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20년 가까이 되니까 무슨 약속이라도 한 듯이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합니다. 덕분에 마모회원님 들께도 이런 질문만 하게 되네요.
붙박이로 붙어있는 월풀의 microwave가 고장이 났습니다. 전기적인 고장이 아니고 푸쉬 버튼처럼 되어있는 개폐 스위치가 내부가 빠졌는지 파손이 되었는지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저도 DIY에는 관심이 있어서 빼내서 부품찾아 고쳐볼까 했는데 이 제품이 단종이 되어버려서 부품이나 제대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엔 그냥 같은 trim-kit에 호환되는 다른 모델을 사서 통째로 바꾸는게 낫겠죠?
다른 전자제품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싼게 아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built in microwave 교체는 웬만한 고수라도 2인작업이 거의 필수이니, 그것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고장난 김에 stand alone으로 바꾸고 후드로 바꾸었습니다. 그냥 느낌적 느낌으로 microwave에 붙은 vent hood보다 후드만 있는 것이 효율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후드도 2인작업이 좋겠지만, 제 경우는 혼자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훨씬 작으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이건 stove위에 설치하는 vent hood 일체형이 아니네요. 그럼, 저의 댓글은 해당사항이 없을 듯 싶습니다. 죄송... ㅠㅠ
네 이건 후드가 붙어있지 않구요, 쉽게 말해서 보통 흔히 보는 마이크로웨이브 주위에 케이스를 붙인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 기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뜯어보면 아마 눌렀을때 밀리는 부품, 아마 플라스틱,이 부서졌을 가능성이 높기에 단순 교체만 하면 될 것 같아요. 20년이 되었어도 부품번호만 알면 부품 구할 수 있을거에요. 부품 번호는 뜯어보던지 아니면 전자레이지 모델로 서치해보면 찾을 수 있을거에요.
알겠습니다. 어짜피 버리는 셈 치고 시도해 보겠습니다. 푸쉬버튼에 붙어있는 레버 같은데 일단 뜯어봐야 겠어요. 미국 살다보니 무료할 겨를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집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구글링으로 수리 방법 찾아봐야겠어요.
GE 프로필 세트인데요. 냉장고, 전자렌지 모두, (나중 모델) 같은 크기 주문해서 바꿔 넣었어요. 꺼낼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제품들에 비해 썩 좋진 않은데 오로지 크기만을 고려했었네요.
월풀에 전화를 했더니 - 가전의 영역이라서 그런지 할머니가 전화를 받고 한단계 한단계 확인해서 알려주는 것도 한참 걸리네요 - 현재 trim kit에 맞는 모델 자체가 하나밖에 없는데, 찾아봤더니 리뷰도 엉망이고 딱 들어맞는 것 같지도 않고 그 나마도 단종 직전이네요. 아마도 20년이 지나서 그런지 가로세로 비율도 다르게 디자인되나봐요. 그래서 일단 수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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