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29(월) - 2024.02.27(화)
방콕에는 정말 사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맛있는 과자부터, 말린 과일, 방향제, 옷, ....
몇 개 안 샀다고 생각했지만 1달을 지나다 보니 많이 쌓였습니다.
1) 명함지갑, 여권지갑, 태국바지(?), 코끼리인형
* 명함지갑 - 직장을 그만두고부터 접는 지갑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방도 잘 안 들고, 바지에 티셔츠 하나 입는 스타일이다 보니, 바지주머니에 넣어도 그리 흉해 보이지 않는 얇은 지갑을 찾게 되었는데요. 아마존에서 구입한 Slimfold wallet이 좋았는데 10여년을 사용하다 보니 많이 헐거워졌습니다. 신분증이 빠져 분실하는 사고가 ㅜㅜ, 이번 태국여행에서 아주 괜찮은 명함지갑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을 보니 가죽지갑은 아닌 것 같은데, 아주 부드럽고 카드 여러 장에 현금까지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50바트, Terminal21 3층 이름 모를 상점)
* 여권지갑 - 종이를 재활용해서 만든 여권지갑인데 여러 가지 귀여운 무늬가 찍혀 있어 보기 괜찮습니다. 귀여운 장식 한 개 고를 수 있고, 이름도 새겨줍니다. (200바트, 쩟페어 마켓)
* 태국바지(베트남바지) - 작년 치앙마이 여행 때 100바트에 구입해서 아주 편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사원 방문할 때 복장 문제도 없고, 모기도 피할 수 있고. 원래 시장에서 사면 100바트면 되는데 MBK 몰에서 150바트 주고 구입했습니다.
* 코끼리 인형 - MBK 몰에서 구입 (1개 100바트). 원래 5개가 세트인데 마눌님 눈치가 보여 2개만 구입 ㅠㅠ
2) 망고비누/야돔/호랑이연고, 왕실 꿀, 망고/두리안/코코넛 캔디, 과자
* 망고비누 - 망고향이 아주 진하게 나서 자동차에 방향제로 두어도 좋더군요. 어떤 곳을 가더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개 100바트 정도.
* 야돔 - 립스틱처럼 생겼는데 향을 맡으면 코가 뻥 뚫리는 기적이 연출됩니다 ^^ 6개짜리 100바트
* 호랑이연고 - 타이거밤이라고 불리고, 근육통에 좋습니다. 개당 120-150바트
* 왕실 꿀 - 태국이 양봉산업으로 유명하더군요. 병으로도 판매하는데 간단하게 튜브형이 가져오기 편해 11개 구입했습니다. 왕실 마크가 있어 '왕실 꿀'로도 불립니다. '도이캄 꿀'도 유명하답니다. (튜브 115g, 40바트)
* 망고/두리안/코코넛 캔디, 과자 - 동남아 국가답게 태국에는 맛있는 과일이 많습니다. 그중에 망고, 두리안, 코코넛으로 만든 과자, 캔디가 많은데요, 'KUNNA' 상표가 맛있답니다. 40-200바트/개
3) Let's Relax Coconut Roll
- 마사지샾 중에 Let's Relax Spa란 곳이 있는데, 마사지 후식으로 망고밥을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가끔 코코넛 쿠키로 대신할 때도 있는데요, 이 쿠키가 아주 맛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코코넛 쿠키도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이 쿠키가 제일 맛있습니다. 가격대는 일반 코코넛 쿠키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은 함정. 일반 마트에는 없고 온라인이나 마사지샾에 가야지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1 박스에 (5개들이 포장 8개 들어있습니다) 150바트. 포장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 별로 많이 안 샀죠?
▼ 그냥 쇼핑한 것만 보여드리기 뭐해서 지난 1달 동안 먹은 음식들 보여드립니다. 주로 호텔 라운지에서 먹은 것들이 많고, 쇼핑몰/식당에도 가끔은 들렸습니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쩝~
이제 2일만 더 있으면 방콕을 떠나게 되는데 1달이나 지냈으면서도 아쉽습니다. 다들 걸린다는 '태국 오라오라병'에 저도 걸린 것 같군요. 다음번 방문 때까지 안녕~
저는 27일날 방콕으로 출발합니다!
타이밍으로 보니 최근에 올려주신 방콕 시리즈 3편이 저를 위해서 맞춤 제작이 되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제가 감사하죠. 태국기상청에서 3월부터 폭염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또 가고 싶네요.
남은 이틀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쇼핑때문에 가방을 구입하신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넘의 지름신은 언제 떠나려는지요 ^^
태국 한달 정말 부럽네요.
처음에는 엄청 길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잠깐입니다. 계속 있고 싶네요. 남이 해주는 밥 먹고, 마사지 받고, 쇼핑하고 ^^
망고스틴이 젤 부럽네요. 한달 살기 하시는데 2월로 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잘 보았습니다. 저희도 10일후면(3월 7일) 출발합니다. Thai Airline으로 갑니다. 혹시 아실까해서 여쭈어봅니다. 공항에서 Fast Track으로 나가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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