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치아 교정 중에 든 합리적(?) 의구심 (2탄 )

하늘바다땅 | 2024.02.22 19:04: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탄에 쓴, 딸의 교정 과정과 진료하신 선생님의 답변에 이어서 이번에는 제가 가진 합리적(?) 의구심(?)에 대해 이어서 써 보겠습니다. 

( 아래 링크는 1탄에 쓴 내용입니다 ) 

제목 : 교정으로 생긴(?) 턱관절 장애 / TMJ, 입을 벌리면 턱이 돌아가요 ( 1 탄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715628

 

: 댓글에 나이를 물어본 분이 계신데요 , 장치를 달고 얼마 안 되어 코로나로 진료를 하지 않아서 수 개월은 장치만 달고 스탑 상태에 있었고요. 

전 편에 쓴 건 진료가 재개되고 몇달의 진료과정을 지난 이후, 21년 3월 이후를 쓴 것입니다. ( 21년에 딸 나이는 만 14세, 발치 후 재 교정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만17세 로 어금니만 고무줄로 조정 중에 있고 여전히 교정진행 중 입니다. 거의 마무리 조정인것 같아요 / 당시 아이의 폭풍 성장기는 이미 지난 상태라 지금 까지 키는 그때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

 

저는 줄리의 치아가 교정으로 인해 점점 돌출 된 특정 시기에  버라이어티 하게 이 모든 일어 났기 때문에  전 편에 쓴 근거를 가지고 이런 합리적인 의구심을 후에 가지게 됩니다.  ( 아래 내용은 발치 전, 교정 진행 중 상황입니다. ) 

 

 

1. 치아를 발치 하지 않으면 속으로 들어 가 있던  치아가 자리를  잡는 과정 중에  윗니가 뻗는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당시에 지.나.치.게 밖으로 뻗었고 하관의 느낌이 많이 달랐다.

 

2. 선생님은 그 때, 줄리의 입술이 두껍다고 했는데 치아가 돌출 되면서 입술이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 WHY? 교정 전 사진, 발치 후 공간이 닫힌 현재 입술은 그 때 보다 얇다.  ) 

 

3. 선생님은 Chin 에 복숭아씨가 생긴 것으로 보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을 꽉 다무는 습관이 새로 생겼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입이 돌출되어 자연스런 상태에서 다물어지지 않는 상태 였으니 입술을 다물려고 힘을 주면서 Chin 에 복숭아씨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 WHY? 지난 사진을 훑어보니 돌출 된 시기에 Chin 에 힘이 들어 간 채 입이 꽉 다문 사진을 발견했고 없던 습관이 교정 중에 갑자기 생겼다는 건 교정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

 

4. 입을 다물려고 아랫 입술을 끌어 올리거나 또는 뻗은 윗니에 맞추어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아랫턱(jaw) 이 이동한다. 

    ( WHY? 윗니는 머리뼈가 탄탄히 고정하고 있어서 움직임이 덜하고 아랫턱은 윗니에 따라 유동성이 클 수 있다고 선생님이 말씀 하셨으니깐 )  

 

5. 그렇다면 줄리가 느낀 Jaw의  뻐근한 통증과 입을 벌렸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난 건 이런 유동성 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키의 성장은 거의 멈춘 상태였으며 양보해서, 뒤늦은 턱 뼈의 성장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부자연스럽다

    ( WHY?  윗니, 아랫니가 원래대로 맞물려지 않는걸 호소했던 시기에 통증이 동반 되었고  턱에서 소리가 났던 모든 일이 지나치게 치아가 돌출 되던 시기랑 맞물려 있었고  자연스런 골격의 성장이라면 이렇게나 부자연스럽게 나타날까? ) 

 

6. 선생님은 교정으로는  JAW의 변형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 

    보통의 경우 그러할지라도 아랫 턱이 앞 쪽으로 이동한 경우는 일반적인 지식을 적용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위에 여섯가지 가설로 저는 교정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생겼다고 생각하는데요, 비전문가의 무지에서 비롯한 추측이라면 논리적으로 반박해 주시면 제가 이해 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호관계를 무시할 수 없네요.

