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업한 기념으로 약 한달간 알아보다가 12월에 소나타 2023 하이브리드 SEL을 괜찮은 이자율로 7년 파이낸싱을 했습니다.
(그동안 학생신분이라 빠듯해서 크레딧 점수를 잘 쌓아오지 못해서 다른곳에서는 훨씬 더 높은 이자율을 받았어서 일단 이건 만족합니다)
혼다 토요타 마즈다 테슬라 등등을 알아보다가 가성비 + 유지비를 따져보고 제가 생각했던 monthly payment 레인지 내의 이 차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 있을지 모르겠는데.. 충분히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니까 사기전보다 다른 차들이 눈에 더 기웃거리네요 ㅠㅠ
차는 잘나가고 좋은데 10년정도 잘 타기에 내구성이 좋을지 궁금하고, 기변증을 극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를 샀는데도 바보같이 다른 차 사이트들 기웃거리면서 구경하는게 요즘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미 사셨으면 다른 차나 가격에 무관심하시는게 좋습니다.
네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잘 안되네요..ㅠ 좀 더 무관심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차는 한 번 사면 최대한 오래 타는 게 돈 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신차는 구입과 동시에 감가상각이 크니까요. 말씀하신대로 10년은 타야 본전할까 하니..
요즘 차 좋습니다. 주기적인 관리만 잘 하신다면 10년 무난히 타시겠죠.
새차 구입한지 한달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그러시면ㅎㅎㅎ
새차에 좀 더 애정을 줘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들여서 오래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를 구입할때 좀 내키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budget이 빠듯해서 구입하신건가요? 보통 새차를 사면 한동안은 다른 차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던데 한달만에 다른 차를 보고 기변을 생각하시는걸 보니 맘에 드는 차가 아니었나보군요. 어떤 차종과 비교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혼다, 토요타, 테슬라도 완벽한 차가 아니고 장단점이 있어서 그 차량을 사셨더라도 만족을 못하는 끝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수도 있습니다. 조언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왕 사신거 정붙이고 payoff 할때까지 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무슨 마음인지 알것같습니다. 더군다나 2024 소나타 페리가 미국에 돌아다니면 더 그러실것같은데 좀더 타보다 차에 애정이 안생긴다면 정말 타고싶은차가 정해지면 팔고 넘어가세요. 근데 그 마음도 한때일수도 있어서 좀더 지켜보시길 추천합니다ㅋ
네 다른차로 넘어가더라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제 정신머리를 고쳐먹어야할듯합니다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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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들 내구성은 다 괜찮아요.
엔진,미션등등은 어지간하면 고장이 나지 않지만 전자 장비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뽑기운에 따라 전자 장비에서 언제 문제가 생기느냐의 차이만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새차는 딜러에서 서류에 싸인하고 나가는 순간 값이 내려가서 신차로 사신지 얼마 안되었으면 감가상각이 상당할것 같은데요..
다음차로 넘어가신다면 남아있는 할부금과 중고차시세가 얼마가 되는지 알아보세요. 남아있는 할부금보다 중고차 시세가 더 안나간다면..
그 차액만큼 새차가격에 붙이거나 목돈으로 내셔야 할거에요.
네 사실 여기저기서 생각보다 낮은 리셀밸류 확인하고나서 점점 체념하고 있긴합니다. ㅎ 그냥 오래 타도록 해봐야죠
2001년식 현대 그렌져 xg300 물려받아서 타고있습니다! 잘 나갑니다, 기본정도에 충실하면서 타려하고있습니다.
예전에 모닝이 롤스로이스 되는 과정이라는 유머글이 있었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880657)
욕심은 끝이 없는거라 더 좋은 차가 눈에 들어오는건 당연한거니 이상하게 생각 하실건 없고요.
이제 첫 직장이신거고, 앞으로 차 구매기회가 몇년 마다 한번씩 있게 될 텐데, 지금은 잘 타협하시고 애정 갖고 타시면 됩니다.
요즘차는 정비만 잘 하시면 20만마일까지는 무난할거에요.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잘 컨트롤이 안되었네요. 오래 잘 타보겠습니다 ㅎㅎ
자동차 구입 축하합니다. 저도 7년 정도 사용한
소나타가 있고 잘 사용하면서 타고 있었는데
11만 마일쯤때부터 GDI 엔진에서 엔진오일이
타서 줄어드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단거리 출퇴근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500마일마다
엔진오일 보충해주고 오일도 더 자주 갈아주고 있네요.
같은 엔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엔진오일 번하는 현상은
좀 고질적인 거 같으니 미리 조심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알아보니 언젠가부터 세타엔진에서 누우엔진으로 바뀌면서 그 이슈는 좀 줄어들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관리는 잘 해야겠죠
2023 소나타가 호불호가 많은 전면 디자인이긴 합니다. 그래도 싸인하고 딜러에서 차를 끌고 나오는 순간 좀 과장해서 30%는 감가 된다고 하니 정붙이고 타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저한테는 호 라 다행입니다 ㅋㅋ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잘 말씀해주셔서 다시 마음이 잡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NF 쏘나타사서 작년까지 타고 다녔습니다. 17년정도를 탄 셈이군요.. ㅎㅎ 에어컨 고장만 안났어도 계속 타고 다녔을텐데요.. 문제없이 잘 탔습니다. 최근에 나온 차는 저두 잘 모르겠네요..
DN8 맞죠? SEL이 미국버전인듯 한데 전 한국에서 쏘나타 인스퍼레이션 너무 잘 탔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리운 차에요.
엔진오일은 몸속에 피 같은거니 돈 아끼지 마시고 full synthetic으로 매뉴얼 맞춰서 갈아주시면 장기보유시 확실히 엔진 트러블은 적을겁니다.
