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4박 5일 동안 뉴욕 시티 여행 예정입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고 아이들은 2살 8살 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8살 남아가 자유의 여신상, 911 메모리얼을 보고 싶다고 해서 뉴욕근교 가족 방문 겸 계획하였습니다.
일단 호텔은 IHG 포인트를 쓰기 위해서 crown plaza in time square 예약을 했는데, 베드벅이 언급된 글을 보고 나니 너무 망설여져서요.
저희 방문 일엔 포숙은 Crown Plaza와 Holiday Inn만 가능하더라고요. 아이들과 걸어다닐 계획이기에 타임스퀘어 쪽만 고려하고 있습니다.
두 호텔 후기를 찾기가 힘드네요. 구글 리뷰는 비슷비슷하던데 마일모아 회원님들 리뷰가 궁금합니다.
액티비티는 일단 천방지축 통제 불가능 2살 아이가 있기 때문에 여유있는 일정으로 아이들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도착 당일은 주변 관광(time square, vessel, Chelsea market 등)을 하고 본격적인 일정은
둘째날 : 9/11 memorial, Statue of Liberty, DUMBO, Brooklyn bridge
셋째날 : summit
넷째날 : Central Park, museum of natural history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선별로 짠 계획이라 어떤날은 널널하고 어떤 날은 좀 빡빡한가 싶긴 한데, 이 동선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할 액티비티 추천 부탁드립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할 식당은 어디가 좋을까요 ? 사실 아이 때문에 럭셔리한 곳은 생각지 않고 맥도날드 테이크 아웃도 5일 내내 감수할 생각도 있습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센트럴파크에서만도 하루종일 놀 수 있긴해요~~ 놀이터, 동물원 추천드려요!
작은 동물원이지만 알차고 sea lion feeding 하면서 작은 쇼도 하고, 펭귄 피딩도 하구요. 그리고 양,염소에게 직접 feeding할 수 있어요 (피딩 머신이 2시까지만 합니다)
2세 무료고, 8세 첫째는 4D 애니메니션도 볼 수 있겠네요! (일반 어드미션에 포함됩니다. 안보실거면 티켓 사실때 Limited addmission 으로 구매하세요)
Sea lion도 엄청 활발합니다. 작고 알찬 동물원이고 센트럴파크 안에 있으니 분위기가 참 예뻐요.
센트럴파크 안에 호수에서 배 타는 거나 회전목마 타는 등등 액티비티가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Metropolitan museum도 혹시 고려하고 계신다면 둘째는 1층에 있는 인도어 플레이그라운드 가셔도 좋아요. 티켓없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파크 파크에서 밥 먹고 (작지만 예쁜) 회전목마 타는 걸 저희 아이는 참 좋아합니다.
브라이언파크 주변에 일본마트에서 일본빵 오니기리나 도시락 (Sunrise midtonw) 또는 Lady M 도 가까이 있습니다. 레이디엠 주변에 빵집들이 많아요~
Blue bottle에서 커피도 드시구요!
한식은 코리아타운 초당골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은 살짝 피해서 가세요~~^^
아이들과 숙박하는 호텔은 조식주는 호텔이 최고인것 같아요..!
저는 뉴욕 호텔 5-6곳은 가보았는데, 베드벅은 한번도 없었어요. 너무 걱정은 마셔요~
일단 맨하탄 에서는 주로 걸어다니실 텐데, 아이들이 피곤해 할 것 같아요.
우버 등을 최대한 활용하시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5세와 10세 아이를 데리고 놀았던 객관적인 데이터로 찬찬히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ㅎㅎ
도착 당일은 주변 관광(time square, vessel, Chelsea market 등) 관련하여
타임 스퀘어 에 있는 M&M 스토어 (아이들 강추!) , 허쉬 초코렛 매장 내의 Smore 강추 - 이 두가지 외에는 타임스퀘어에는 아쉽게도 볼 것이 없습니다. 타임 스퀘어는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담배연기, 소음 뭐 하나 사실 아이들하고 오래 같이 있기는 힘든 곳입니다.
뮤지컬 좋아하시면, 라이언 킹 뮤지컬도 좋지만 2살 에게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첼시 마켓 - 베젤 다 걸어서 다니실만 하지만 천천히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다리가 많이 아파요.
