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 말에 알라스카 Fairbanks 로 오로라 여행을 10살 아이와 함께 가보려 합니다. 체나 온천에서 3박 정도 묵고 나머지는 페어뱅크스에서 1-2박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겨울 엑티비티는 오로라 구경, 체나 온천, 아이스 박물관, 순록 농장 경험, 개썰매 체험, 송유관 보기 정도로 알아보았는데 다른 액티비티가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 겨울에 다녀오신분 계시면 후기도 궁금합니다. 마모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굳이 체나 온천에서 숙박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게다가 3박씩이나 할만한 곳인가 싶어요.
저희는 2월에 페어뱅크스에서 3박하면서 체나 온천은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온천 자체도 그냥 그랬고 락커/샤워룸 시설이 엄청 붐비고 filthy 해서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체나 온천 리조트가 페뱅에서 90분 운전해서 가야하는 외딴 곳에 홀로 있어서 식사를 대부분 리조트 내에서 해결해야 할텐데 종류도 제한적이고 가성비도 낮습니다.
저흰 말씀하신 액티비티 중에 아이스 박물관은 비싼만큼 볼 건 없다고 해서 스킵했고 개썰매 체험 재밌었습니다. 1시간 정도면 적당한 것 같아요.
Museum of the North, Santa Claus House 방문해볼만 합니다. Fairbanks에서 Anchorage로 Aurora Winter Train 타고 가면서 Mt. Denali 풍경 감상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체나 3박을 고려했던게 체나에서 오로라를 온천하면서 혹은 보기 편하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체나 온천이 생각보다 별로 인가보네요.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리지로 기차 타고 오면 앵커리지에서 비행기 타고 와야겠네요.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뜨악...좀 길게 쓴 답글이 어쩌다 다 날라가서 다시 써 봄니다. 전 2022년도 2월말에서 3월초 5박6일도 갔었었는데요. 여기 여행후기 잘쓰시는 그 분이 땡쓰기빙때 패어뱅크에서 대박 오로라 보고오신 후기를 보고 간거였는데 전 오로라는 못봤읍니다. 날씨운이 너무 안좋았어요.
도착 다음날 2박3일 Coldfoot 에 머물먼서 오로라 투어도 하는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왔어요. Coldfoot은 북극권에 있어요. 북극권에 머물러 보는것도 좀 신기한 경험이더라구요. 영국 BBC 에서 다큐 촬영온 헬리콥터도 있었고 뭔가 좀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요. 그런데 워낙 멀고 추워서 특이한 경험 좋아하는거 아니라면 선뜻 강추는 못하겠고요, 일반적인 액티비티중 개썰매 재밌고요, Museum of North도 멋있었어요. 제가 갔을때는 Ice Sculpture Competetion and Exhibition 이 있어서 보러 갔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꼭 해가 지면 가세요. 얼음 조각들은 조명을 받아야 예뻐요.
혹시 시간이 나면 fairbank visitor center도 들러 보세요. 비지터센타 치고는 잘해놨어요. 건물도 새것이라 깨끗하구요. 굳이 바뿐데 시간낼 필요는 없고 근처라면 들려보세요.
꼭 4x4로 차렌트 하세요. 페어뱅크는 아주큰 도로아니면 눈을 아예 안치워요. 그것도 모래 조금 뿌리는 정도고 염화칼슘 같은건 금지예요. 모래, 자잘한 돌들이 길에 많아서 차유리 금가는건 기본이더라구요.
추가로 North Pole에 산타 하우스가 있긴 한데 윗분들 말씀대로 페어뱅크스 근방에서 사실상 엄청 볼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앵커리지쪽으로 내려가신다면 겨울에는 대부분 많이 닫혀있고 마타누스카 빙하가 갈만합니다.
페어뱅크에서 데날리로 경비행기타고 구경하는것도 꽤나 볼만했습니다
개썰매는 체나에서 탔는데 경험하기에는 충분한정도였고요.
전 운 좋게 오로라는 봤는데, 제가 가기 전 주, 그다음주에는 아얘 없었던것 같더라고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산타하우스는 그냥 잠시 들려서 기념품 살 정도였습니다.
그것빼고,,뉴저지인데도 색다른 겨울왕국이었어요….체나온천은 당일치기나 일박이일정도라 적당할듯하고요,,이게 넘 추워서인지 전화가 불통이 되어요,,,체나 오고갈때 이점 유의하시고요,,개썰매는 안하려다가 젤 싼걸 당일날 찾아서 30분짜리했는데 딱 적당했고요,,,개들이 불쌍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엄청추워요,,,경험상 30분이 적당한듯했고요…다들 좋아했어요(여인부대 4 인) 렌트해서 저희들끼리 다녔구요
운좋게 페어뱅크스 한인회장님을 많나 연어회를 호텔까지 회떠서 같다주셔서 정말 엄청많이 먹었구요,,,그다음날 아침도 사주시고,오로라 포인트도 데려다 주셔서 다 프리로 해주셨구요,,수고비도 받지않으셔서 한인회 기금으로 쓰시라고 기부도 하고요,,,저희 재미있었어요…또 가고싶네요..오로라는 못보았지만..헬로콥터투어나 운전해서 빙하 볼수있는 곳도 가보시길…
저도 페이뱅크스 갔다가 오로라 못 보고 온적이 있는데요. 낮에 딱히 할만한건 없어요. 드날리 가시는분도 계신다고 들었는데 운전이 어떤지 몰라서 못했고, 위에 나온 뮤지엄이랑 비지터 센터 괜찮아요. 겨울에 얼어붙은 체나강 보는것도 좋은데 아이 있으시까 오래 놀지는 못 하실거 같구요. 온천은 답글에 나온것처럼 나이 제한있고, 물이 깊어서 어린아이는 못 들어갈거예요. 저도 초딩 데리고 갔다가 번갈아가면서 애 보면서 들어간 기억이 있어요. (이건 여름에) 겨울에는 길이 운전하기에 쉬운지 모르겠습니다.
챠우더 하우스라고 샌드위치 새먼 챠우더 파는 로컬집이 있는데 여름 겨울 두번 방문할때마다 갔었는데 좋았어요. 혹시 패어뱅크스 안에 호텔 숙박하실 예정이 있으시면 ihg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저렴하게 묶을수 있는 레지던스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 부엌도 있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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