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미리 6주간 이런이런 스케쥴이 있고, 이런이런 이유에서 내가 최대한 팀에 피해를 주지않고 이 기간을 빼고싶다 이렇게 말하니 처음엔 1. 의사의 소견서가 있음 재택근무가 가능하나 시차가 있어서 너 미국시간으로 근무가능하니? 2. 시차 고려하니 수술도 있고 근무는 어려울거같은데, 그냥 무급으로 쉬면안될까? 3. 그래, 팀이 허가해서 6주 쉬는걸로 승인났어.
요런식으로 6주 무급으로 휴가를 받았습니다. 이건 이메일로 승인받는데 거의 9일정도 걸렸습니다.
이후에 쌜러리 5프로만 올려주면안되니? 하니 당일날 바로 불행히도, 안돼.라고 바로 왔네요 ㅋㅋ 심지어 쌜러리 매칭해달라고 썼는데 안된대서 이건 포기했습니다. 대신 시작일을 좀 미뤄 3월 둘째주부터 시작이라, 현 회사 다음주 수요일끝내면 2주 반 정도는 푹쉬겠네요. ㅎㅎ
이번 새 회사는 제발 좋은 사람들만, 괜찮은 팀원들만 있길 기도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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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마모에 글을 하나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웬만한 미리 세팅된 스케쥴은 네고가능하다해서 네고 시작을 해보려고합니다. 오늘 아침에 공식적으로 written offer가 들어왔습니다. 연봉이 생각보다 낮긴한데, 사실 전 지금 1번이 미리 계획세워둔 스케줄(수술 등)이 중요해서 연봉 네고보다는 제 휴가 네고가 중요합니다.ㅠㅋㅋ
이건 오퍼를 accept하기전에 미리 네고하고 엑셉해야하나요, 아님일단 오퍼를 엑셉하고 네고를해야하나요?
아침에일단 hr의 축하와 회사 공식시스템에 오퍼가들어왔는데, 오퍼 엑셉 후에 말해야하나 아님 전에 말해야하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질문글로올려봅니다.
네고하고 억셉이요
오퍼가 너무 마음에 들고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너무 exciting 하다 말씀하시고
그런데.... 사인하기 전에 이거이거 좀 바꾸면 좋겠는 조정 가능할까? 이렇게 해서 네고 다~~~ 하신 후 사인 하세요. 사인 하면 낙장불입이라 그쪽에서도 더 해줄 이유가 없어져요.
아하!! 낙장불입ㅋㅋ 기억하고 마음을 좀 가다듬고 내고해야겠습니다 ㅎ
네고는 사인 전 해야 네고죠. 사인 후에 하면 통보입니다.
근무 시작 전이기 때문에 HR담당자에게 일단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휴가가 accrual되기 전에 휴가를 쓸 수 있는지 아니면 unpaid로라도 빼줄 수 있는지, HM에게 미리 커뮤니케이션 해줄 수 있는지 상의해 볼 것 같습니다.
회사 사정에 따라 휴가일정을 맞춰줄 수 없으면 엎어질 수도 있지만, 주변에 보면 어지간하면 이해해주더라구요. 회사 사정이 개인 사정을 맞춰 줄 수 없다면 미리 엎어지는게 다행일 수도 있구요.
아! 무엇보다 오퍼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아하~~ 사인후에 하면 통보라 ㅎㅎ 맞는 말씀이십니다. 미리 엎어지면 차라리 나은거같긴해요ㅡ 블랙리스트엔 안되도록..ㅎ
예를들어 연봉이 문제이면 $xxx까지 다시 생각해봐달라. 예전 연봉이 대략 $xxx이고 다른 회사오퍼에서는 $xxx제시하더라. 내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인재가 되고싶다.
네고 화이팅!