현대 기아차 좋습니다.
XG 350 11년 타고 중고로 팔았었습니다. 큰 문제 없이 15만 탔었습니다.
그 다음은 KIA Sorento 구입, 또 11년 타고 팔았습니다. 13만 정도 탔었습니다.
금년 여름에 $8500 받고 팔았습니다.
2021년엔 현대 Santa Fe 를 아내 출퇴근용으로 구입 3년 째 아무 문제 없이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렌토 다음 차로 Tesla Model Y 를 작년 8월에 영입하여 운행중인데 아주 못마땅합니다.
가격이 마구 떨어지고 있으며 After service 는 최악입니다.
문제가 이 것 저 곳 있어서 Help 요청하는 message 를 수차례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집에 있는 120V 로 집밥을 먹이고 있는데 이 게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요.
220V 를 이용하는 공사를 할려니 견적이 $3500이 나와서 포기하였답니다.
저도 차 구입할 때 소나타, 팰리세이드 염두에 두었는데 뭐가 쓰였던지 Tesla 라는 악수를 두고 말았습니다.
소나타, 잘 선택하셨습니다. 이민 오기전 한국에서 소나타 두 세대에 걸쳐 잘 탔었습니다.
401k/ Roth / HSA max 를 해보세요. max로 했는데도 기웃거릴 여유가 있으시다면 부럽습니다??!!
다른 차를 기웃거리신다는걸로 비추어 보아 여유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몇 년 타다가 기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젊은은 다시 오지 않으니깐요.
저는 젊을 때는 돈이 없었고 이제는 좋은 차 타고자 하는 의지가 없네요 ㅎㅎㅎ 이 점이 약간 서럽기까지 합니다. 어렸을 때는 BMW Z3 컨버터블 사려고 그렇게 발악을 했었는데...
지금 제가 젊었다면 GR Supra B58엔진 들어간 모델 하나 사고싶네요 ㅜㅜ
2017년식 소나타를 탔었는데 그 와중에 아이도 낳고 타주 이사도 하고 매우 만족하며 탔던 차입니다. 개인적으로 승차감은 현대차가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취업하셨고 차 욕심 한창 뿜뿜할때라... 어쩔수없는것도 있는거같아요. 저도 첨에 잘 생각하고 차 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더라고요.. ㅎ 결국 그 차는 참지못하면 일년만에 다른걸로 기변(?) 해버렸습니다.ㅎㅎㅎㅎ
제 첫차가 K5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솔직히 실내가 요즘 한국차가 일본차들 압살하는 수준인데다가, 하브면 거의 풀옵 가까운 사양이지 않나요? ㅎㅎ 차타면 밖은 안보입니다. 실내도 넓고 엔진오일만 갈아가면서 5년동안 잘탔습니다. 한국차 인포나 옵션 쓰시다가 일본차 다시 타보시면 역체감 너무 심해서 못탑니다 ㅋㅋㅋ 가끔 전기+1.6 GDi 조합의 출력이 좀 갑갑스러울때가 있는데, 배기음 신경안쓰시면 그냥 스포츠 모드 놓고 조지시면 밟는대로 잘 나갑니다. 그렇다고 기름 많이 먹지도 않구요 ㅋㅋ 지금은 미국와서 텔루라이드 타는데, 와이프랑 가끔 케파타던 시절 얘기하면서 그리울 때가 있네요. 옆에 누구 태우시고 추억 많이 쌓으세요 ㅎㅎ
매일 타시는 차와 어쩌다 한 번 즐기시는 차가 꼭 일치할 필요는 없거든요.
좋은 차를 하루 이틀 렌트해서 타보셔도 충분히 만족되실 수도 있어요.
직진 가속의 아쉬움은 회전이 주는 횡가속도의 짜릿함으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꼭 성능만이 차를 즐기는 방법이 아니더라고요.
연비 올리는데 집중해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보이실 겁니다.
쉬울 것 같지만 또 다른 능력을 요구해요.
혹시 이자율이나 전체 얼마나 주고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이번주중에 봐서 딜러에 가볼까 합니다
소나타랑 똑같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2015년 기아 옵티마 (한국에선 이미 K5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었지만 똑같은 차를 그때까진 미국에서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팔았어요) 를 아직 타는데 13만 마일 넘게 운전하는 동안 말썽 일으킨 적 한번도 없고 아직도 힘있게 잘 나갑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할때부터 차 나가는 느낌이 일제차보다는 잘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아직도 새차일때 비교해서 큰 차이 없이 잘 나갑니다.
전 2010년 소나타를 10년 탔는데 별 고장없이 잘 탔습니다. 지금은 볼보를 타고 있는데 뽑기를 잘못했는지 고장이 많이 나네요... 내구성에 관해서는 요즘 일본차/한국차가 독일차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소나타 10년 타고 보냈어요. 계속 타고 싶었는데 너무 굳딜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보낸거라 전 현대 소나타 잘 탄 기억밖에 없네요. 얼른 눈과 귀를 닫으셔요!!
전 2003년 EF 소나타 16년 탔습니다. 큰 문제 없이 좋았어요. 외장에 녹이 번지고 크롬이 떨어지만 않았어도 더 탔을것 같아요. ㅎㅎ
옆에 타신분과 좋은 추억들로 아쉬움은 금방 사라지고 차에대한 애정만 남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 제겐 캠리가 그런 차 였네요 ㅎㅎ
글쓴이입니다. 하나하나 답글은 못달았지만 다들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스스로 다른 차 안돌아보고 마음 잡으려고 노력해도 안됐었는데 조언이랑 경험담들 들으니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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