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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몰디브 여행 계획 중인데 마모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업데이트)

하루에만두하나 | 2024.03.09 18:39: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많은 분들의 의견을 읽어본 후 생각을 정리해본 결과, 플랜 B로 결정하였습니다. 

앗 그리고 제가 원본글에 11월에 가고 싶다고 써놨는데요, 실상 월도프 5박을 잡아놓은 건 12월입니다. 원래 계획을 11월로 하고 있었던지라 무의식적으로 11월이라 썼나봐요ㅠㅠ 원본글에는 12월이라 수정하였습니다.

 

현재로썬 몰디브를 먼저 갔다 일본을 들려 한국에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하나씩 발권 중인데 모든 발권이 완료되면 발권 후기도 써볼게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 친구에게 갚아야할 150k를 힐튼포인트를 마련하려 계속 기웃기웃하던 중 방금 엉불카드를 승인받았습니다!

작년부터 P2와 저의 이름으로 세번에 걸쳐 엉불을 시도했다 팝업지옥에 갇혀 있던 상태였는데 이 게시글에 @비비비 님이 달아주신 댓글 덕분에 결국 승인 받았네요

NLL 링크 필요하신 분들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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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작년에 가입하고 꽤 지난 후에야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아요.

글을 쓰기 앞서, 가입 전에도 19년부터 열심히 마모글들을 정독하며 생활&여행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처음 쓰는 이 글에서 이렇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작년 초 (23년) 에 문득 몰디브에 꽂혀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어쩌다보니 결혼식을 계획하게 되었고 그럼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가야겠다 마음을 정했어요. 여러개의 시나리오를 돌린 결과, JFK - MLE - ICN - HND - JFK의 여정을 계획하였고, 숙박&비행 둘 다 천천히 준비하기로 결심합니다. 

 

호텔편 -

준비단계:

여름에 한창 아멕스 힐튼 오퍼딜이 떴을 때 6월부터 시작, 10월말까지 총 네개의 카드를 열게 됩니다.

여기서 530k 포인트와 세개의 FNR을 얻게 됐는데요. FNR은 스펜딩을 다 채운 시점 일년 안에 써야하고 (세개의 숙박권의 만료일이 24년 6월-8월 사이였습니다) 제가 몰디브를 가고 싶은 건 24년 12월이여서 중간에 숙박권을 털러 3일 WA cabos를 다녀왔습니다. 여튼, 원래 있던 힐똥포인트들까지 줍줍하고 친한 친구에게 150k의 포인트를 잠시만 빌려달라하여 (고마워 친구야ㅠ^ㅠ) 총 750K의 포인트들이 준비되었고 이걸로 월도프 5박을 예약한 후 5th night free를 받아 4박만큼의 포인트를 써야겠다, 계획하였습니다.

 

이렇게 6월부터 천천히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였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뭐에 홀린 사람처럼 월도프 캘린더를 하루에도 20번은 넘게 체크합니다.

 

현재 상황:

5박을 잡긴 하였는데 두개의 예약으로 잡혀 있어요. 처음에 4박을 연박으로 잡았고 얼마전에 추가로 1박을 잡았습니다. 원래 목표는 5th night free를 받는 것이였는데 이렇게 되면 예약한 날짜들을 다 취소하고 한꺼번에 다시 예약해야하는 건데요. 마일모아와 flyertalk 등 DP들을 모아보니 포인트가 돌아오는데 24-48시간이 걸린다, 취소한 날짜가 돌아오는데 한참 걸릴수도 있다, 등등 리스크가 크네요.

 

비행편 -

준비단계:

JFK - MLE와 MLE - ICN 행은 카타르 항공을 이용할 예정이여서 두 편 모두 큐스윗을 타면 좋겠지만 one way만 타더라도 감지덕지라 생각하며, 일단 두 편의 큐스윗을 목표로 하여 두개의 체이스 카드를 열어 원래 있던 UR과 합산하여 330k 정도의 UR을 모으게 됩니다. UR을 Avios로 옮겨 카타르 공홈에서 발권할 생각이였구요.

ICN - HND - JFK는 알라스카 포인트가 있어 하네다를 스탑오버로 하여 며칠 묵은 뒤 뉴욕으로 돌아오는 게 목표였어요.

 

현재 상황:

월도프 날짜를 먼저 제대로 잡고 발권을 하는 게 순서가 맞을거라 판단하여 카타르 공식 웹사이트에 큐스윗 자리가 생겼다 없어지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당연히 현재로선 가능한 큐스윗석은 없는 상태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월도프 4박+1박 (5th night free)과 큐스윗인데, 어렵게 잡은 5박의 월도프를 캔슬하고 다시 주어담을 수 있을지가 매우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고민은:

 

A. 4박으로 변경, 5th night free 포기, 큐스윗포기. 비행편만 잘 맞춰서 MLE in 아침 8시 도착 & MLE out 저녁 7시 출발이면 최대한의 full 4 days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Pro: 언제 누가 개악할지 모르는 요즘, 여차하면 못 갈수도 있는 불안정한 미래.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모아둔 포인트들을 활용하여 몰디브 월도프를 갈 수 있음 

Cons: 1)큐스윗은 하늘나라로 2) 도하에서 경유 중 비즈니스 라운지를 못 씀

 

B. 현재 5박 예약 유지, 5th night free 포기, 큐스윗포기. 친구에게 빌린 150k는 현재 아멕스 힐튼 오퍼를 노려 카드 연 후 사인업보너스로 갚기.

Pro: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를 몰디브에서 하루 더 만끽할 수 있음

Cons: 1)큐스윗은 하늘나라로 2) 도하에서 경유 중 비즈니스 라운지를 못 씀 3) 엉불 싸인업 보너스를 노려야하는데 12월에 팝업 뜬 경험이 있음.. 열 수 있을지 모름. 안되면 다른 싸인업 보너스를 찾아봐야함

 

C. 리스크를 감수하고 예약 전체를 드랍 후 같은 날짜를 다시 rebook하기, 큐스윗포기.

Pro: 1박 무료

Cons: 1)큐스윗은 하늘나라로 2) 도하에서 경유 중 비즈니스 라운지를 못 씀 3) 리스크가 매우 큰 듯함

 

D. 여행을 1년 후로 미루기

Pro: 최상의 시나리오를 다시 희망할 수 있음

Cons: 그 사이 월도프 혹은 카타르의 포인트 차감률이라던지 예약방식이 변경된다면, 몰디브는 한동안 못갈 수도 있음.

 

쓰고보니 글이 길어지고 정리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몰디브 여행 계획 중이신, 혹은 이미 갔다오신 마모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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