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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너무 성의없는 대처가 아쉽네요. 줄리가 어린 나이에 고생하고 시간 뺏겨가며 카이로 다니는것도 일인데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중간에 잠깐 나왔던 다른 교정치과로 옮기는 방법은 없을까요?
근데 너무많은 단어에 글자마다 마침표를 찍어놓으셔서 읽기가 힘드네요.
지금은 발치 후, 이미 교정 마무리 단계라 옮기기엔 늦었고요. ( 새로 비용을 들여서 하기는 ;; )
발치 유무를 결정할 때 옮길까 정말 고민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게 흔한 일이라고 담당샘이 가볍게 말씀하셨고 줄리의 뻐근한 턱 통증도 사라지고 있었고 훗날 이렇게 될지는 몰랐지요. 발치 전에 저는 심미적인 것에만 관심이 컸어요. 원래의 줄리 옆모습 보다 너무 안 이뻐서요. 발치해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면 된다는 생각만 했고 기능적인건 전문가가 알아서 해 줄 문제라고 생각했거든요.
꼼꼼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점을 줄였습니다 피드백 감사해요 )
그렇군요..ㅜ.ㅜ
비용을 정확하게 잘 모르고, 그리고 겉에서만 보면서 조언하게 되는 저같은 사람들은 그냥 "듣기만 해도 열받네요. 치과 옮기시죠?" 하는 조언을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게 제일 쉬운 해결책 같아 보이거든요. 내 돈이 안들어가니깐요. 근데 남의 일이라고 말이 쉽죠... 교정중에 치과 옮기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환자 (교정하는 줄리가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환자는 아니지만..) 상태는 아무래도 환자가 제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의사선새님들에게는 one of patients 일 때가 많고요. 그래도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이 많은 리플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가끔은 "듣기만 해도 열받네요. 치과 옮기시죠?" 이런 댓글이 더 큰 위로가 되기도 하지요.
내 이야기를 시간내어 들어주다가 맞짱구 쳐 주는 친구들한테 때론 더 위로가 되기도 하잖아요? ㅎㅎㅎ
아이디 때문에 더 웃었습니다. 대장 아래 쫄보들이 든든할 것 같아서요 ^^
턱 소리, 안면비대칭 등을 카이로프락틱에서 고치는데요, 한번 진료 받아보시지요. 잘 하는 곳(잘 해주는 곳)을 찾기가 힘들긴 하지만요. 얼굴 눌러주는 것 보고 치과에서 저 기술을 같이 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카이로라고 쓰신 걸 이제 봤네요, 다음 편 기다려집니다^^
따님이 카이로에 다른 진료로 갔다고 하셨는데, 측만증 등 근골격 문제로 척추와 목이 비대칭이면 턱에도 영향이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환자로 카이로 방문했었고 턱 눌러주는 것은 가끔이지만 얼굴이 펴지는 모습을 경험했었거든요.
네~작년 9월부터 카이로프렉터 치료 받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시고 턱 상태를 잘 파악하실 줄 아는 분이었고 설명도 잘 해주셨어요. 애초에 카이로프락틱에 갔던 이유는 무릎 때문에 갔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제 아이 교정 때 기억으론 와이어 조절이 관건인데요. 경험과 숙련도,관찰 등 치과쌤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병원에서 잘잘못을 지적하면 소송, 증인 등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것 같습니다.
소송, 증인 때문도 있겠지만 같은 한인 또는 동종업계 의사로서도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그, 타 치과에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말을 아끼며 설명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여 신뢰가 갔습니다 ( 마일모아에 회원가입이 안 되서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곳이 아이디가 안 나오는 곳이었는데요. 내부자의 시선으로 좋은 말씀을 해 줬는데 결국 그 댓글 지우셨더라고요. 아이디가 없어서 쓸 수 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꽤 조심스러웠나 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추가 상담했던 그 치과에서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을 해 줘서 감사했지요.
1. 입은 자연스런 상태에서 다물어져야 한다 2. 줄리의 치아를 갈아내서는 만족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분께 치아를 발치하면 너무 들어가게 되느냐는 질문도 드렸는데,
1. 그렇게 되지 않게 하지 않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위의 사항을 듣고 발치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제겐 없었지요. ( 윗 글에 이미 쓴 중복된 내용이네요..정신이..;; )
이 악물는 습관도 TMJ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저도 줄리가 겪은 증상 이 악물기로 다 겪었봤어요. 잠잘때 clenching하면서 자는지 체크해주세요. 성장기때 교정하면 턱모양이 바뀌어보일수있고요. 근데 발치가 심미적인 이유 외에도 꼭 필요한 절차였나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발치도 TMJ에 영향이있을수있다고 합니다. OMFS한테 가서 상담받아보셨나요? 아직 안가보셨다면 카이로프랙터가 해주는건 당장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찍어보고 구강안면통증에 대해 더 잘 알고있을 전문가에게 가보는걸 추천드려요.
카이로한테 갔을때 혹시 TMJ 고친다고 neck도 만지나요? 저는 카이로패릭터가 neck만졌다가 꽤 오랜기간동안 후유증 겪은적이있어서 무서워서 안가요ㅠ
이 악무는 습관 없었고요, 폭풍 성장기가 지난 상태라서 키가 지금까지 계속 제자리입니다.
