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밥을 먹고나면 가래가 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래는 잘 나오지도 않고 그 느낌이 오래가지는 않고 물 마시고 과자 집어 먹으면 30분쯤 뒤에는 괜찮아지는것 같네요.
10년 전까지는 담배도 피웠고 어렸을때 비염도 있었어서 그런 영향인가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지인이 이게 역류성 식도염일수도 있다고 오메프라졸을 먹어보라고 해서 프릴로섹(Prilosec)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복용법을 찾아보니 14일간 밥먹기 전에 1개씩 먹고 그 후 4개월간 먹지마라고만 되어 있네요.
그런데 증상이 심하지도 않고 역류성 식도염증상도 거의 없이 가래 낀 느낌만 있어서 그냥 3일정도만 먹어 보고 증상이 어떤지 보고 가끔 증상이 있을때 먹거나 일주일에 1개 정도만 먹는 식으로 해도 될까 싶어서 구글링을 해 봐도 그렇게 먹어도 된다는 얘기는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거나 경험하신 분들 있으신가 해서 글 올려 봅니다.
혹시나 식도염일 경우 몸이 손상을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도 14일동안 저녁식사 후 복용해 보세요. 굳이 3일치만 먹거나 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약은 아닙니다.
구글링 해보니 프릴로섹 같은 약은 평소 위산이 나오는 양의 몇백분의 1 에서 몇천분의 1로 극단적으로 위산을 줄인다고 되어 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고 해서 14일 연속으로 먹는게 괜히 걱정이 되서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TUMS 같은 제산제를 드셔보시고 호전되는지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증상이 몇년 되셨다면 위내시경도 한번 해보시구요.
아 그리고 오메프라졸은 약효가 느리게 시작할수 있으니 (1-4일 걸린디고 써있네요) 3일 드셔서도 효과를 못보실수 있습니디.
역류성 식도염이아니고 글루텐 알러지일가능성이 있습니다. 밀가루음식 드시고나면 가래낀 느낌이 더 심해진다면 100%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흰쌀밥먹거나 밀가루음식많이 먹으면 심해져서 글루텐프리음식이랑 베트남쌀 먹고부터는 증상이 좋아졌어요.
너무 찝찝하시면 한번 주치의께 문의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구글링 해보니 프릴로섹 같은 약은 평소 위산이 나오는 양의 몇백분의 1 에서 몇천분의 1로 극단적으로 위산을 줄인다고 되어 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고 되어 있던데 부작용이 없다니 헷갈리네요.
제 보험사가 이상한 건지 주치의 볼려면 몇달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작년에는 정기검진도 안 받았는데 올해는 다시 시도 해 봐야겠네요
자가 진단하여 자신몸으로 이것저것 실험하시기보단 의사를 찾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rilosec은 maximum effect를 보는데 5일 정도 걸릴수가 있어요. 그리고 famotidine으로 한번 시도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Omeprazole보다 위산억제하는 효과는 조금 떨어지나 효과를 더 빨리 보실거에요.
같은 이유로 omeprazole 처방받아봤는데 의사가 중간에 약 복용 멈추치 말라고 했어요 아예 드시지말거나요.
14일 연속으로 먹어서 부작용 오는것보다 중간에 멈춰서 부작용 올 가능성이 더 큽니다. 약 복용법이 정해진 약은 괜히 정해져있는게 아니라더라구요.
식이요법을 한달간 먼저 바꿔보시는 편을 더 추천드립니다.
같은 이유라는게 저 처럼 밥 먹고나면 가래가 끼는거 같은 증상이셨던건가요? 그리고 의사가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 했던건가요?
그렇다면 제 증상도 역류성 식도염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지인이 얘기 했지만 역류성 식도염의 다른 증상은 없어서 아직까지 긴가 민가 하고 있거던요.
저도 같았어요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현상인 산이 올라온다던가 등등 그런것들이 없었거든요 뭐랄까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에 자꾸 뱉어내고 싶고 간혹 물을 마셔도 목이 마르는 현상도 있었네요 제 경우는 특히 카페인 함유된거 많이 마시면 심해지는건 확실했어요 Tums는 듣지도 않았구요 내과 선생님이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하시진 않고 일단 먹어보라고 권하셨는데 제가 그때 다른 이유로 복용하지 않다가 다시 심해졌을 때 이비인후과에 가서 후두 내시경까지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왜 그런 sensation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식이요법을 더 권장하셨습니다. 1년 전에 검진으로 내시경 해봤을 땐 별거 없었고 몇개월 전에 내과 선생님 뵈면서 복부초음파까지도 해봤는데 나온 건 없었어요 후두 내시경까지 하고 나서 해볼건 다 해봤다.. 더 이상 병명 찾는건 그냥 포기하게 되더군요 직장 때문에 자꾸 시간 빼기도 어렵구요 그래도 예전보다 건강하게 먹어서 그런건지 더 이상 신경 안 쓰기로 해서 그런건지 요즘도 옅은 가래를 가끔 뱉긴 하지만 몇개월 전처럼 심하지는 않네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스트레스 때문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양배추같이 편한 음식 많이 드시고 카페인 같이 자극적인 것들 줄이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생활하시면 좀 나아지시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미국약은 잘 모릅니다만 찾아보니 프릴로섹이 PPI(proton pump inhibitor)의 일종인데요, 한국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처방받아서 많이 먹어봤습니다. 실제로 하루 한알로 위산 분비를 크게 줄이는게 맞고요, 장기복용 부작용이 어느정도 알려져는 있습니다만 뭐 아예 먹지 말아야 할 약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출국한다고 하니 6개월치 처방해주더라고요. 아마 제가 젊은 남성이라 부작용 우려가 적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장기복용은 3개월 1년 뭐 이정도에요. 이 약은 혈중 농도가 어느정도 올라올 때 까지 며칠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고, 약을 중단할 경우 반동으로 위산 분비가 일시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작성하신대로 1주일에 한알 드시는건 아무 의미 없고요, 3~4일 드셔보시고 효과가 있으면 드시는 방법대로 드시고 아니면 다른 원인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증상만으로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랑 매우 흡사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오래먹으면 확실히 소화가 잘 안되어서 (그래서 처방할 때는 소화제도 같이 처방해 줍디다) 증상 심해지면 1-2주 먹고 중단하고를 반복하고 있긴 합니다.
네 일단 오늘부터 먹고는 있습니다.
다른분들 의견대로 처음이니 웬만하면 14일 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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