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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2살과 함께한 파리+런던 여행후기 (토트넘경기)

뽐뽐뽐 | 2024.03.14 13:08: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2살아이와 함께 파리와 런던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토트넘 경기보고 왔습니다.

저랑 그날 같은 경기를 보고오신분도 후기를 남기셨지만 저도 슬쩍 같이 남기고 갑니다.  아이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아이과 함께 유럽여행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후기 남깁니다.

 

파리

LAX-CDG 

 

항공 Delta (델타원) Business

원래 런던으로 축구보고싶은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한거라 파리를 들리고 싶지 않았으나 너무 좋은 자리가 떡하니 버진에 3자리나 보여서 바로 겟 했습니다. 몇달째 런던으로 갈수 있는 싼 비행기 티켓을 찾고 있던터라 이 방법보다 좋은건 없다 해서 결정했습니다. 5만에 3자리씩이나 델타원 러키했네요. 몇시간후에 다시 들어가보니 그달에 남아있던 델타원 자리가 순간 다 없어졌더라구요

 

델타원 프리미엄 체크인 at LAX + TSA

전에도 한번 타본 델타원인데 그때는 공사중이라 프라이벳 체크인을 뒷쪽까지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마침 글로벌 엔트리도 있어서 제대로 첫 경혐을 했습니다.

공항 입구에서 들어가자마 보이는 프리이벳 체크인 이미지 입니다. 

IMG_4329.jpeg.jpg

이름을 대고 바로 앉아서 직원이 안내해 줄때까지 기다린후 뒷쪽으로 가면  프라이벳 TSA 프리체크가 있습니다.  일반 TSA precheck 도 감사한데 이 프라이벳한 프리체크는 정말 너무 좋았네요. 아무도 없고 저희만 따로 검사하고 .. 이곳들 지나가면 바로 앞에 엘레베이터 타고 윗층으로 안내해주는데 그곳이 라운지 였습니다. 비행기 타기까지 진짜 몇 발자국 안 걸은 것 같았어요 ㅎㅎ

 

호텔: Hyatt Regency Paris Étoile

방돔이나 오페라 쪽이 아니라 주 관광요지와는 멀지만 어차피 저희 목적지는 파리가 아니라 런던이라 하룻밤에 12000포인트로 묶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기다 나눠주신 클럽권을 사용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침 클럽 부페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아이가 있는 저희로선 아침마다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우유와 요거트먹으러 매일 갔네요.  그래고 호텔이 백화점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물건도 지하에 있는 작은 백화점 ? 지하상가 같은 마켓에서 조달했습니다. 저녁때도 나가기 귀찮은 날은 클럽라운지에서 때웠는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맥주와 와인 그리고 에펠탑뷰가 좋아 매일 자기전에 들렸습니다. 

 

파리맛집 LE RELAIS DE VENISE

호텔에서 걸어나갈수 있는 곳을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나오길래 그냥 안에 내용도 안보고 나갔는데 정말 호텔 맞은편에 있어요. 6시반쯤 도착했는데 벌써 줄이 있길래 다른데 가긴 벌써 늦어서 기다리는데 7시 오픈쯤 되니까 정말 제 뒤로 긴 줄이 줄줄이 생기더군요 로컬분들위주로 계신것 같았어요 그날 동양사람은 저희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7시 입장 갑자기 자리에 앉혀주더니 메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물었더니 " 너 여기 처음이니?" 라고 묻더군요. 알고보니 스테이크 맛집인데 메뉴가 스테이크에 감자 튀김이 다 에요.  한사람당 30유로정도 했구요.  2사람인분을 주문하고 보니 웨잇트레스 분이 엄청큰 접시에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갖고와 일반 접시에 모든사람의 음식을 나눕니다. 심지어 손으로 감자튀김을 옯겨요 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도데체 모지 해서 썩소를 날리고 있는데 제 파리여행 통틀어 젤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고기 양이 적어서 걱정했는데

한접시 다 먹고 나니 또 한번 커다란 접시를 가져와 2번째로 또 퍼줍니다. 알고보니 여긴 All you can eat 스테이크 집이었나봐요. 달라는데로 고기와 감자튀김을 또 줍니다. 

밖으로 나가니 정말 줄이 끝도 없이 있더군요. 

