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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비자 소지자 미국 도착 후 초기 은행/SSN/면허/카드 진행 경험 공유

도비어 | 2024.02.24 10:33:1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미국 매번 갈 때마다 와인정보/항공정보/라운지/신용카드/은행 정보 등등 많은 정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J1 비자로 미국 입국하면서 초기에 진행했던 timeline과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첫 후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2월 28일 J1 비자로 Colorado 주 Boulder로 가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3개월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입국 후 은행계좌와 SSN을 빨리 만들고 생활을 좀 편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숙소를 알아봐두고 갔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zillow 등 사이트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CU Boulder는 엄청 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sublet으로 잠깐 살 집을 구한 다음 옮기려고 생각했습니다.

2/28 집 계약과 서류 만들기

그래서 CU Boulder 학생들이 방을 장/단기간 내놓는 https://ralphieslist.colorado.edu/ 를 이용했습니다. 여기는 꼭 edu email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 중에 기숙사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곳을 골라 연락했고, 2/28입국하자마자 사무실에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3/1 은행 방문: debit card, secured credit card 만들기

그리고 바로 Bank of America 사이트에서 은행 예약을 잡았습니다. 제가 이 당시에 BOA를 고른 이유는 SSN이 없어도 계좌가 개설이 되었기 때문인데, SSN을 위해 은행에서 발송된 우편물/utility/집 관련된 것들을 가져가야 하니 은행부터 가는게 제일 먼저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28예약했지만 3/1 아침 9시에 바로 은행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원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계좌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DS-2019, 한국 은행잔고(영문), 여권, 한국운전면허증(뒷면 영문), 국제면허증, 집계약서류, 재정보증서(영문) 등등 J1 visa 관련된 모든 서류들과 혹시라도 필요한 서류들을 일단 다 챙겨서 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확인한 건 DS-2019와 여권이고 나머지는 재차 물어봐도 필요없다고 해서 굉장히 쉽게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Debit card도 바로 만들고 apple pay추가했고 실물은 집 주소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credit card는 secured credit card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혹시 일반 credit card도 만들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생각에 안될 것 같은데 혹시 원하면 지금 신청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reject나서 secured credit card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Debit card는 신용도도 쌓이지 않고 해서 secured credit card 배송을 빨리해줄 수 있냐고 하니 바로 다음날까지 오는 거로 신청해줬습니다. 직원이 apple 지갑으로 deposit 넣는 법을 알려줘서 갖고 간 현금을 입금하고 나왔습니다.

 

처음엔 우편함에 이름표를 안 넣어놔서 반송되었고, 그 다음에는 우편물 도난이 있었는데 BOA 상담해준 친구가 잘 도와줘서 세번째에는 잘 수령했습니다.

 

3/29: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방문 

입국 후 2주 정도 지나고 난 뒤 입국 정보가 넘어오면 SSN 신청하러 가라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Boulder에도 SSA office가 있었지만, 코로나 때 사라졌더군요? 구글 맵으론 검색이 됐지만 Boulder 자전거인 Bcycle 타고 열심히 가보니 흔적만 남아있더군요. 코로나 시기 이후로 당일 방문은 안된다고 전화예약을 해야된다는 글을 구글링을 통해 알아냈습니다. 일반적으로 SSA office의 전화번호가 따로 google에 있으면 쉽게 예약할 수 있는데, Louisville 지점은 SSA 대표번호로 되어 있어서 일단 전화를 했습니다. 30분 지나서 연결이 됐는데, 직접 찾아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DS-2019, 여권 등 미국오며 잔뜩가져온 물건들과 은행에서 온 우편물, utility 영수증 등을 챙겨서 SSA를 방문했습니다. 검색했을 때 주소 증명이 되는 2개 이상의 우편물을 가져가야 했던 것 같아요. 오픈 15분 전 8시 45분에 도착했고 앞에 3명 있었습니다. 한 5분 기다려서 인터뷰 보고 2주 뒤에 우편물이 오지 않으면 다시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질문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서류 하나씩 주고 하나씩 돌려받고 그게 다였습니다.

 

4/12: DMV 온라인 예약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슬슬 미국면허를 따야했습니다. 면허 비용이 얼마 들진 않았는데, 당시 차도 없고 해서 꼭 차 렌트나 학원 이용해서 면허를 따야하나 싶었습니다. 콜로라도 주는 다행히 필기 시험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주였지만, 그것마저 귀찮아서 구글링해보니 콜로라도주는 한국 면허증을 미국 면허증으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원칙 상 한국 면허증을 폐기해야하지만 돌려준다는 글들도 많이 봤습니다. 당분간은 한국 면허증이 필요없으니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예약해봅니다. Boulder는 학생이 많아서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약이 꽉 차있어서, Longmont에 4/18에 예약했습니다. 근데 이것 때문에 차를 렌트했네요 하하

 

4/17: 우편물 미수령 때문에 SSA 재방문

2주가 지났는데 SSN이 날라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우편함에 last name도 잘 적어놨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담당자가 자기도 이유는 모르겠다며 SSN을 인쇄해서 줍니다. 

 

4/18: DMV 방문 및 면허증 교환

DMV에 예약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저를 부르네요. 이미 구글링해서 필요한 서류들인 DS-2019, 여권, 거주지 증명 등 내니깐 이렇게 준비잘해오는 사람 처음 봤다고 칭찬받았습니다. 덕분에 아무런 문제 없이 승인 받고 한국 면허증은 돌려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고 면허 종이 받아서 나왔습니다. 실물은 2주 정도 뒤에 나온다고 하네요.

 

4/30: 면허증 수령

우편으로 면허증 수령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Not valid for identification이 적혀있습니다. 근데 이거로도 국내선은 탈 수 있나요? 혹시 몰라서 항상 여권 들고 다닙니다.

나름 최신 면허증이라 그런지 동료들이 서로 면허증 보여주면서 완전 컬러풀해진 제 면허증이 예쁘다고 해주네요.

 

5/5: SSN 카드수령

실물 SSN을 받았습니다. 

 

9/19: FICO score 발생

카드를 쓴지 한 6개월 지나니 FICO score가 생겼습니다. 시작이 736이네요. 초반에 secured 돈에 맞춰서만 쓰다보니 한도를 거의 다 쓰면서 미리 갚고 하느라 엄청 낮게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20: Amex Hilton honors 발급

FICO score 생기고, 두 번 점수가 나와서 첫 카드로 Amex 카드를 시도해봤습니다. 요새는 한국 신용정보를 가져온다는 말도 있었고, 쉽게 발급해준다는 말도 있어서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신청해봤습니다. 인어가 나왔습니다. Spending 채우고 statement 닫기자마자 10만 점 잘 받았습니다. 

 

12/30: secured credit card의 자동 deposit 환급

갑자기 잘 쓰던 secured credit card의 deposit이 자동으로 환급되었습니다. 꽁돈이 생긴 느낌이라 아주 좋네요 ㅎㅎ

 

2024

1/20: Amex Hilton surpass 발급

첫 아멕스 후 3개월 정도 언뜻된거 같고 큰 문제 없는 것 같아서 신청했고 인어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평탄하게 즐거운 마모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Chase 카드도 열어볼려고 합니다. Boulder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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