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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4] 발느린 늬우스 - 바라건데 우리 모두 행복의 나라로 나아가길...

shilph | 2024.02.16 10:03: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글도 댓글 닫습니다. 놀러와서 제가 일일히 댓댓글 달기도 어렵고, 이쯤이면 모두 충분히 이야기 하신듯 해서요. 주말에는 맛있는 낮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국룰 아닌가요? 더더군다나 연휴이니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제게 불만 있으신 분들은 쪽지도 괜찮고, 속으로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어느 상황에서건 무의미한 싸움이나 파이어보다는 낮술과 맛난 음식이 최고임을 잊지 마시길 빕니다 ㅎㅎㅎ 주말에는 즐겁게 보내시는게 제일이니까요 :)


물론 낮술 마셨다고 밤에 안마실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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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입니다. 2월도 벌써 절반이 훌쩍 넘어간 금요일이네요. 나이 먹는건지 시간이 너무 빨리 흐릅니다?ㅇㅁㅇ??? 그리고 이번 주도 발늬는 잊지 않고 올라오고요.

그러면 이번 주에는 어떤 늬우스를 놓칠뻔 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하와이안 항공에서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고요. 우선적으로 A321neo 기종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하니, 혹시 하와이안 타시는 분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One Mile at a Time)

 

스위스 항공이 서울 노선을 여네요. 올해 5월 7부터 ZRH-ICN 노선을 운항하며 에어버스 A340-300 기종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동부 분들은 스위스 들렀다가 한국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Loyalty Lobby)

 

알라스카 항공을 분리발권으로 이용하실 분들은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라스카는 이제 분리발권을 한 경우, Through-check 수하물 (운항 항공사가 다른 경우에 부치는 수하물을 최종 도착지까지 태그를 만들어서 부쳐주는 것) 을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같은 원월드인 AA와 알라스카 이지만 분리발권을 해서 한국 노선을 이용할 경우, 짐을 중간 경유지에서 찾고 다시 나와서 부쳐야 한다는 의미거든요. 그래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라면 아마도 AA 에서 부쳐줄 것 같지만, 미국 내에서는 짐을 찾고 + 나와서 짐을 다시 부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알라스카 분리발권을 하실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네요. (View from the Wing)

 

 

이시국 호텔 늬우스

메리엇에서 MGM 콜렉션에 대한 약관을 추가했습니다. 다른 부분보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메리엇 QN/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메리엇을 통해서만 예약을 해야 하며, MGM 이나 다른 여행사 등을 통한 예약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룸서비스나 미니바에 사용한 금액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지만, 식당/주차/스파 등은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무리봐도 좋은 점이 없네요. 그래도 저번에 보니까 MGM 이 시져스보다 슬롯머신 보너스가 잘 나오던데... ㅠㅠ (Loyalty Lobby)

 

 

카드 오퍼

평생 한 번 문구가 없는 아멕스 힐튼 카드 오퍼가 끝난 상황이지만, 비지니스 카드 오퍼 13만 오퍼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현재 힐튼 비지니스 카드 13만 포인트 오퍼의 경우, 평생 한 번 문구는 여전히 있지만 팝업을 회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멕스에서 팝업을 시작한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아멕스 팝업에 시달리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오퍼지만 팝업을 피할 기회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냥 아멕스가 폭망해서 평생 한 번 이고, 팝업이고 다 풀어주면 좋겠... (Doctor of Credit)

 

아멕스 메리엇 비지니스 카드 5만 포인트 숙박권 5장 오퍼가 나왔네요. 스펜딩이 좀 커서 8천불 이지만, 기간도 6개월 이기는 합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메리엇 5만 숙박권 쓰는게 좀 애매해졌다는 점이겠지만요. 다른 호텔보다 메리엇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만드실 분은 언제 어디서 쓸 수 있을지 미리 좀 보시고 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누군가 오셔서 엿텔이라고 하면서 댓글 다시려나...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아멕스 모건 스탠들리 플래티넘 카드에도 제품군 문구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문구에는 "일반 플래티넘, 찰스슈왑 플래티넘 혹은 이 카드들의 기존 버젼을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사람들은 싸인업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놀랍지도 않... ㅠㅠ (Doctor of Credit)

 

아멕스 비지니스 체킹과 비지니스 플래티넘 카드를 동시에 보유한 사람은 1 MR 을 1센트로 바꿀 수 있는데, 현재 이 옵션을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일시적 시스템 오류인듯 한데, 전화로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Doctor of Credit)

 

ATL 센트리온 라운지가 2월 14일에 개장했습다. 약 2만 6천 sq ft 크기로, 야외 테라스가 무려 3개나 있다고 하네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참고로 저는 쿠폰북인 아멕스 플래티넘을 다운했지만요. #안사요 (One Mile at a Time)

