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퇴원후 미국 돌아가기전까지 1주 정도 지낼 곳을 알아보려하는데 생각나는 곳이 없네요.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려 퇴원이 1주일 연기되면 제일 좋은데 Plan B도 생각을 해야할것 같아서요.
지금 병원은 인천 지역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런지요?
추신: 의사 power 절감하고 있습니다.
입원 첫날부터 간호사분이 물어보시네요.
***교수님 어떻게 아시는 사이시냐고? 😅
수고 많으셨습니다. 병원에서 더 계실 수 있는지 먼저 알아보시고요 안 되면 부근에 요양병원 알아보세요. 암 수술 혹은 항암치료 후 입원가능한 요양병원들이 있어요. 수술로 암 덩어리 다 제거 하였으니 이제 기운 회복하시고 건강한 캔서프리 몸을 유지하시기 위해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행복한 날들만 보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수술 잘 받으셨으니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한국 대학병원의 특성상 수술 합병증이 없다고 생각되면 퇴원하는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의 경우 근처 암 요양 병원에서 열흘 정도 더 계시다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저희는 본댁과 수술 병원이 꽤 멀어서 스테이플러 제거 및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30분 반경 내외의 암 전문 요양 병원 견적을 전화로 몇 군데 알아보고 나서 방문 후 결정했습니다. 보통 한방 병원이 많은데, 저희는 개복 수술 하신 경우라 외과의가 요양 병원에 있는지가 중요한 팩터였고요. 식사도 중요하니, 식단이 커스터마이즈 되는지도 입원 전의 팩터였지만, 결과적으로 어차피 드실 수 있는 게 많이 없었기 때문에 별 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암 요양병원 1인실은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학병원과 연계되어 있는 2차병원으로 가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지금 입원해 있는 병원에 한 번 물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한국은 요양병원도 많고 체계적으로 잘되어있는 거 같아요. 유튜브에 암 요양병원 찾아 보세요. 요양원으로 검색하면 노인 요양원만 나오네요.
한국 사정은 몰라서 정보는 드릴게 없고 죄송한데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여자분이시면 산후조리원도 알아보세요. 요즘 아이들을 많이 낳지 않아서 산후조리원에서 수술 환자들 받아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도 몇년전에 개복 수술하고 일주일 들어가서 아주 잘 쉬고 나왔어요. 가격은 좀 비싼데 (2019년 기준 일주일에 100만원) 식사/간식, 서비스 (머리감겨주기, 맛사지), 상주하시는 간호사님께서 몸상태도 매일 체크해주셔서 만족스럽게 지내다 왔어요. 잘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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