 보험사에서 저희한테 돈을 주는 것이 아니고 저희는 디덕터블만 내고 딜러와 보험사끼리 알아서 한다고 하네요.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 돈 안주고 차 고치는거라 고민중입니다...
Luxury 카 범주에 들어가는 차들은 페인트랑 클리어 코트하고 열처리 하는게 틀려서 제대로 고치려면 가격이 제법 나옵니다. 디덕터블 안내고 고쳐줄께 어쩌네 하거나 가격이 저렴한데 찾아가서 고치면 확실히 티가 나기 때문에 돈이 좀 들더라도 제대로 된 바디샵에서 가셔서 고치는걸 추천합니다.
딜러가 직접 운영하는 바디샵이나, 연결된 바디샵 혹은 자동차 회사별로 certified body shop 리스트가 잇으니 그걸 참고하시는게 제일 일반적인것 같아요.
그리고 몸을 다치신곳이 없으면 변호사는 필요가 없으실것 같아요. 몸이 다쳐야 병원비에 합의금에 덕지덕지 붙게되고 고기서 변호사비가 나오기때문에 변호사들이 붙게되는것 같더라구요
아하 그렇게 되는거군요! 맞아요 2-3주 정도 걸릴 것 같고 렌트카는 재택 중이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음식배달비랑 택시비 REIMBURSE 받기로 하였고요... 렌트카가 40/DAY인데 이걸로 좋은차를 렌트하기엔 턱도 없어서... 디덕터블도 몇백불이라 안낼 생각은 전혀 없고 될 수 있으면 딜러샵에서 고치고 싶은데 보험사에서 돈을 줄지 안줄지 모르기 때문에 수리 시작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호사는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일단 바디샵을 여기저기 알아봐야 하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no fault state의 장점이자 단점이, 일단 알아서 고치고 나머지 처리는 보험회사들끼리 하는거죠. 사고 직후 사진 찍어둔 자료들 있으면 보험회사에 다 제출하시고요. @Parkinglot 분이 말씀하셨듯이 변호사는 따로 필요 없을꺼 같습니다. 현재 보험회사에 클레임 하시면 지금 현재 사진들 (+ 사고 직후 사진들) 요청할꺼고요 사진들 확인 후 (필요에 따라 보험회사 직원이 나와서 다시 확인하기도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여러 바디샵 알려줄껍니다. 어차피 디덕터블 내고 고치는거라, 보험회사에서 알려준 바디샵 평점 좋으면 거기로 가셔도 되고, 찝찝하시면 mercedes-certified 바디샵 이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느 바디샵을 가시든 처음에 보험/클레임 정보를 물어볼테고, 그 이후에는 크게 신경쓰실 일은 없고요. 단, 현재 보험에 렌트카 커버가 어느정도까지인지 먼저 체크해두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오래된 게시물에 댓글로 올렸던적이 있었는데,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제가 아는대로 Body shop 관련해서 다시 끄적거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성격이 꼼꼼한 편이고 차도 한때 많이 좋아했던 적도 있고 거기다 본의 아니게 사고에 관여되서 수리해본 경험도 조금 있어서
저같은 사람 입장에선 일 잘하는 바디샵과 나머지 바디샵(보험회사 추천 포함)들 간에 GAP이 좀 큽니다.
멀리서 봐도 수리한 티가 나는 사고차 VS 가까이가서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확인이 되는 사고차 정도의 차이거든요
1. 파트 사용
- 제조사에서 지정한 Certified Bodyshop 이나 딜러에 속해있는 바디샵 혹은 동네에 오래된 일잘한다고 유명한 바디샵 같은 경우는 최대한 정품 부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보험회사에서는 중고/재생/after-market Part가 저렴하기 때문에 그걸로 주겟다고 강요하고 소비자는 사실상 힘이 없습니다. 이럴경우는 바디샵은 제조사와 딜을 해서 보험사에서 주겠다는 Part 가격대로 정품 부품을 제공 받을수 있는지 협상을 하게 됩니다.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는 바디샵에서 가격 차이를 소비자가 지불하면 정품 부품을 설치해 주기도 합니다.
