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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식사중클릭금지 원자력병원 프리미엄 검진(내,외국인 인당100만원)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심장검사 후기

시시한아이 | 2024.02.20 18:16: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닉넴 될놈 -> 시시한아이

새해 한살 더먹고 좀더 겸손한 닉넴으로 바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최근 신규 회원가입도 있었던것 같고 

저역시도 2년 가까이 기다려 회원가입했던 기억이..


회원가입 전에는 나도 회원가입해서 멤버(?)가 되고 싶다는 욕망? 이 있었는데..


벌써 회원가입후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회원가입후 많은 정보도 얻었고

배운것도 많았는데 (은퇴,부동산, 미국생활 전반)


지난날에 나는 뭘 나눴나 생각해보니 

경험이 미천하여 별로 나눈것이 없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ㅜㅜ


요번에 한국에서 건강검진 받은 후기 재미 없더라도 한번 써볼까합니다..


일단 왜 원자력병원이냐?고 물으실수도 있는데

암전문이고, 장모님께서도 과거 여기서 수술하셨던 경험이 있어서 잘본다하여 이쪽 병원을 생각하였고


홈페이지 구경하다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가격부터 홈피서 확인후 네고(?) 해야죠..


일반검진 66

프리미엄검진 100

VIP검진 200만웬

정도 가격은 형성 되있는것 같습니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음.. 건강검진도 처음이고 평소 심장도 찌릿찌릿한게 뭔가 문제 있는거 아닌지..

(아마도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느끼는..)

자세히 검사 받고 싶은데.. 프리미엄 검진으로 예약 될까요?"


네.. 예약이 다찼다네요

100만원 짜리 예약 하면서 솔직히 부담됬는데..

큰맘먹고 예약하려고 하니 한달 뒤까지 풀부킹이랍니다..

와이프꺼 까지 예약해야되서 X2 따블이였습니다..


VIP는.. 그럼 400인데 이돈을 쓸수가.. 없었습니다..

와 세상엔 돈많은 사람들이 많구나...


와이프까지 예약한다니까 10%할인 이라네요

땡큐를 외치면서 예약 날짜를 잡는데...


아무튼 그렇게 날짜를 잡다가 

설연휴 마지막날 다음날은 된다네요...


어쩔수 없이 그날로 예약하고..

설날때 죽만 먹으며 아주 괴로웠습니다.. 하하하...


[대장 내시경 알약] 오라팡 (25,000원추가)


병원에서 문진표와 알약 주의사항을

집으로 보내줘서 주의사항을 잘 지켰습니다


오라팡 알약은 

검진 D-1 오후 7시 14정


검진 D-DAY 새벽 5시 14정


먹어야 하는데..

10분마다 2알씩 삼키는데 

이렇게 알약을 먹은적은 처음이라 좀 힘들었습니다


10알정도 먹다보니 미슥거리기도 하고 

오바이트도 살짝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알약 먹는게 좀힘들었고

그뒤로는 화장실 잘 갔습니다


아침 8시 까지 오라고 해서

7시경 마지막 발사(?) 하고 택시타고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이 25분정도 소요되는데 

중간에 신호가 와서 참 난감했습니다


택시에 그 상황이 벌어지면 이것을 어떻게 수습해야 되지 생각만 해도 노답이더라구요

바지는 또.. 어떻게... 


우려하던일이 벌어지기 전에 택시가 도착해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고요...

또한번의 발사(?) 이후....


밖을 나오니 

바닥에 핑크색 화살표 건강검진 화살표를 따라서

한참을 갔습니다


아참 마스크쓰고 병원들어가야합니다


쭉따라가보니

프리미엄 검진은 3층이고

일반검진은 5층입니다

층수가 아예다릅니다 


리셉션도착해서 결제부터하고

주의사항 사인하고 설명도 해주시고 보니까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프리미엄이여서 그런건지 ..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친절하다 라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처음 위,대장 내시경 받는다니까 

더 자세히 말해주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참 그전에 예약할때 이벤트로 한가지를 더봐준다고 하더라구요 몇가지 선택하라고 했는데 


그중에서

평소 심장쪽이 찌릿찌릿한게 있어서 저는

심장을 보는것을 선택했습니다 


탈의하고..

엉덩이 뚫린 옷도 처음 입어보고 ...

시원하긴 하더라구요...


밖을 나와보니 30대중반은 저밖에 없었고

다른분들은 60대 이상이 많았습니다


가죽소파가 잘되있네요

약간 추울수 있어서 양말신어도 된다고 해서 

양말 신고 나왔습니다


담요도 준비 되있어서 여성분들은

전부 담요 덮으면서 앉아 계셨습니다


눈검사를 시작으로

체지방분석


피검사 - 피검사 해주시는분이 아주 친절했습니다

 

복부초음파 - 젤 발라서 갈비뼈를 양 옆이랑 엄청 자세히 보시더라구요 ,꾹꾹 눌러서 명치쪽도 엄청 자세히 보고 한참을 봤습니다 프로페셔널이 이런건가 느낄정도로 자세히 보시더라구요


CT - 도넛같이 생긴 요상한기계에 만세하고 누워있으면 도넛이 빠르게 돌아가더라구요


골밀도(?) 등등 요상한 검사들을 많이 했고

소변검사는 힘들었습니다..

뒤로 발사된게 많아서인지 나오는게 없었습니다..

물도 마시면 안되구요...


위,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진행했습니다


기포제거제(?) 하나 먹으라고해서 꿀꺽하고..

목에 마취제 뿌리고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회복실이였습니다...


간호사분께서 오셔서 방귀뀌세요~~~

5분마다 오셔서 방귀뀌셨어요? 물어보는데 

민망했습니다 


그러다가 타이밍 안맞아서

방귀 뀌셔야되요~~~ 하시는데


하필 그타이밍에 터져서 

"오옷!!" 당황하며 입틀막까지 했습니다 ㅠ


옆침대에서 대포소리가나서 

그나마 제 작은 소리가 묻혔고요...


몇일뒤..

전화 or 방문 상담하여 결과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택했고 엄청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2.jpg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그림)


심장의 혈관중에서 좁쌀만하게 이제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으로 가볼까(?)

 말까 이제 시작(?)중이라고 하네요.. 엄청놀랬습니다..


지금부터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꼈고

음식 조절 체중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이제 쌓여갈수 있다는?! 

아직 어떤 수술이나,시술 할필요는 없습니다)


작은아버지께서 스턴트시술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살면서 이쪽을 정기적으로 검사해서

관찰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담낭(쓸개)에 안쪽으로 살짝 혹이 있어서 

추적관찰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다들있다고 하는데

저도 있었습니다


대장쪽은 깨끗했습니다


앞으로는 체중을 좀줄이고 콜레스테롤 관리를

좀해야 될것 같다는 경각심이 들었네요


와이프는 전부다 건강한데 

콜레스테롤이 또 높다고하더라구요


이상

30대 중반에 처음 건강검진한 후기 였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ㅜㅜ 

모두 새해 건강하세요 

와이프는 외국인이라도 

비용이 내국인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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