아이들이 있으시면 첼시 마켓에서 걸어갈 수 있는 little Island 추천 드립니다. 별로 볼 것은 없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이 좋아해요... 아이들이랑 바람 쐬기 딱 좋은 곳 인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최애는 록펠러 센터의 "Nintendo Shop" 입니다. 이 곳에 가시면 부모는 영웅이 됩니다. 근처 FAO 스토어 에서 아이들 인형 사주면 그날 부터 인형과 함께 뉴욕 여행이 시작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형 끌어안고 잠도 잘 잘겁니다!
둘째날 : 9/11 memorial, Statue of Liberty, DUMBO, Brooklyn bridge
- 9/11 뮤지엄은 글쎄요... 분명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저희 아이들은 슬픔의 감정 보다도 솔직히 무서워 했습니다. 첫재는 감성이 터져서 너무 울었어요. 오히려 나중에 보여주는 것이 좋았나? 싶었습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이라 어떻게 느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저는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외부는 호불호 없이 좋아요. 내부는 한번 생각해 보심이....
- 아이들과 황소 동상 보러 가지 마세요. 시간 낭비 입니다.
- 자유의 여신상은 배타고 섬 안까지 꼭 들어가시는 것 추천 드리고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섬 안쪽에서 자유의 여신상 한 바퀴 돌면서 올려 보는 것을 애들은 좋아했습니다 ㅎㅎ 배타는 것도 너무 좋아했고요.
- 브룩클린 브릿지는 다리 위에서 자전거도 생각보다 세게 달려서 2살 아기는 잘 보셔야 할 거에요. 딱히 볼 것은 없어서 저는 3분의 1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브룩클린 브리지 노점상에서 파는 모자 하나 샀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다닙니다, 뉴욕 스톼일!
- Dumbo 에서는 회전 목마 타시고, 아이스크림 꼭 드시고, 랍스타 샌드위치 드시지 마세요, 비싸고 맛없어요. 너어무 짜요!!! 식사를 하시려면 어딘지 정확하게 기억은 잘 안나는데 다리 사이 촬영 스팟? (아마 유명해서 다 아실 만한 사진 스팟) 근처에 푸드코드 같은 곳에 음식들 모두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셋째날 : summit
- 여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넷째날 : Central Park, museum of natural history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은 센트럴 공원에서 다람쥐 쫓아 다니기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러워요.. 냄새가 많이 나요~저희 아이들은 근처 푸드트럭에서 핫도그 사먹고 조금 있다 바로 나왔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도 아이들 좋아했고, 그리고 의외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약 해리포터 좋아한다면 해리포터 상점은 꼭 가세요. (사실 아이들 보다 제가 더 좋아했네요 ㅎㅎㅎ)
그리고 저는 기회가 없어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Interpid Museum 을 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애들은 차이나 타운도 너무 좋아했어요.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더라고요 ㅎㅎㅎ 특히 차이나 타운 HOP KEE 식당 꼭 가세요. 정말 강추 진짜 싸고 맛있고 아이들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현금만 받으니 캐쉬 꼭 가지고 가시고요. "튀긴 게" 와 "해산물 국수" 는 꼭 드세요. 아이들도 밥 비벼주면 정말 그릇을 싹싹 비울거에요 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했던 식당은 종로 상회 와 페리카나 치킨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한식은 너무 많으니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ㅎ
무엇보다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아이들 데리고 구경 많이 하기보다는 부모와의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상세한 리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닌텐도 샵은 전혀 몰랐던 정본데 듣자마자, 저희 지인분이신가 싶을 정도로 저희 에게 딱 맞춤 정보를 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갈 목적지 외에 근처 스팟 추천까지 해 주셔서 비어있는 일정을 꽉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맞춤 정보도 너무 유익하고 진짜 갑자기 풍성한 뉴욕여행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꼭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
조식이 포함되면 좋을텐데 안타깝게도 뉴욕 IHG계열중 조식포함되는곳들은 두명이상 넣으면 포인트 숙박에서 제외되는듯합니다. 크라운플라자 몇번 묵어봤는데 침대두개짜리 예약하면 방도 넓고 위치도 좋고한데 리조트피가 좀 셉니다. 근처에 노래부르면서 서빙하는 재미난 식당이 있어서 갈만하고요 (Ellen stardust). 홀리데이인 타임즈스퀘어는 크라운플라자보단 좀 후진데요, 뉴욕 몇번 다녀보니 홀리데이인 근처(35-40번가)에서 묵는게 밥먹기 좋았던것같습니다. 한식이나 유명한 베이글집, 1불짜리 피자집 등이 요근방이라서요, 다시가라면 홀리데이인갈것같아요. 날짜가 임박해지면 포인트가 떨어지는편이니까 일단 예약해두시고 지켜보세요.