카이로프렉터가 neck 을 만지지는 않았고요. ^^
발치가 심미적 이유 외에 꼭 필요하다고 할 수 는 없겠으나 다른 치과에서 치아가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다물어져야 하는데 담당샘이 추천했던 치아를 갈아내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으니깐 이것도 이유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지나치치 않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교정시작하면서 여러이유로 이악물기 또는 이갈이가 시작되면서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턱에 점점 더 무리가 간게 아닐까해요. 교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 (교정전에 교합이 잘 맞았다는 가정하에) 처음 느끼는 교합 이상 등 이런이유로 이갈이/이악물기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있는지 알아내기는 고난이도에요) 그렇게 턱에 무리가고있음에도 아직 어려서 턱이 자라고있고 시간이 지나 발치까지해서 바이트가 또 달라지는 바람에 턱에 무리가 간게 아닌가해요 그리고 뮤잉은 줄리나이때 올바른 방법으로 하게돼면 하관이 금방 발달돼요. 근데 잘못된 뮤잉은 TMJ 더 악화시킬수있고요.
20년 이상 TMJ로 고생하고있는 일반인의 견해입니다.
네, 저도 미키홀스님 말대로 턱은 성인이 되어서도 변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아이의 '성장기' 때 라는 말을 들었고 성장기는 보통 키로 측정하니깐 키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아무래도 성장기에 턱의 성장이 가장 빠른시기가 아닐까요? 그래서 성장기 전에 교정을 해야 턱모양의 변형을 막는다고 홍보하는걸 자주 듣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턱의 성장이라면 갑자기 바잇이 달라지는것을 호소하고 통증이 수반될까...그런 생각도 좀 들어요. ( 제 조카를 이년만에 봤었는데요. 교정은 안했고 원래 교합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 윗니 아랫니가 살짝 맞물리는 느낌이었는데 2년만에 완전 주걱턱이 되어 버렸더라고요. 그 정도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외모말고는 스스로 턱뼈가 자라면서 기능적으로 인지한 문제는 없었거든요. 키도 쑤욱 컸고요 )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자연스런 성장에서는 턱 모양이 이정도로 변화해도 탈이 없던게 떠올랐고요.
네, 이갈이/ 악물기 습관은 본인도 인지하지 못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지하는 이갈이 / 악물기는 없었지만 본인도 인지 못 하는 습관을 전제 조건으로 깐다면 답이 없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 인지하는 다른 증상들이 없는것도 아니니깐 그 증상들에 비중을 싣는게 더 맞을것 같고요 )
아~ 몇 달 전에 어금니 고무줄을 열심히 다시 끼우기 시작할 즈음에 잠깐 동안 잘 때 턱에 힘이 들어 간다고는 했습니다. ( 이때도 이미 TMJ 가 진행된 이후 였으니 TMJ 의 수 많은 원인 중에 감각이 발달한 딸이 인지 못하는 습관에 비중이 가진 않네요 )
생각 해 볼 수 있는 댓글 감사해요. ^^
처음 교정 상담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줄리 나이는요?
처음 교정을 받은 이유는 윗니, 앞니가 사선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 중심을 이탈해서 기울어져 있었던 건 아니고 - 그리고 치아 하나가 안으로 좀 들어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장치를 달고 얼마 안 되어 코로나로 진료를 하지 않아서 수 개월은 장치만 달고 스탑 상태에 있었고요.
여기에 쓴건 진료가 재개되고 육안으로 기울어져 보이지 않는 정도로 치료가 진행 된 후, 21년 3월 이후 시점부터 쓴 것입니다. ( 21년에 딸 나이는 만 14세, 11월에 이메일을 보냈으며 22년 부터 발치 후, 재 교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만 17세로 어금니만 고무줄로 마무리 조정 중에 있고 여전히 교정진행 중 입니다. )
관심 너무 감사드려요. 기대합니다 ^^
턱 관절이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돌아가는쪽 관절이 덜 움직여서 그래요 (턱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오른쪽 관절이 덜움직임)
이유는 턱 관절 내 disc displacement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입을 열때 딱 소리나고 닫을때도 다시 딱 소리나면 ---> Disc displacement with reduction
입을 열때 딱 소리나고 닫을때는 소리 안나면 ---> Disc displacement without reduction 입니다 (보통 with reduction 보다 더 진행 된 상황)
집에서 할 수 있는거는 유투브에서 TMJ disc repositioning exercise 찾아 해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21년 11월에 확인했을 때는 열때는 소리가 났었고 닫을 때는 소리가 없었고요 -> 12월에는 전 보다 아랫턱이 더 뻐근하다고 했는데 누우면 뻐근함이 덜 하다고 했습니다. -> 22년 2월 전, 언제부터 하품 할 때도 소리가 난다고 했고요. ( 제가 늘 물어보면 그때야 답을 하는 아이라서 확인을 이때한 것일뿐, 언제 부터였냐고 물어보면 한 달인지 두 달 전 부터인지 기억을 정확히는 못했어요. ) -> 22년 9월에는 줄리가 요즘 입을 벌리면 아랫턱이 한 쪽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했고요. (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역시나 아이라 기억은 못 하고요 )
TMJ 운동 방법을 카이로프렉터 샘도, 이번에 주치의 샘도 알려 주더군요. 프린터까지 뽑아주면서요 ( 몇 년간 다녔던 교정 샘한테는 한 번도 듣지 못했는데 힝~ ) TMJ disc repositioning exercise 요렇게 찾아 보는건 몰랐네요. ^^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어린나이의 환자였기때문에 교정을 성장기에 하면서 TMJ의 변화가 좀 더 심하게 오지 않았나 싶어요. 14세에 교정을 시작했으면 아직 아랫턱이 한참 자라고 있을 나이기도 해서 교정장치와 고무줄 등이 아이의 구강습관(악물기, 이갈이)에 악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습관이 턱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거든요.
