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부터 알래스카 마일 차감이 개악된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포닥중인 랩에서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아서 한국 가는 항공권을 지금 미리 예약해두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그래도 개악되면 정말 이 마일들을 못쓸거 같아서 일단 찾아보고 고민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일하기 싫어서 농땡이 피울겸..).
찾아보니 1월 중순쯤에 ORD->ICN 대한항공 비즈니스가 52500에 가능한 날이 3일정도 있더군요. 현재 사는 곳이 Upstate NY인지라 2주정도 한국 체류후 JFK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이코노미 (35000마일)을 적당히 붙여 그럴듯한 여정을 완성하였습니다. 다만 원래 가지고 있던 마일이 82000정도라 52500 + 35000 = 87500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일을 5000마일정도를 구매 (118불) 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알래스카가 워낙 고스트 표가 많고, 심지어 에어프랑스로 더블체크해도 예약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마일 구매를 고민하던 차에... 도박하는 셈치고 4000마일 +1200 보너스 해서 5200마일을 붙여 간신히 87500을 넘게 만들고 예약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최종 구매 버튼을 누르니 30초정도 대기창이 뜨는데 이때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했네요. 그리고.. 다행히도 예약이 성공했습니다!
예약 fee는 $69.4이고, protection을 $28을 붙여 총 $97.4이 들었네요. 거기에 마일 구매 비용까지 합치면 82,000마일 + 210불 정도로 대한항공 직항 비즈니스와 이코노미를 예약했습니다! 카드 보너스로 받은 7만마일까지 생각하면 정말 거저로 예약했네요. 마모 분들도 오늘 안에 알래스카 마일 다 털어내실수있길 바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고스트표는 무엇을 의미하는거죠?
부러워요. ㅠㅠ 저는 몇번을 마지막까지 가서 오류나더라구요 고스트였나봐요
아이고 ㅠㅠ 다음엔 꼭 좋은 날짜로 잡으실수 있길...
오오오 이 어려운걸 해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알래스카는 빠이빠이네요
근데 사실 지금까지 마성비가 지나치게 좋아서 상대적으로 개악으로 느껴지는 거지 힐튼이나 델타처럼 형편없이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아서 계속 활용하기에는 괜찮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제 이 게시판 글을 보고 저희 가족 합산된 200K 알래스카 마일을 빨리 털어야 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실행을 못 했습니다.
원하시는 발권을 축하드립니다!
이 개'악'이라는 것이 마성비가 대략 얼마나 떨어진걸까요? 기존 대비 70%? 80%?
여튼 마일리지 차감은 좀 떨어지더라도 발권 난이도가 좀 나아진다면 저는 머 그려러니 합니다.
호텔처럼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포인트로 호텔만 가봐서... 포인트로 비행기 발권한번 해보고 싶네요~
미주-동아시아 노선 편도 기준 (애틀란타 제외) 으로 기존 이코노미 35000, 비즈니스 52500이던게 개편 후 37500, 75000이 됐네요. 사실 ReitnorF님 말씀대로 그렇게 마일가치가 떨어지진 않아서 아직 합리적인 가치 정도로 내려왔는데.. 어쨌든 원래 가치보다 떨어지고 다 털어내니 더이상 안모으고 싶어지네요. 제가 동부 살아서 알래스카 딱히 탈일이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85941?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5%8C%EB%9E%98%EC%8A%A4%EC%B9%B4
제가 찾은 티켓도 발권되더라구요. 요 며칠 보인건 찐이였나봐요.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ㅎㅎ 다들 털어내셨군요!
와 전 다 고스트 표라서 실패했는데 증착맨님 축하드려요!
와!!! 축하드립니다~~
전 늘 고스트만 떠서, 실제 발권이 가능한지 의심스러웠는데...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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