저도 크라운 플라자 가성비 호텔이라고 많이 들어서 예약하고 보니 리조트피가 있다는 글을 발견해서 고민이 되네요. 현재 서치하기론 아직 홀리데이 인이 거진 3-40,000 포인트 가량이 더 높네요. 그런데 크라운은 계속 떨어지는데 이거 포인트 매치 되나요 ? 아님 캔슬하고 떨어진 포인트로 다시 예약해야 할까요 ? 아님 임박하기 까지 둘다 기다려 볼까요 ?
같은호텔에서 매치는 안되고 매번 재예약하셔야합니다. 하나는 잡아놓고 기다리세요. (물론 포인트 충분하시면 둘다 잡아두셔도되지요.. 취소하는것만 잊지않으시면요)
1일차는 미드타운 웨스트 2일차는 다운타운/브루클린 3일차는 미드타운이스트 4일차는 업타운으로 일정 잡으시면 될듯 싶네요. 3일차에는 그랜드센트럴, 로커펠러센터, 5번가 그리고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렉싱턴에비뉴를 48-53가 정도 둘러보시면 될듯 싶네요. 서밋은 새로생겨서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데 나름 전망 괜찮습니다.
원래는 엠파이어 스테잇빌딩을 가고 싶었는데 아마도 아이들이 전망 보는 건 별로 흥미 없어할 것 같아서 보니 써밋은 아이들이 전망보다 놀이 거리가 있다고 추천하여 선택했는데 전망도 좋다니 다행이네요 ! 감사합니다.
https://www.tinbuilding.com
911 뮤지움은 월요일 아침 7 시에 선착순으로 그날 당일 저녁 5:30 분표 공짜로 예매 가능 합니다. 7 실 아이와 구경 했는데 좋아 했어요. 근데 분위기가 엄숙해서, 2살아이는 힘들거에요
브루클린 브릿지는 자전거 길과 사람이 걷는 길을 완전 분리 해놔서, 애가 걷는데 안전해요.
저는 오히려 페리를 타고 덤보로 가서 브릿지 걸어서 맨하탄 돌아오는 일정을 생각했었는데, 조언대로 차라리 반대가 나을 것 같네요. 일정에 맞음 푸드홀도 꼭 들러볼께요 !
911 뮤지엄은 2살 아이가 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까요 ? 안그래도 아이가 혹시나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게 될까봐 안에까지는 안 가고 싶은데 큰아이가 궁금해 해서 고민 중이예요.
브릿지를 걸어서 맨하탄으로 돌아오면, 피어 17 으로 가는게 아니라, 씨티 홀로 가서 뱅 돌아 가게 됩니다. 반대로 페리를 타고 오면, 페리 옆에 피어 17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팀 빌딩은, 먹을걸 사서, 테이블 찾아서 먹을수도 있고, 2층에 피자 먹을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아마 애가 있어서, 샌드위치나, 빵 같은거 사서 테이블서 먹는게 더 편하실거에요. 아니면 팀 빌딩 바로 앞에, 식당들 좀 있습니다.
