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된 딸과 단둘이 4월에 한국가려고 저번주에 큰맘 먹고 캐쉬로 비지니스 왕복 사놨습니다.
무조건 380에 자리도 8A/8B를 원해서 날짜도 거기에 맞게 발권했어요..
380을 원한건 2층 뒷쪽에 쉬는 공간이 있고, 옆자리와 가로 라인이 딱 맞아서 애기를 케어하기 쉬워서 이고요.
8A/8B를 원한건 바로 앞이 벽으로 막아져 있어서 조금더 애기케어하기 편하고 좀 더 private 해서입니다.
근데 어제 747로 바뀌었다고 문자왔어요. 완전 망했어요!. 자리 가로 라인이 맞지 않아서 애기돌보기가 너무 어려울듯 보입니다. 노는 공간도 없고, 이거 큰 돈 썼는데 큰 메리트가 없네요. 이콘 3자리가 나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곧 대한항공에 전화해 볼건데 그 전에 마모님들에게 질문 먼저 해보려 글 남겨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불 패널티없이 해줄까요?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인터넷 검색좀 해봤는데 클리어한 답을 못 얻어서요.
캐쉬로 댄공 비즈를 2자리나 사시는 능력자시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다른 시간대나 날짜에 380이 있을겁니다. 그걸로 변경이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기재변경으로 무료 변경등의 사유가 되지는 않구요. 구매하셨던 티켓의 조건에 따라 변경 비용등이 발생할텐데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4월말에가는데 바뀌었다고 문자 받았네요..ㅠㅠ 380 타보나 했는데 ㅠㅠ. 시간되면 바뀌어서 무료 변경 가능할수도 있네요
참고로 24년 5월 11일 ~ 7월 19일, 8월 7일 ~ 10월 5일 KE81/82편만 A380으로 운항하고 나머지 스케줄은 B748로 운항하는 걸로 기재가 변경되었습니다.
2층 뒤쪽에 쉬는공간에 애들이 오래 머무르면 승무원들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저희 애들 8살때 이야기 입니다. 저도 뉴욕발 대한항공 낮비행기였구요.
윗분 말씀대로 뒷쪽 라운지는 칵테일같은 술 마시는데라, 아이와 오래 있으면 눈치 주더라구요.ㅠ 잠깐 간식같은거 집어올때만 갈수있는데, 생각보다 그쪽에 사람들이 별로 안오고 승무원들도 없을때가 많아서 그냥 무단으로(?) 아이와 머무는거죠.
전 윗분들 말씀과 반대로 승무원분들은 눈치 하나도 안주고 승객 한분이 눈치를 줬..
오래 머물렀다기보단 애기가 비행기내에서 걷는걸 좋아해서 한 30번 왕복했는데 라운지에서 노트북 켜고 일하던 어떤분이 저 들으라는듯이 한숨을 팍 쉬더군요. ;;
그렇다고 저희아기가 시끄러운것도 아니고 낯을 많이 가려 정작 라운지에 가도 그냥 조용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만 자꾸 오가는게 거슬렸나봐요.
승무원분들은 엄청 예뻐해줬습니다만..;.;
380을 타고싶어 딱 그 시간대로 예매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저도 그랬구요) 기재변경으로 무료변경이 안된다니 놀랍네요 ;.;
747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저는 380은 화장실도 넓고 공간이 앞뒤로 더 많아서 정말 애 데리고 가기엔 훨씬 좋았어요. (당연한거겠지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ㅠㅠ
저는 경험상 748이 더 좋았어요 시트도 더 새거고 넓구요.. 지그재그로 되어있어도 아이를 창가에 두고 계속 볼 수 있고 놀아줄때는 그 자리로 가서 발쪽에 앉아서 놀아주고 재울때도 어찌저찌 하면 두 명이 누울 수 있어요.. 그리고 잠 자는 시간에 아이는 구석이라 딱 박아(?) 놓으면 저는 저대로 쉴 수 있어 좋더라구요.. 380은 좌석이 구기재라서 748 만족하실 수도 있어요 넘 실망 마시고 시간변경 안되면 한번 타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저도 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80이 구기재라면 747이 신기재고 지그재그라면 아이를 창문쪽에 두면 혼자서 알아서 놀수 있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엎드렸다가 장난감도 갖고 놀구요. 그리고 아이가 부모와 같이 있고 싶어할때만 아이 자리 가서 같이 놀고요. 애 잠들면 편히 눕히고 나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잠깐 가질 수도 있구요.
+1 저도 사실 이생각을 했네요. 작년에 이용했는데요 지그재그로 되어있기에 380보다 좋았어요. (전 어린 아이가 없기에 보는관점이 좀 다를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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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지니스가 380 에서 747 로 바뀐 것이면
대부분 에게는 두 손 들고 환영 할 만 한 일이에요.
380 비지니스를 피하고 싶어도 보너스 좌석이 380 운영하는 편 에만 가능 한 경우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타요. 747 비지니스 좌석이 확실히 더 좋아요.
자녀 분 과 반드시 나란히 앉아 가고 싶으시다면
창가는 아니지만 1층 D, E 로 하시면 가능합니다.
작년 6월인가 대한항공 비즈니스 2자리를 마일리지로 예약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표를 바꿔야했습니다. 그래서 12월에 대한항공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표를 바꿨는데 상담원 분께서 처음에는 출발90일 이내라 패널티 있다 했는데 갑자기 직원분이 기재가 중간에 한 번 바뀐 것을 알아차리고 기재변경 사유로 패널티 없이 마일리지 반환과 유할환불이 가능하게 도와줬습니다. 지난달이었으니 지금도 기재변경 사유로 환불이나 무료 변경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로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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