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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멕스/델타 개악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부제: 델타 트라이펙타)

GildongHong | 2024.02.12 20:01: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0. 무료숙박권을 1년에 한번씩 쓰기만 해도 비교적 쉽게 연회비 이상을 뽑아먹을 수 있는 호텔 카드들과는 달리, 항공사 카드들은 실제로 특정항공사를 얼마나 이용하느냐에 따라 실효성이 극과 극을 달릴텐데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구 재미로 읽어주세요. 주변에 델타빠가 있어서 (몇년째 델타 3장을 업/다운중) 이번 개악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자기한테는 개악이 아니라 개선이라네요??? 앞으로는 현재의 델타 리저브 3장을 그대로 유지할꺼라고, 근데 그 이유가…

 

1. 총 연회비는 $650 X 3 = $1,950이지만,

 

2. MQD 헤드스타터로 (MQD $2,500 X 3 = MQD $7,500) 매년 자동 실버 메달리온이므로 (MQD $5,000 필요) MQD $2,500만 더 있으면 골드 메달리온인데, (MQD $10,000 필요)

 

3. 델타 리저브는 $10당 MQD $1를 주니깐 골드 메달리온 달성을 위해선 매년 $25,000을 써야 함 => 리저브로 집 월세를 자동이체해서 해결. 골드 유지를 위해 다른 스펜딩 전혀 필요 없음. 렌트 지출이 없다면 델타 리저브로 매월 $2,084 이상 써야 함. => 델타 리저브 3장 모두 양말서랍장행ㅋㅋ

 

4. 델타 항공권 구매는 당연히 델타 리저브가 아닌 아멕스 플랫으로 5X

 

5. (2025년 2월 1일 이후) 스카이 클럽 입장권 15 X 3 = 매년 45장 => 이 사람은 아멕스 플랫도 3장 있어서 30장 추가, 총 75장

 

6. 스카이 클럽 동반자 패스 4 X 3 = 매년 12장 => 리저브 1장으로 $75,000 스펜딩해서 동반자 추가 언락하는 것보다 이쪽이 더 가성비가 좋은 듯

 

7. 델타 골드 메달리온 유지하면 대한항공 이용시 모닝캄 체크인/칼라운지 무제한

 

8. 델타 (호텔) 스테이 크레딧 $200 X 3 = $600

 

9. (2024년 2월 1일 이후) 하와이/알래스카/멕시코/캐러비안/중미 1등석까지 가능한 동반자 패스 매년 3장 => 이 3장만 제대로 써도 연회비 퉁치고도 남음

 

10. 스카이페소지만 미국 출발/도착만 아니면 아직 쓸만함 =>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일본/동남아 왕복

 

11. 레지랑 라이드쉐어 크레딧은 그저 체리스 온 탑 =>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유용한 크레딧

 

12. 더 쉬운 방법으로 델타 플랫/리저브 조합 총 4장이면 (최소 연회비 $1,400 = 플랫4 + 리저브0) 매년 자동 골드 메달리온이지만, 아멕스 슬랏 5개중 4개를 델타에 쓰는 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기회비용이 너무 큼

 

13. 델타 트라이펙타 셋업의 가장 저렴한 베리에이션은 플랫2 + 리저브1 (연회비 $1,350로 MQD $7,500) => 델타 리저브가 최소 1장 있어야 $10당 MQD $1 스펜딩으로 골드로 승급하기가 용이

 

14. 위의 방법은 루프홀이나 틈새가 아니라 아멕스/델타가 델타빠들이 자기네 카드를 여러장 만들게 하려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라인업을 이렇게 기획한 것 같음 (아마도 힐튼 아스파이어 여러장 만드는 사람들 보면서 학습했을 듯)

 

15. 저는 지금 델타 리저브만 1장 있는데 귀가 얇아서ㅎ 일단 다른 아멕스 카드 하나 없애고 그 자리에 델타 플랫 열어서 (어차피 보너스는 못받음) 올해 1년동안 이렇게 한번 듀오로 써보고 내년에는 델타 리저브 2장으로 업글을 할까 현재 고민중입니다. 일단 올해까지는 골드 메달리온인데 델타 리저브/플랫 카드 듀오만으로도 (연회비 $1,000) 내년은 곧바로 실버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16. 같은 항공연맹의 타항공사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동급 티어인 AA 플랫이나 UA 골드를 카드 스펜딩만으로 얻으려면 (UA는 본보이 티타늄 이상 매치가 아니면 무조건 4세그먼트 이상 타야 엘리트 승급 가능) 위에 소개한 델타3장보다 그 필요금액이 훨씬 더 커요. 게다가 현재 델타말고는 같은 항공사 카드를 여러장 열었을 때의 시너지도 거의 없고요. 아마도 소소한 예외가 최근 핫한 UA 비즈 정도?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결론적으로 아멕스/델타의 이번 개악은 스펜딩보다는 차라리 높은 연회비를 기꺼이 감수할 델타빠들을 노예로 만드려는 의도가 보이는 듯요. 저도 지금 흔들리고 있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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