911 뮤지움은, 저도 7살과 2살 아이가 있어서 고민 했는데, 2살 아이는 안데리고 가길 잘한거 같아요, 지하로 내려가서, 정말 엄숙한 분위기 였어요. 만약 2살 아이가 소리 지르고 뛰어 다녔으면, 큰일 이었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애들은 그 맘때는 다들 뉴욕시 싫어했더랬습니다. 그저 뭔가 타고 놀고 그런걸 좋아하고요... 콕 찍어 가 보고 싶다 했다니 네티님 댁 애들은 도회지에서 크게 되지 싶습니다. ^^ 애들 사정 감안해서 여유있게 계획하시겠지만서도, 그저 타임스퀘어 M&M 스토어가서 한참을 구경하고 초컬릿 사고 하는 걸 애들은 더 인상깊게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한식도 있고 주변에 맛집은 많으니 그래도 걱정은 덜 되시겠지요. 애들 또래에서는 뉴욕 피자가 또 iconic한 먹거리라 한번쯤 먹어주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주르르... 이탈리아나 그리스/터키 식당들이 사방에 많은데, 거기 애들 먹기 좋은 것들도 많습니다. 애들 취향을 고려하셔서 잠수함 등 방문 전시물도 잘 고르시면 좋구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도서관에 박불관 쿠폰이 있는 경우도 많으니 떠나기 전에 확인하시면 경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후원하는 이런 전시관들이 애들을 위해서는 오히려 더 잘 되어 있습니다. 직접 해 보는 것도 많구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저희 아이들도 여전히 타고 놀고 액티비티를 더 좋아하긴 한데, 왠일인지 자유의 여신상하고 911 메모리얼은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 아마 티비나 영화 유튜브에서 보고서 호기심이 생긴 거 같아 이번기회에 역사 교육도 시켜줄 겸 해서 여행계획을 세웠어요. 물론 나중에 기억은 놀고 먹고 했던 것만 기억할 것 같긴 하지만요 ;;; 뉴욕 피자는 p2 버킷이라 아마 한끼 정도는 먹게 될 것 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호텔과 액티비티는 다른분들이 많이 다뤄주셔서 저는 아이들 데리고 다니실 때 참고하실만한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동수단]
2세 아이의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실텐데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없는 지하철 보다는 버스나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유모차 들고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시다가 바로 탈진하십니다. *2살 아이면 뉴욕시티에서 car seat 없어도 옐로캡, 우버, 리프트 등의 모든 택시를 승차거부 없이 타실 수 있습니다. 좀 더 깨끗한 택시를 원하시면 테슬라로 운행하는 Revel 택시 이용하시면 쾌적합니다.
https://gorevel.com/rideshare/rideshare
*NOTE - Children under the age of seven are permitted to sit on an adult's lap.
[식사+화장실]
아이들 데리고 식사하면서 손도 닦고 기저귀도 한번 갈아야하고 화장실이 필요하실텐데, 맥도날드보다는 Westville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많고 (부르클린 Dumbo 포함) 맨하탄에 여러 로케이션이 있습니다. Dine-in이라 팁이 발생하지만 여기 Market Vegetables 메뉴들은 아이들도 잘 먹고 드셔볼만 합니다.
https://westvillenyc.com/locations/
맨하탄에 Whole Foods Market이 여러곳에 있는데요 Hot Food Bar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피자도 있고 테이블도 넓고 tip 안내고 여유있게 식사하시기 좋습니다.
[The Highline]
도착당일, 첼시마켓에서 Hudson Yards Vessel까지 The Highline 걸으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허드슨 야드에 먹을 곳들도 많이있지만 바로 길건너에 Manhattan West 푸드코트도 있습니다.
[Summit]
사방이 거울이라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매우 눈이 부십니다. 아이들 선글라스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하시면 https://www.instagram.com/got2gonyc/?hl=en 팔로하세요 뉴욕시티 퍼블릭 화장실 정보 공유 어카운트에요 ㅋㅋ 유용합니다 ㅋㅋ
카시트와 유모차 조언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카시트는 안그래도 안 가져갈 계획이라 택시는 못타겠구나 했는데 가능하다니 애들이 걷다 넘 힘들어하면 우버 이용 해야겠어요,
