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78756
1. 유럽 14개 노선 중 4개 노선을 티웨이에 양도
2. 화물노선 매각 (매각은 진행중인 듯 합니다)
예전 소식에 비해 '타사' 가 '티웨이' 로 확정되었다는게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시아나가 오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지만 이 소식에 신경쓰는 이유가 미국에게도 비슷한 조건을 제시해야 할 텐데 루머에 의하면 IAD-ICN 노선을 티웨이에 양도한다는 설이 있어서죠. 기사에선 요새 에어프리미아가 잘 나가니 그걸로 퉁치자고 하는데 그리 먹힐 꺼 같진 않고 유럽처럼 잘나가는 노선 몇개를 타사에 내놓아야 할 듯 합니다만... 어떻게 될 지 모르겟네요...
망했네요...ㅠㅠ
IAD-ICN은 이미 독점 상황이라 가격이 사악하기로 유명한데요. 이 노다지 노선을 댄공이 포기한다면 정말 합병에 올인인가보네요. 합병 후 full service carrier 독점으로인한 기대 수익이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정말 IAD가 JFK 보다 $500 불정도 비싸더군요.
그쵸? 항상 더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실제로 비행기를 타 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대략 한 50-80%는 인천 경유로 중국이나 동남아 가는 고객이래요 ㅎㅎㅎ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댄공이 직항 타는 분들에게 비싸게 받고 경유표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 구간을 싸게 푸는 것 같았습니다.
말이 되네요. 직항은 출장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워싱턴 출장갈 정도면 운임에 연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맞습니다 TT 중국 분들 많고 슬쩍 물어보니 가격도 만족하는 거 보니 싸게 파는거 같아요... 우린 항상 바가지 쓰고 있죠...
지난주 어머니가 타고 가셨는데 체크인 카운터에 가보니 베트남, 필리핀 승객들이 훨씬 더 많아보였습니다.
원래 경유를 저렴하게 받고 직항을 비싸게 받는건 알겠는데 IAD ICN 비수기 이코노미 왕복 $2400은 도가 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JFK도 그래요.. 댄공타면 중국인들 바글바글.. 한국경유해서 가면 싸다고 타던데.. 대체 얼마나 저렴하게하는지..
작년에 이 노선 탑승할 때 정부 관련자 분들은 일등석에 탑승하셨는데, SFO 노선처럼 대부분은 환승객 노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전에는 ATL, DFW 한국인이 20명도 탑승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독점구조가 된다면, 유일한 희망인 외항사 만세를 외쳐봅니다..
티웨이가 가진 항공기로는 밴쿠버 나 시애틀 까지도 겨우 가는데..
IAD 포기가 현실화 되려면 에어 프레미아가 가져 가는 경우도 생각 해 볼 수 있겠네요.
JFK, LAX 슬롯 및 화물청사 매각까지도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오 그래요? 수도라서 그런가요? 그런데 공항이 있는 버지니아는 수도가 아닐텐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항공사 보유기종의 항속거리나 지상조업 인프라등 다른 사항에 대한 고려는 잠시 접어두고...
미국에서 항공사 소속 본국으로 승객 운송 영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센스(퍼밋)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괌이라도 일단 미주 시장에 진입 한 경우면, 그 라이센스를 활용해서 어느 미국 공항이라도 취항 가능하다는 뜻으로 쓰신걸로 이해합니다.
참고로 재마이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IAD가 수도 근처..)이거는 오히려 반대에요. cabotage 룰에 의해 미국 항공사 만이 미국령 포함 미국-미국 운송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로 대한항공 타고 미국-인천경유-괌 이렇게 가려고하면 탑승 거부당하죠. 인천이 경유지가 아닌 첫 목적지였음을 인정받아야 괌 행 비행기 탑승 가능하십니다. ;ㅂ;
오히려 슬롯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JFK가 그렇죠)
IAD는 슬롯이 부족한 공항에 아닙니다
참고로 에어 프리미아는 더이상 한국 회사가 아닙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궁금하네요
한국 사모펀드와 한국인 합작법인이 70프로를 가직ㅎ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한국 회사가 아닐까요? 혹시 그사이에 변동이 있었나요?
JC partners 자본이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또 바뀐 모양이군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어느 나라 회사인가요? 제가 알기로 항공사는 해외 법인으로 지분을 그렇게 쉽게 못 넘기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애초에 항공운송업을 외국회사가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다른 방법으로 우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요?
현재 air premier의 지분을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는데, 그 사모펀드의 지분을 외국회사가 가지고 있다면, 항공사를 외국회사가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사모펀드를 통해서 얼마든지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에 넘겼으면 좋겠네요.
아시아나 한번만 더 타면... 500k 달성인데 ㅠ.ㅠ
펜데믹때 출장이 끊겨서 더이상 못 타고 있었단 말입니다. ㅋㅋㅋ 아놔
정말 런을 한번 해야 하나? 댄공 통합전에 life time 다이아 달성 해 놔야 할텐데 말입니다.
