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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영주권 승인 후기 (130, 485 concurrent, 주소 변경하고 맘고생 한 사연)

엘스 | 2024.02.08 23:21: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드디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변호사 없이 저와 배우자가 작성해서 제출했어요.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되면서 결혼 기간 2년이 지나 10년짜리 받았네요.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해야할지... 타임라인 및 주소 변경으로 인한 마음 고생과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사연 나눠봅니다.

 

시민권 배우자 영주권 타임라인

2021년 가을 J1 waiver로 8개월 소요 (아까운 8개월 ㅠㅠ)

2022년 8월 이사하기 1주일 전, 이사 갈 새 주소로 i-130 온라인으로 작성하여 제출

2022년 9월 초 i-130 receipt 프린트하여 i-485, 131, 765와 함께 priority mail로 보냄 (메디컬 미포함. 돌아보니 그 때 같이 제출했으면 더 빨리 받았을텐데 아쉬움.)

2022년 10월 13일 Case Is Being Actively Reviewed By USCIS
2023년 2월 27일 Request for Initial Evidence Was Sent (i864 미제출해서 요구받음. 메디컬은 요구받지 않아 제출하지 않음.)

2023년 3월 2일 설레발치고 i-693 작성해서 받아놓고 기다림.
2023년 3월 13일 Response To USCIS' Request For Evidence Was Received

2024년 1월 초부터 이직으로 멀리멀리 타주 이사. 약 2주간 주소지 없이 에어비앤비에 머물며 새 아파트 구하는 기간
2024년 1월 4일 Request for Initial Evidence Was Sent; 메디컬 요청. 2023년 3월에 미리 받아놓은 서류로 바로 보냄.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때 i-130도 승인됨

2024년 1월 18일 Response To USCIS' Request For Evidence Was Received; 새 아파트에 들어감.
2024년 1월 19일 Case Approved; 주소 변경 신청하였으나 반영이 안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음. 몇 일에 한 번씩 Emma chat으로 주소 변경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30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기다리라는 말만 들어서 아무 도움 받지 못함. 전화해서 변경된 주소로 카드 보내달라고 할 수 있다는 후기를 나중에야 봤는데 해보지 못해서 확인은 못함.
2024년 1월 31일 Card Was Produced

2024년 2월 1일 예전 주소로 카드 배송됨 확인

2024년 2월 7일 새 주소로 회신돼서 카드 받음

 

제가 후기 쓰고 싶었던 이유가 마지막에 카드 회신된 부분 때문인데요. 카드가 예전 주소로 갔을 때 usps에 주소 변경을 한 상태라서 카드가 다시 uscis로 반송될 것을 예상했지만 주소 변경이 무슨 오류가 있던건지 배송이 완료되어서 멘붕이었습니다. 가까운데였으면 우체통 옆에서 하루종일 기다리기라도 했을텐데 너무 멀리 이사와서 불가능했습니다. 예전 주소 property manager에게 얘기해서 대신 메일 회수가 가능한지 연락해봤는데 이미 누가 살고 있어서 현재 세입자가 협조해야 가능한 상태였고요. usps에 여러번 전화해서 뺑뺑이 돌다가 어찌저찌 package unreceived claim인가 하는 옵션을 선택하게 돼서 클레임을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로컬 우체국쪽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절박해서 그 우체국 직원에게 그게 내 영주권인데 사방팔방으로 도움을 요청해보았지만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더니 방법을 찾아보겠으니 전화 다시 하면 받아달라고 요청 받았습니다. 그 날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배송된 메일 다시 회수했고 우체국 시스템에 있는 회신 주소로 보내주겠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몇 일 후 정말로 새 주소로 카드가 와서 마음고생, uscis에 전화했어야 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카드 재신청까지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각종후기를 찾아보니 (reddit에 같은 주제로 고생한 사람들의 후기가 꽤 많습니다) uscis에서 오는 카드는 원칙적으로 회신이 안된다고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 방법을 찾아보면 이런 식으로도 해결이 된다는 걸 경험하게 되어서 공유하고 싶어 글 씁니다. 만약 회신 안되니까 그냥 반송한다고 했어도 저는 할 말이 없었을거고 그러면 더 오래 기다려서 카드를 받아야했겠죠. 

그리고 uscis의 주소 변경은 아직도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메일로 확인서가 와야한다는데 아직도 받은 게 없습니다. 다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초록색 카드 받으니 이제 마음이 놓이네요. 비즈니스 카드 목록 훓어보고 GE 신청하고 SSN 업데이트하고 음... 캐나다에 가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ㅋㅋ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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