감사합니다. 연봉이 살짝 맘에안들긴하는데, 제가 6주정도 수술때매 빼야하는게 더 중요해서 이걸 억셉해주면 연봉까진 못걸고넘어질듯해요 ㅎㅎ
휴 방금 나름 이유와 적당한 구구절절+아주 willing to work around하다고 강조하며 오퍼가 와서 excited한데 6주 unpaid 가능할까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휴 잘되길!! 다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심장이빠운스빠운스~
보통 병가는 일 시작부터 가능하고 휴가는 잘 이야기하면 미리 땡겨쓰기 가능합니다. 매니져가 보통 어프루브 하면 되는데 그때부터 휴가 밸런스가 마이너스로 시작됩니다. 저도 6주는 아니지만 그렇게 해봤습니다 ㅎㅎ
보통 리쿠르터는 비정규직입니다. 오퍼 들어갈 단계에는 HR이 인볼브 되기는 한데, 경우에 따라선 리쿠르터가 계속 컨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어쨌든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약을 파는 경우가 있는데요 (딜을 성사시켜야 수당을 받으니), 매니저에게는 이 사람이 일 열심히 할 사람이다라고 하고, 구직자에겐 좋은 회사다라고 합니다. 물론 완전 거짓말은 안합니다만, 매니저는 맘속에 어떤 일을 시키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오퍼오가는 중에 개인 사정으로 휴가 이야기가 나오면 상관없습니다. HR이 매니저에게 조건을 제시하고 매니저가 수락해야 하는데, 사람을 구해야 하니, 대부분 억셉트하고, 많은 경우, 회사 정책과 상관 없이 많은 휴가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퍼가 억셉트되면, 매니저는 이 사람을 빨리 가르쳐서 쓸만한 사람으로 만들 생각으로 들뜨게 됩니다. 근데 만나서 제일 처음 이야기 하는 게 휴가라면 팍 김이 새게 됩니다. 그럼 첫인상부터 좀 이상해지죠. 이 사람이 일을 하려고 들어온 사람인지, 아니면 딴생각하는 건지 알딸딸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다른 분들은 다를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미리 정해야죠. 근데 그럴사한 좋은 이유를 대는게 좋습니다. 그냥 피곤해서 좀 쉬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저와 1:1로 이야기하는 분의 타이틀은 HR매니저셨습니다. 오퍼가 오가는 중에 이야기하길 잘했군요.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고 기다려봐야겠죠. 이유는 마모에 썼던것 처럼 눈 수술이라고 잘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왼쪽눈이 계속 안좋아서 종종 망가진 tv화면같아 이번엔 정말 좀 대학병원 정밀검사와 시술이라도 해야할것같아 이미 예약해놓은 상태라... 억셉되기전에 이야기해두었으니 잘 되면좋겠네요.ㅠ ㅋㅋ 인생은 참 타이밍인데 타이밍이 제가 원하는대로 되진않네요.
축하드립니다. 무조건 firm offer 전에 네고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Hr에서 해당 내용 팀한테 포워드했고 팀이 discuss하고 알려준다고합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연봉 네고도 하시고, 휴가 네고도 하세요. 휴가 허락 해 준다고 연봉에서 물러나지 마시구요. 내일 있을일도 모르는데, 미리 휴가 이야기 해준거면 회사에서도 좋은거에요.
그렇군요 ㅠㅠㅋㅋ 휴가가 길게 써야해서 차마 연봉이야기를 하기엔 눈치가보이네요. 특히이번엔 제가 스스로좀low ball 한것도 없잖아있어서 제가 지원할때쓴 minimum salary 보단 10%더 붙여서 오펒받은상태라..일단 베케이션 승인보고 눈치를좀봐야겠습니다. ㅠㅋㅋ
축하드립니다. 저는 2주전에 본 인터뷰에 대한 아무런 답이 없네요. 답변준다는 시간도 지났는데... 이 정도면 그냥 나가리인거죠??
