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교체하면서 미국 기후와 지리를 다시 배웁니다.
캘리포니아는 북쪽 해안가 추운데랑 산쪽을 빼곤 전부 South Central 기준 규격을 써야 한다는걸.
한번도 그리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EPA 기준으론 그렇다는군요.
동쪽으론 버지니아랑 DC쯤까지 South Central 권역으로 구분되는 듯 하네요.
그리고 반드시 단열(u-factor)와 태양열취득률(SHGC) 두개 규격을 다 맞춰야한다는 것.
영업하는 친구가 EPA기준 단열만 비슷한데 소음단속(STC rating) 조금 더 잘되는 laminated glass 조합을 팔려고 해서 황당해 했는데
결국 EPA기준에 맞추고 소음단속 강화는 내측유리를 좀 더 두꺼운 것 3/16 쓰는 정도로 compromise
졸지에 눈탱이 맞을 뻔 했습니다. 그 외에 빛 투과(VT)도 챙겨야 하는데 그건 대개 비슷비슷한 듯 하고
--소름
창문 STC 구글검색하니 쓴지 5분되는 글이 결과 2위로 나오네요 ㄷㄷㄷ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서로 다른 유리 두께와 Laminated 유리의 조합에 따른 단열/소움수준 변화는 이 자료가 좋네요
https://www.milgard.com/sites/milgard/files/technical-resources/files/stc_ratings_-_tuscany_i_v400_0.pdf
어떤 조합을 하면 대략 어느 수준이라는 감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표에선 생략된 u-factor/SHGC도 추가로 챙겨야 한단 것
정보글 감사합니다. U-value(열관류율)가 적을수록 단열이 좋고, SHGC는 높을수록 태양열을 많이 받아들여서 추운지역에서는 좋고, 더운지역에서는 불리하겠네요. 그나저나 창문 교체비용은 얼마나 드셨나요? 창문에 단열이 안되서 겨울마다 Condensation이 생겨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비용이 엄두가 안나네요..;;
지역에 따라 많이 다를텐데 SF베이지역 기준 나쁘지 않은 스펙으로 retrofit 큰 방창문 하나에 1천불 내외였습니다. labor 포함. 많이 안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험해보시는 방법도 있어요.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