근데 뉴욕시티 맥도날드는 화장실이 없나요 .. 화장실은 저에게도 큰 문제라 미리 알게 된게 정말 다행이네요 ㅜㅜ 참고하여 재밌는 여행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맥도날드에 화장실 있습니다. 스타벅스에도 대부분 있구요. 하지만 홈리스분들을 포함한 수많은 분들이 public restroom 처럼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저는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다시 바로 닫아버리고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ㅎㅎㅎㅎㅎ 호텔로비나 푸드홀 처럼 규모가 큰 곳에 있는 화장실이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summit 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올라가서 사진 찍을 만한 공간 몇개 있고 애들이 막 좋아할거 같진 않네요. 차라리 아예 첫날 타임 스퀘어에서 체크인 하시고 짐 두시고 미드 타운에 근처 락펠러, 레고스토어, 닌텐도 스토어 등등 구경 하시고 쇼핑 살짝 하시고 써밋에서 석양을 보시고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서 좀 쉬세요. 첼시랑 하이라인, 베슬은 타임스퀘어에서 가긴 좀 멀지도 몰라요. 저라면 아예 셋쨋날 아침 일찍 intrepid 갔다가 헛슨야드로 가셔서 베슬 보시고 그 근처에서 점심 먹고, 하이라인 따라 걸어서 쭉 내려가면서 이거저거 보시다가 첼시 마켓 가서 간식 혹은 디저트 좀 먹고 맞은편에 little island 갔다가 konban 에서 돈까스 혹은 kogane 에서 라멘을 먹고 배뚜드리며 1번 지하철 타고 호텔에 가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AMNH 에서는 신관에 새로생긴 것들은 티켓 사실때 입장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invisible world 강추이구요 한국같은 immersive exhibit 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butterfly 도 좋아할듯 해요. 그거랑 우주 planetarium 도 애들이 좋아합니다. 나머지 코끼리랑 고래 전시/관람은 쏘쏘입니다. 오전에 거기서 시간 좀 보내시고 점심때쯤 나와서 그 근처에서 점심 먹고 센트럴 파크 에서 한참 놀다가 애들 지칠때쯤 호텔 근처로 와서 저녁 먹고 호텔 들어가셔도 좋겠네요 ㅎㅎ
둘쨰날 스케줄 중에서 911 memorial 은 둘째는 큰 감흥 없을수도 있습니다. 어른인 저도 좀 기분이 묘하고 마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좀 어두운 분위기거든요. 첫째가 가고 싶다고 하니 고민이 되실수도 있긴 하네요 ㅎㅎ 꼭 보고 싶다고 하면 가야죠 모 ㅎㅎ
911은 아이들에게 힘들거란 후기가 많아서 고민은 되는데, 다시 물어봐도 아이는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 왠지 저도 가면 뭔가 눈물이 차오를 것 같아서 고민이 되긴 하네요 .. 뮤지엄은 막연하게 가볼까 했는데 구체적 리뷰를 적어주시니 더 끌리네요. 첫째와 둘째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공간을 찾으려니 좀 제한적인데 자연사 박물관 다시 살펴봐야겠네요 ! 구체적 일정까지 적어주신 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네네 아마 둘쨰가 911 메모리얼 좀 힘들거 같으시면 두 분ㅇ에 한분이 첫째 데리고 들어가시고 둘째는 유모차에 태워서 맞은편에 Westfield World Trade Center 에서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 쇼핑도 하고 계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덤보쪽 가시면 Jane's Carousel 2불(어른은 안탈가면 돈 안내고 들어가서 잡아주기만해도 돼요)이니 꼭 타시고, 날씨 좋으면 Juliana's 에서 피자 혹은 쉑쉑 버거 투고해서 Brooklyn Bridge Park 가서 먹으면 좋고, 추우면 timeout market mall에서 드세요. 응커피랑 아이스크림 팩토리 아이스크림도 맛있구요. 페리 타고 맨하탄 넘어오시면 재밌어요.
서밋은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노을지기 전에 시간 넉넉하게 잡고 가야지 잘못하면 줄서느라 해지고 들아가요.
센팍 안에도 회전목마 있어요. 놀이터 좋은데 많아요. 멀리 들어가기 힘들면 남쪽에 Heckscher Playground 좋아요.
식당은 아이들 데리고 먹기 좋은데는 Ole and steen이나 maman 같이 카페이면서 체인이면서 팁 없고 음식도 파는데 좋아요. 평일 점심에 Gallaghers Steakhouse 가시면 3코스 32불에 배 터지게 먹고 올수 있고 맛있습니다. 어디를 가시느냐에 따라 다른데 잘 찾아보면 푸드코드 같은 곳들이 있어요. 뉴욕 푸드코트에는 보통 유명한 매장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맛있는거 많아요. 원월드 근처에는 바로 길 건너 브룩필드몰에도 있습니다. Mighty Quinn's bbq도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코스가 덤보에서 회전목마와 쥴리아나스 피자였는데 딱 알려주셨네요. 서밋은 아이들과 가는 거니 오픈 때가 더 좋을까요 ? 선셋 때는 너무 붐빌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 조언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 계획해 볼께요 ! 감사합니다.