중고/재생/after-market Part 는 차에 장착은 되지만 자세히 보시면 엉성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정품처럼 완벽하게 차체에 FIT이 되지 않는 부분도 몇번 발견해서 보험사에 항의해서 결국 정품 파트를 받은적도 있습니다. 이때 느낀게 일잘한다고 하는 Shop들은 소비자 편에서 보험사와 싸워 주고 해결해 주려고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이외의 바디샵들은 대부분 보험사에서 Part 받아서 그냥 사용합니다. 소비자가 물어보지 않으면 이런 이야긴 해주지도 않구요
2. 페인트
제조사에서 지정한 Certified Bodyshop 이나 딜러에 속해있는 바디샵을 일반적으로 OEM 페인트를 사용합니다. 칠하고, 열처리하고, 색깔 매칭 하는건 대부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업/다운이 많지만 최소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3. 색깔 매칭과 열처리
이건 아무래도 Shop에서 얼마나 시간을 들이고 정성들여서 열심히 해주느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것 처럼 Luxary 범주에 들어가는 차량은 돈주기 싫어하는 보험사에서 조차 추가 패인트 및 열처리등 이런저런 비용을 인정해 줍니다.
동네에 오래된 일 잘한다는 Bodyshop은 여기서 진가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보험사에서 보내는 Shop들은 1번과 2번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이건것 같습니다.
많은 물량을 빠른 시간에 해결을 해야하고 박리다매로 해야 남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요즘 대부분 Body Shop들은 수리하면 Lifetime Warranty를 주지만
저 같은 사람은 처음부터 제대로 파트도 못붙이거나 페인트 칠이 엉망인데 그걸 다시 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를 다시 샵에 넣는것도 직장인 입장에서 많이 번거롭기 때문에 아예 Warranty Claim 할필요없이 잘하는 Shop에 가서 한방에 제대로 고쳐서 나오는게 좋거든요.
와우 이렇게 길고 꼼꼼한 댓글을! 감사드립니다 :)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잘 읽어보니 정말 바디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대한 딜러샵이나 certified bodyshop에서 정품으로 고치고 싶어지네요.
정말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과정이네요... 사고보다 후처리가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일단 바디샵부터 여기저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하 역시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가 보네요. 사고 직후 찍어둔 자료들은 바로 동영상까지 다 제출하였고 변호사는 필요없어도 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보험사에서는 본인들이 바디샵 알려주지 않고 저보고 알아서 찾아서 하라고 했어요.... 디덕터블만 내면 된다고. 그런데 딜러샵 가서 고치면 나중에 돈 청구 당할까봐 확실한 WRITTEN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딜러샵에서 만약 ㅂ보험사에서 정품파트를 보장 안해준다면 저희쪽으로 청구가 된다고 해서요 ㅠㅠ 참 보험비를 한두푼 내는게 아닌데도 이런 간단한 접촉사고가 나도 복잡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도 딜러샵에서 운영하는 바디샵 맡기기 전에 보험회사 confirm 받고 진행했던거 같네요. 잘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ㅎ
누구 다치거나 후유증 있을만한 사고 아니면 변호사들도 케이스 안받으려고 할것 같아요. 그냥 보험 처리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음.. 두 가지 정도 얘기드리고 싶은데,
제가 알고있기론, 보통 상대방이 문을 열었고, 그로 인해 데미지를 입었으면 상대방 과실이거나 상대방 과실이 더 큰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험회사에서 50/50이라고 하지만,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마도 변호사를 쓰시지 않겠지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분들이 좀 더 잘 아실 거고, 문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다른 한가지는 상대방 차량이 어떤 차인지,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었는지 모르지만, 50/50이라면 각자 알아서 수리하는 것보다는 디마베님 차 수리 비용이 더 크다면 합산해서, 반반 나누는 게 유리할 거에요.
제가 댓글을 이제 봤네요. 상대방 차량은 KIA SUV차량 이었고, 그 차량 데미지 입은 사진만 찍었지 연락처나 정보 등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문 끝쪽만 살짝 다쳤어요. 경찰말로는 보험사에 연락하면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했는데.. 제 차 수리 비용이 훨씬 클 것 같습니다. 보험사한테 물어봐야 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50/50이 맞는 것 같아요. 디마베님이 그 차가 문을 연걸 인지하셨스므로. (이 말을 혹시 보험회사에게 하섰다면 더욱). 그래도 아무도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잘 마무리하시고 힘내세요.
네 맞아요 아무도 안다친게 제일 큰 운이고. 제 과실이 더 큰게 아닌게 어딘가요 ㅎㅎ 아무리 피해를 보더라도 사실만을 말해야 하니 있는 그대로... 위로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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