근데 안되더라도 유선이든 이메일이든 연락을 주는게 통상적인 절차 아닌가요??ㅜ
2주면... 통상적인 절차(?)를 감안하면 통보 받으셨다고 보는게... 제 경험은 그래요ㅠ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2주동안연락없으면 아마 떨어졌거나 아님 1st candidate 의 답을 기다린다고 back pocket에 키핑하는것같습니다. 먼저 어떻게되어가냐고 이메일보내보시는것도..저도 계속 팔로우업하거든요
저희는 여름에 몇달동안 한국에 가있기로 하고 비행기 표 다 산다음에, 오퍼가 들어와서 싸인하기 전에 non-paid로 여름에 몇달간 빠지겠다고 말하고, 오퍼레터 수정후 그 다음 싸인했어요. 아무 문제 없이 한국 잘 다녀왔구요ㅎㅎ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연봉네고보다 휴가네고가 더 쉬운 것 같았어요.
사인전에 네고하셔야합니다
저도 11월달에 오퍼 왔는데 2월말이나 3월초에 시작해도 되는팀 찾다고 가능한팀 있다고해서 사인했습니다
오퍼가 오고나서 지원자가 수락하기전이 지원자입장에서 가장 파워가 강한시점입니다
원하시는 모든걸 일단 요구하세요
호곡 그렇군요~~~ 일단 hr이 팀에 공유했으니 해당내용 discuss하고 알려준다네요. ㅎㅎ 방아쇠는 당겨졌다..
축하드립니다! 근데 궁금한 점이 보여서요: " hr의 축하와 회사 공식시스템에 오퍼가들어왔는데,"
회사 공식 시스템에 오퍼가 들어왔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회사내 posting이었나요? 그렇다면 네고가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회사에 따라 프로세스나 시스템이 천차만별인데, 홈페이지서 지원서 넣을때 어카운트 생성해서 프로필 만들고 어떤 포지션 지원했는지 보이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 단계에서는 딱히 쓸모 없는데(확인 가능한 정보가 어플리케이션 써밋, 1차 인터뷰 함 머 그런식으로 굳이 확인 안 해도 되는 정보들) 오퍼 받으면 아무래도 status가 오퍼 나갔다고는 뜰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1인ㅜㅜ
자기네들 공홈에서 프로필 생성하고 지원서 한장 넣어달라고 하는 그 월크데이같은 프로그램에서 디지털로 오퍼가 날라왔습니다 hr커뮤니케이션은 따로 오고요^^
축하드립니다! 근데 수술 같은 경우는 short term disability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네 그렇게해도되는데 서류넣고 뭐하기 너무 귀찮아서 맘편히 좀 쉬고싶은 맘이커서 그냥 non paid로 쉬고싶은 마음이큽니다.ㅠㅋㅋ
파트타임이나 일용직이 아닌이상 미리 스케줄 될 수술은 싸인하기 전에 양해를 구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보통 unpaid처리하거나 accrual를 마이너스로 잡아두면 되는 거라... std는 그냥 unpaid라고 하도라도 결국 hr통해서 서류 들어가야 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std insurance는 보통 service time이 요구되서 해당은 안 되실 듯요.
네 사실 서류 넣고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언페이으로 쉬고싶어요.ㅠㅋㅋ
단도지갑으로 스타팅 15 days of PTO balance 달라고 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이런 경우는 너무 흔하게 봤습니다.
그렇군요 솔ㄹ직하게 수술일정이잇다고 메일줬습니다 ㅎㅎ 6주정도 회복기간등이필요하다고.. 금요일날 이야기해본댔으니 담주중으로 연락올듯하네요. 뭐가되었든 방아쇠는 당겨졌다! ㅎㅎ
수술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취업 축하드려요!!
새로운 회사 시작전 남는 시간에 푹 쉬시길!
한달 가까이 쉬어야 하는거면 큰 수술같은데ㅠ 수술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히히 포틀님 감사합니다!! 카드잘받았습니다 둘째가 넘 기여운 감자같은 비주얼ㅋㅋ 택배안보낸 나 실화냐 ㅠ 퇴사하고 택배 소소하게 보내도록하겠습니다..ㅋ ㅠ
휴가 원하는대로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새 회사가 좋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저도요 히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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