센트럴 파크 구경하시면 어퍼웨스트에 있는 Patsy's Pizzeria 가 kid friendly 해요. 특히 주중엔 붐비지도 않아서 아이들이랑 가시기 좋을거에요. 너무 touristy 하지 않고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식사 하는곳이에요. 저는 7살 짜리 아이가 하나 있는데 5살때부터 여기 종종 가서 피자랑 파스타 먹고와요. 피자도 정말 맛있고 심플한 토마토 스파게티도 맛있어서 좋구요. 어른들도 식사 하면서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잔 하면서 릴랙스 하기 좋아요. 강추 합니다.
https://maps.app.goo.gl/W4QiAtAwipNWuoNb8
구글맵에 저장 완료 했습니다. 센트럴 파크 일정에 맞춰 고려해보겠습니다.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 저도 작년 5월에 crown plaza in time square에서 2박3일 아이 둘 4인 가족 지냈어요~ 저는 위치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타임스퀘어가 그냥 바로 내려다보여서 좋더라고요~ 리조트피 80불 내긴했지만 위치를 고려할 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
- 저희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갔는데 애들이 미술 작품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차라리 Natural history museum을 갈걸 후회했어요. 첫째가 4살 때 갔었어서 이번엔 메트로폴리탄을 선택한건데 ㅠㅠ 첫째라 8살 남아라면 Natural history museum이 훨 나을 것 같네요~
- 자유의 여신상 ferry 꼭 타시길 추천 드려요. 저희는 뉴저지로 도착해서 뉴저지 쪽에서 탔는데 뉴욕쪽에서도 출발한다고 들었어요.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고 자유의 여신상 안에도 올라가서 전망대처럼 볼 수 있어요.. 2살은 올라가기 좀 힘들수도 있고요.. 저는 남편이 둘째보고 큰애랑 둘이만 올라갔어요~
https://www.cityexperiences.com/new-york/city-cruises/statue/
미리 예약하실 수 있어요~
- crown plaza in time square에 묵으신다면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 한 곳 추천 드릴게요.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나올 때 보니 맛집이었어요. 고급 식당은 아닌데 중국식 만두랑 누들 좋아하시면 한번 가보세요~ Real Kung Fu Little Steamed Buns Ramen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리조트피를 안 냈다는 분들도 있어서 사실 살짝 기대했는데, 내셨군요 ㅠㅠ 포인트 싼게 이유가 있겠죠 ? 그래도 방크기며 위치가 좋다고 해서 일단 킵하고 있으려고요. 뉴욕 시티인데다 IHG 플랫이라 업그레이드 까지는 무리겠죠 ? 아, 방이 넘 덥다는 후기가 있던데 어떠셨나요 ? 겨울에도 에어콘찾는 분이 계셔서 ;;
저흰 자유의 여신상 pedestal tour까지만 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총 시간 소요가 많이 걸렸나요 ? 오전 예약으로 넉넉잡아 3시간이면 투어가 다 가능할까요 ? 오후에 메모리얼을 예약을 하려고요. 걷기 싫어하는 아들내미라 달래고 구슬리는데 한시간은 쓸것 같네요 ㅠㅠ 음식점 저장까지 완료했습니다. 구체적 후기 감사합니다.
5월말에 갔었는데 방이 더웠던 기억은 없네요~
자유의 여신상은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저희는 티켓에 포함된 Ellis Island에 뮤지엄이 있다고 해서 가보려다 갑작스런 아이들의 컨디션 난조로 가보진 못했는데도 거기도 간다해도 3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저희집 둘째도 8살이었는데 뉴욕여행 3일차 쯤 계속 걸어다니니 "비싼돈 주고 집나와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요.."라는 명언을 남겼더랬죠 ㅋㅋㅋ 이런 아들을 위해 저희는 중간에 호텔 가서 쉬다가 또 나가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같은거 중간에 사주시면 애들도 또 힘든거 리셋되더라고요~~~
ihg kimpton hotel eventi에 4인가족 7,9세 아이들과 함께 묵었습니다. 호텔은 깨끗하고 위치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가 비교적 신식이라 깨끗하단 후기가 많아서 끌리긴 한데 ㅜ 제가 가는 날짜에 포숙은 안보이네요 ㅠㅠ 3월이 나름 성수기인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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