다른분 말씀처럼 Disc displacement with reduction에서 without reduction까지 진행한것으로 보이고, open/close deviation까지 생긴거 보면 꽤 만성으로 굳어진것 같습니다. 보통 악물기, 이갈이 습관이 장기화 됐을 때 턱관절 디스크의 변형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점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중간에 입이 많이 돌출되던 때는 (교정전문은 아니지만) 고무줄의 텐션이나 변형된 교합이 하악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들은 불편한 것을 해소하기 위한 전에 없던 특이한 습관이 잘 생기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교정장치에서 오는 지속적인 하악의 protrusion이 disc의 변형에 기여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들고요.
아무쪼록 지금은 많이 정리된 상태인거 같은데 주변에 치과대학이 있는 곳에 사신다면 oral medicine 과에 교수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disc displacement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악 전진부터 시작해서 점점 자리를 찾아가는 장치가 필요하거든요. 하악 manipulation으로 탈구된 디스크를 제자리에 밀어넣는(한의원의 도수치료 느낌) 치료도 반복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이미 만성으로 변형된 디스크의 모양은 보존적 치료로는 완치는 잘 되지 않고 증상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턱관절의 외과적 수술은 되도록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2편은 이곳에 올렸고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10718211
< disc displacement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악 전진부터 시작해서 점점 자리를 찾아가는 장치가 필요하거든요. 하악 manipulation으로 탈구된 디스크를 제자리에 밀어넣는(한의원의 도수치료 느낌) 치료도 반복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이미 만성으로 변형된 디스크의 모양은 보존적 치료로는 완치는 잘 되지 않고 증상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와우~ 이런 피드백을 받아 볼 줄이야. 게다가 제 글을 정확하고 꼼꼼히 읽어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카이로프렉틱이 비보험이라 부담이 되어서 보험이 되는 PT 에서 내일부터 테라피를 일단 받아보게 됩니다.
MAGNETIC 님이 위에 말씀하신 장치가 어떤건지 찾아보고 싶은데 이름을 뭘로 검색하면 될런지요?
만일 자리를 찾아가게 된다면 이론적으로 아랫턱의 모양 변화를 육안으로도 인지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제가 2편에 딸의 Jaw가 달라졌다고 썼는데요 변형된 디스크 모양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는게 맞나요? ( 가까이 치과대학은 없을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치료 방법은 oral medicine 과에 교수님 말고는 어디에 가서 해야하는지 아시나요? ostéopathe 추천도 해주신 분도 있는데 그곳은 있는 것 같아요. )
그리고 혹시... 이제 교정 마무리가 되면 곧 장치를 뗄텐데 TMJ 가 있는 경우 투명 리테이너와 와이어 중에 어떤게 더 낫나고 보실까요? ( 아~흑 질문들이 너무 많지요? ㅠㅠ)
open/close deviation 등 영어로 써 준 전문용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충 만성으로 굳어진거라는 것만 알면 되겠지요. 작년 9월에 카이로프렉틱 샘도 만져보더니 꽤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턱의 공간??이 열려있고??? 클링킹인가 뭔가 ??? 말씀하시며 통증이 심했을텐데..하시던데 아이는 그닥 평소에 통증 이야기는 없었거든요. 근데 마사지 할 때 건드리니 그때서야 엄청 아프다고는 하더군요.
(교정전문은 아니지만) 이라고 쓰셨는데 교정전문의도 잘 모르더군요.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하는 분야인것 같아요.
< 아이들은 불편한 것을 해소하기 위한 전에 없던 특이한 습관이 잘 생기기도 하고요.> 교정 중에 줄리에게 생긴 습관이 있었지요. 입이 돌출 된 후로 꽉 다무는 습관이 생겼고 그 결과 Chin 에 복숭아씨가 생긴 것 같습니다.( 바잇의 변화와 턱의 통증도 같이 왔고요.) 발치 후, 그 습관은 점점 사라지면서 복숭아씨 모양도 없어졌습니다.
MAGNETIC 님 댓글을 읽어보니 2편에 제가 언급한 < 골든 타임 > 이 정말 존재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PS. 여자 아이고, 제 딸은 그때 성장기는 지났답니다. 키는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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