 

 

그리고 잡담

이번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한 주도 바쁘고 정신 없게 보냈네요. 물론 그 와중에도 월급루팡짓을 하기는 했... 이번 1분기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서 더욱 더 정신이 없달까요;;; 할건 많은데 시간은 빨리 흐릅니다 ㅠㅠ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는게 느껴지는게, 장모님께서 오신지 벌써 거의 두달 반이 흘러서 다음 주에는 한국에 돌아가신다는거네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시애틀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독일마을 (Leavenworth) 에 2박으로 놀러가려고 합니다. 월요일에 휴일이기도 하고, 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켜놓는 곳이라서 구경도 가려고요. 문제는 지금 가는 길에 눈이 좀 오는 관계로 도로 상황이 어떨지 파악을 해야 한다는 점이네요. 일단 체인도 있고, 얼마전에 타이어도 갈아서 크게 문제는 안될거 같지만, 그래도 안전이 제일 입니다.

그러고보니 장모님이 오시고 호캉스를 열심히 다녀서 그런건지 가시는 전날까지 호텔만 열군데나 가보시게 되었네요 ㅎㅎㅎ 물론 절반은 오레곤에 있는 호텔이었지만요. 대충 보자면 포틀랜드에서는 릿츠 칼튼 + 하야트 센트릭, 두니웨이, 메리엇에서, 오레곤 바닷가 (뉴포트) 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라스베가스의 만달레이 베이, 왈도프 아스토리아, 플레닛 할리우드, 그리고 시애틀 공항 근처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와 하야트 리젠시까지 총 열곳 이네요. 물론 두 곳은 주무신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아, 연말에 동네 뒷산 산장도 같이 놀러가셨고요.

이번 주말에도 가서 예쁜 동네도 보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하시다가 기분 좋은 추억 가득 담고 돌아가시길 빌어보고 있네요. 그리고 올 여름에는 한국에 가서 같이 보내고, 봐서 내년에는 이모님이랑 같이 놀러 오시라고 할까 계획 중이네요. 아직 건강하실 때 한 번이라도 더 와서 지내시면 좋을테니까요.

 

이번 주는 역시 알라스카 분리발권시 수하물 문제가 가장 눈에 띕니다. 알라스카 파트너인 AA 나 대한항공을 이용하실 분들은 주의하시고, 경유시 여유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멕스 힐튼 비지니스 카드의 팝업 회피랑 아멕스 모건 스탠들리 플래티넘 소식도 대충 보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보시고요.

 

사실 이번 주에 가장 큰 소식은 이번 주말에 회원 가입을 받는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ㅁ')/ 동부 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딱 24시간만 받으니, 주변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못한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2024년 게시판 회원 가입 공지 (2/18일 오후 1시 - 2/19일 오후 1시) - 마일모아 게시판 (milemoa.com)

 

 

반대로 한국에서도 "또" 말도 안되는 소식이 있었네요. 카이스트에서 한 대학생이 대통령이 축사를 하는 와중에 피켓을 들었다고 사복경찰에 잡혀서 끌려가고 + 경찰서로 끌려가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 참석 졸업식서 소란…경찰, KAIST 졸업생 '업무방해' 조사 (naver.com)

업무방해 라던가 다양한 혐의라던가 조사를 할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피켓 내용은 "부자감세 중단하고 R&D 예산 복권하라" 라는 문구. 한국 이과 대학이라고 하면 카이스트이니, 최근 과학기술 관련 예산이 줄어들어서 문제가 된 상황에서 저 정도 항의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인데, 이걸 제지하고 억압하는게 과연 저는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포토]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졸업생 | 서울신문 (seoul.co.kr)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는 어느 시대에 어떤 상황에서 살고 있는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민주주의 시대라고 착각당한 시대에 사는 노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눈이 있어도 안본척, 귀가 있어도 못 들은 척, 입이 있어도 벙어리인 척 살아간다면, 살아가야 한다면, 노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테니까요. 그냥 꿀꿀거리는 돼지와 다름이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오래된 노래 두 곡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한곡은 제 나이 또래나 아래면 잘 모르실 노래일 것 같고, 다른 한 곡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사를 한 번 곱씹으며 들어보세요.

 

첫곡은 한대수의 노래 입니다.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 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보시게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음곡은 송창식의 노래 입니다. "고래 사냥"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저는 비겁한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은데, 비겁하게 살라고 하는 세상과 주변의 눈 속에 사는건 아닌지 끝없이 질문을 던져 봅니다. 저는 개돼지 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하루하루 사는 삶 자체에서 말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하루를, 어떤 삶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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