이미 돌이킬 수 는 없지만  TMJ 가 점점 심해진 과정을 돌이켜보니 선생님의 모순되는 말과 태도에 합리적 의구심과 지적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발치 전에 ‘골든 타임’ 을 놓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전문지식이 없으니 해소 할 방법이 없네요.

선생님의 안일한 태도로 발치 할 치아가 지체되지 않았다면… 그때, 발빠르게  조치를 취했다면 원래의 상태로 아랫 턱이 이동 가능했던게 아닐까?  

아니, 그 전에 제가 치아가 지나치게 뻗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재차 담당의 에게 전했을 때 서로의 니즈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갖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보여 줬다면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발치를 결정하지 않았을텐데… 정말 아무런 방법이 없었던 것 일까? ( 결정이 6개월이지 발치 후 , 재 진료까지 따지면 거의 9개월의 골든타임??? )

그 당시 담당 선생님의 태도나 진료를 상기해 보면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거나 사진을 새로 찍어서 비교하며 설명해 주는 과정은 일체 없었으며 제가 교정 중 보이는 변화에 대해 전달했을 때 마다 자주 '이런 말 처음 들어 본다'고 하거나 제게 '너무 예민하다'는 말을 들은 만큼 딸의 이슈를 신중하게 받아 들이지도 않았고 별다른 반응도, 추가 진료도 없었지요. ( 추후에 알게된 TMJ 진단도, 마사지 방법이나 뮤잉 운동을 알려 준 것도, 담당 교정 선생님이 아닌 카이로프렉터랑 소아과 선생님 이었군요 -프린트까지 뽑아주시고 ) 

 

저는 당시, 선생님의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도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다는 그녀의 말을  신뢰했고 , 돌이킬 수 없는 문제는 굳이 물어 볼 생각도 안 했지요. 앞으로 교정 해 나갈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좋은 결과를 위해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그때 그때 변화는 꼭 전달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기전에 한 사이트에서 TMJ 글들을 다 검색 하면서 읽어 보았는데 엑스레이를 찍는 과정이 대부분 들어 가 있네요? 

딸이 다니고 있는 치과는 교정전문 치과라 3D 시뮬레이션이 있는데 첫 상담시 프로젝터로 딸의 사진을 크~게 띄어서 코와 입매를 잇는 선을 만들어 이리저리 움직이며 각도를 보여주면서 설명 해 줬고, 교정 후 모습까지 시물레이션으로 만족한지 물었기에 이 신문물(?) 로  담당의가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 활용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겠구나 싶었으나 제 딸의 경우에는 활용 한 적은 없거든요. ( 밑에 댓글을 보고 확인해 봤더니 홈페이지에 CBCT 같은 좋은 장비도 갖추고 있었네요 )

 

발치 후 교정 중인 현재의 상태는, 치아의 공간도 다 닫혔고 치아도 다시 들어 갔으며 어금니 교정만 남은 마무리 단계입니다. 

TMJ 는 카이로프렉터에서 침과 마사지를 받으면서 전 보다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입을 벌리면 턱이 살짝 돌아가는 게 보입니다. 

( TMJ 는 한 번 생기면 재발 할 확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 

발치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 전, 원래의 모습이 여전히 더 이쁜것 같지만 ㅠㅠ 발치 하지 않고 마무리 라고 들었을 당시 보다는 훨~~씬 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그때 담당의가 치아를 갈아서 최대한 치아를 넣어 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고민끝에 한 발치 결정은 너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 

전면에서 봤을 때는 아랫 턱의 이동 때문인지 TMJ 근육의 경직 때문인지 교정 전 보다 사각턱 처럼 보입니다. . 

( 볼살이 통통해서 원래의 하관이 잘 어울렸는데 발치를 했음에도 돌이켜지진 않는 듯 보이네요 ㅠㅠ ) 

 

관심 갖고 읽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 딸의 상황과 진료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이나 반박, 견해, 정보 모두 좋습니다. 

일반적인 TMJ 는 인터넷에 정보가 충분히 있으니 제 아이의 상황과 관련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댓글 [1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39] 분류

쓰기
1 / 572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