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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85] San Diego 여행, 사진

맥주는블루문 | 2024.01.31 17:33: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주말에 짧게 San Diego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딱 다녀오는 기간 동안 낮 온도가 계속 70도 중반을 유지해 줘서 비타민 D를 마음껏 충전하고 온 것 같습니다.

 

2.
생일 겸 해서 며칠 쉬러 다녀온 거라 미친 듯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쉬엄쉬엄 추억의 장소와 처음 가보는 장소 몇 군데를 돌고 왔습니다. Balboa Park는 공사를 많이 하고 있네요. 올드 타운은 기억 속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크게 변한 건 없어 보였구요. Little Italy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점심도 먹고, 하버쪽에서 산책도 하고 Sunset Cliffs와 La Jolla Cove, Torrey Pines Beach도 거닐다 왔습니다. 여름 날씨 같아서 광합성도 하고 좋았습니다. 

 

3.
Torrey Pines Beach에 가파른 트레일이 있어서 해변으로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 원래 누드 비치였나요? 해변을 거니는 젊은 남성, 할아버지 다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처음엔 살색 수영복인가 싶었다가 웁스.. 시선을 돌렸는데 다른 쪽에도 웁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내려왔다가 카메라 들고 있는 제가 완전히 자연으로 돌아가서 쉬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릴까 봐 후딱 다시 올라왔습니다. 근데 뭔가 정말 자유로워 보이긴 하네요.

 

4.
올드타운 근처에 리뷰 많은 Cafe Coyote 갔다가 정말 후회했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맛 정말 없네요. 콘이랑 타코 몇 개 먹었는데 차라리 인앤아웃을 갈걸 했습니다. 하우스 마가리타도 한잔 마셨는데 심지어 이것도 별로였습니다. 반면에 Vallarta Express는 가격도 싸고 타코랑 부리토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한식 먹으러 우미옥 갔는데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5.
샌디에고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여기 한국인가 싶었습니다. 1,2차선뿐 아니라 4차선까지 엄청나게 빨리 달리고 칼치기, 막무가내로 끼어들기, 3,4차선에서 바짝 밀어붙이기, 불필요한 클락션 울리기, 정말 오랜만에 신세계(?)였네요. 시애틀 지역도 최근 몇 년 동안 도로 문화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해도 새삼 클락션 소리 쉽게 못 듣는 시애틀은 양반이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 유난히 운이 안 좋아서 그런 상황을 자주 만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운전들을 거칠게 해서 한국에서 운전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6. 
항상 애용하는 Hertz PC 이번에도 잘 사용했습니다. 예약 시 가장 싼 Rate이었던 Small SUV(Q) 선택했는데 이 코드도 PC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샌디에고 공항 PC 존에는 차종이 정말 다양하네요. 바로 눈에 띈 녹색 미니 컨버터블로 골라서 나왔습니다. 나흘 동안 아주 알차게 타고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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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호텔은 Mission Valley에 있는 Marriott에 있었는데 여기 로케이션 좋네요. 다운타운도 가깝고 공항도 가깝고 Baboa Park, La Joalla Cove, Old Town 다 15-20분 거리라서 편리했습니다.

 

8. 
어찌 되었든 짧은 기간 동안 추억도 되새기고 (추억은 저와 p2 각각 따로따로의 추억을…) 오랜만에 사진도 많이 찍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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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바닷가, 지프 위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을을 보던 낭만 청년들. 사진 찍어 준다고 하니 연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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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한잔 마시러 왔는데 이 집이 비행기 맛집이었다. 공항이 가까워서 비행기가 낮게 착륙하는 광경을 한동안 쳐다보며 사진 찍다 보니 오전이 훌쩍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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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보드를 들고 가파르고 험난한 지름길을 가로지르는 서퍼들. 서핑 원정대라고 제목을 붙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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