댄공과 합병되면 평생다이아는 쓸모 없어질 것입니다.
사실 댄공 MP도 조만간 없어질 거여요.
어디서 봤는 기사 답글이 "기쁨조와 땅콩이 합쳐지면 어떤 골때리는 변종이 나오겠냐"
최악이네요;;
아 고민이 점점 심각해지는군요...
그래서 마일은 빨리 쓸때 써버리는것이 상책인가 봅니다...ㅠㅠㅠ
ANA 마일로 아시아나 타는걸 너무나 감사하고 있는데 슬픈 소식이네요.
이제 슬슬 직항은 안(못)타고 일본 들렸다 갈 것 같은 ㅠㅠ
묻어가는 질문 좀 해도 될까요? 항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너무 무지한지라 궁금한게 많아서요.
(1) 아시아나를 (슬롯 반환/화물 매각 등) 이렇게 많이 포기하면서까지 합병을 해야하려는 이유가, 단순히 독점을 하기위함인가요? 혹시 또다른 이유는 없나요?
(2) 만약에 대한항공이 합병 의사가 전혀 없었다면, 다른 옵션이 뭐가 있었을까요? 해외 항공사한테 매각? 아니면, 단순 파산?
(3)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예전에 몇몇 조선/중공업 기업들처럼 회생 절차 등의 기회를 줄 만한 여지가 전혀 없었나요?
제 상식이 부족해서 수준 낮은 질문일 수 있지만,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1) 맞습니다. 독점 우려를 해소하지 않으면 각국에서 승인 자체를 받지 못하니까요. 단순히 항공산업 전체에 대한 독점이 아니라 한국-미국 혹은 한국-EU 간 항공 노선에 대한 독점을 봅니다.
(2) 현재로선 파산 외엔 방법이 보이지 않죠. 아시아나는 이미 미래에셋에게 소박받았거든요. 해외 항공사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3) 항공업을 대우해양조선 처럼 하기는 쉽지 않죠. 사실 여기도 존버하다 결국 망한 거라고 생각되고요... 비슷한 매각액을 10년전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아시아나의 자본잠식률은 무려 1367% 입니다.. 즉 엄청난 공적 자금이 이미 들어가 있는 상태죠.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다른 옵션이 마땅히 없었다면, 독점을 하려하는 대한항공을 마냥 비난할 수도 없네요.
대한항공이 자기 퇴직 임원들을 국토교통부에 짱박아두는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단순히 단물만 빨아먹고 있는 건 또 아닙니다. 이렇게 정부가 원할 때 나서주기 때문에 그런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는거죠. 애시당초 시작은 공기업이기도 했으니까요. 마모에도 많은 글이 있는데 실은 대한항공이 합병 불허를 유도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합병이 안될 경우 KE가 산은한테 물어줘야할 위약금이 상당하고
결정적으로 산은한테 미운털 박혀서는 우리나라에서 장사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산은은 한진칼 지분 약 10%나 쥐고 있는 캐스팅보드기도 하죠. 아직 경영권이 안전한건 아니거든요. 산은이 조원태 안들어주면 우호지분이 부족해집니다.
KE입장에서 어떻게든 사활을 걸어야할 입장일 수 밖에 없지 싶네요.
2에서 해외 항공사 매각은 항공사업법 9, 10조(2. 외국정부 또는 외국의 공공단체 3. 외국의 법인 또는 단체는 항공기 등록 불가)로 인해서 어려운 옵션입니다. (한국에 법인을 따로 세운다면 모르겠지만요.)
해당 조항으로 인해 대한항공 조씨 일가 중 한명이 미국 국적으로 진에어 등기이사 재임을 한적이 있어 문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흠 댄공 마일리지 제도변경이 다시진행될까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둘 다 마일리지 제법 남아 있는데 합병되면 어찌 될지 두렵네요.
뉴스에서 보니 약 2년(?) 정도는 지금과 같이 유지할 것라던데, 합병후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몇 토막 날지도 모르겠네요.
그 날이 오기 전에 빨리 써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아요 ㅠㅠ
소비자 입장에서 안되길 바랬지만 어차피 제 바램과 상관없이 합병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아시아나 남은 마일리지 다 털고 외항사 위주로 마일생활 전환했습니다.
하다보니 오히려 마일 생활 하기엔 외항사들이 낫더군요.
국적기는 모으기도 힘들고 예약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엄청난 유류비 내고나면 왜 국적기를 마일 모아서 타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비수기에는 과장 좀 보태면 유류비에 조금 더 보태면 외항사 레비뉴 티켓도 가능합니다.
물론 외항사들의 최근 마일 차감은 좀 그렇지만 예를 들어 UA 의 경우 LA-ICN 편도가 한동안 55K 이하가 안보였는데 얼마전부터 비수기에는 38.5K 가 다시 보이더군요.
유일하게 불편한 것은 비행기에서 주는 밥인데 언제부터인가 휴대용 고추장이 여행의 필수품이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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