 

파리-런던-LA (cdg-lhr-lax)

항공 BA이콘  - AA 비즈니스 

 

파리에서 런던갈때 비행기 타고 가는게 더 걸리는 것 같은데 비행기를 택한 이유는 아이가 있어서 소매치가나 짐 끌고 다니는 문제가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AA에서  비즈니스 런던에서 미국까지 오는데 유할이 700불이 넘어요 그랬는데 여정에 파리-런던 이콘 여정을 넣었더니 오히려 마일이 몇천으로 떨어지고 유할은 300불때가 되서 발권했습니다. 

 

호텔: Hyatt Regency London Blackfriars

역시 나눠주신 스윗트 업글권으로 클럽과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잘 쓰고 돌아왔습니다.  마모에서 리뷰보고 포인트오 하룻밤에 17000이면 되고 방도 크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클럽라운지 아침식사가 파리보다 못하더군요. 하지만 방도 넓고 새로 지어서 좋더군요. TMI 인데 아이가 있어서 전자렌지를 쓸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호텔안 자체에 전자렌지가 없다고 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피넛버터를 찾았는데 알러지 때문에 피넛이 들어간 음식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비닐도 없습니다. 

스윗트 업글이 2/29까지였는데 호텔에 도착하는 체크인날짜가 2/29 였습니다.  문자로 물어봤을때는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도착 몇일전에 하얏트에 전화해서 스윗트 방이 보이는데 업글권을 써도 되겠냐고 다시 물었더니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앱을 봤는데 업그레이드 됫다고 예약기록에 잘 되 있더군요.  정말 포기 안하고 다시 해본게 다행있었어요. 

 

교통

uber 아니면 freenow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지하털 한번 타고 유모차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비싼 택시를 탔네요. 택시도 너무 안잡힙니다. 그런데 블랙캡은 3배여서 그냥 기다리다가 우버나 프리나우 탔습니다.

 

토트넘 경기

여행의 목적이 토트넘 경기였는데 공식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너무 늦에 들어가서 티켓이 다 팔려서 매일 매일 매 시간마다 눌러서 체크했어요 003 지역으로 3자리 구입했습니다. 마모에다가도 질문햇는데 아이를 데리고 과연 축구장을 갈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다녀왔어요.  아이가 2살이어도 티켓 값은 같습니다. 230파운드 정도 구입했구요.

유모차나 가방이 안된다고 미리 들어서 짐을 맞겨둘까도 생각했는데 그것도 줄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래서 토틀러용 아기띠 하나 사서 아이는 가슴에 매고 짐은 최소한으로 들고 지하철 타고 seven sisters에서 내려서 걸었습니다.  3시 경기인데 12시반쯤 도착했어요 그랬는데 생각보다 버스타고 들어가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시간이 다 안되서 그런가봐요.   다음번에는 더 일찍가서 그냥 버스탈래요. ㅠㅠ 너무 힘듭니다.

샵에 들어갔더니 샵은 한국사람이 너무 너무 많고 물건은 벌써 다 팔리고 유니폼도 사이즈가 다 팔려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경기장에 들어가서 옆자리 한국분들 만났는데 9시에 왔다고 하더군요.  경기 가실분들 9시- - 쯤에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때가면 사이즈 다 있데요.  프리미엄티켓이라 라운지를 기대햇는데 음식은 정말 기대하지 마세요 경기전에 에피타이저 3개 나오는데 먹을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해프타임때 물과 맥주나눠주고.. 경기 끝나고 레몬케이크 나눠줍니다. 그래도 자리가 정중간 앞자리 너무 너무 좋았고 프리미엄 자리가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입장도 편했습니다.  티켓 안구해져서 같은 자리 찾아봤는데 공식 파트너 리셀러가격이 400에서 500파운드 했습니다.  

돌아갈때는 정말 인파가 10배가 되서 나오는데 지하철은 포기하고 30분넘게 걸어 나와서 택시 찾아봤는데 호텔까지 50파운드가 나와서 버스탔습니다. 2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런던 맛집

티비에 자주 나왔던 손흥민 단골 고기집에 다녀왔어요.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위치는 근데 완전 번화가.. 예약도 그날 했는데 바로 자리가 있었어요. 요즘 LA물가도 너무 비싸서 오히려 LA고기집이 더 비싼것 같아요. 고기맛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갔다왔어요. 차돌배기가 맛있더군요. 콤보로 드시지 말고 그냥 따로따로 시키는게 나은것 같아요. 

 

 

후기

많은분들이 우려해주신것처럼 저희처럼 2살짜리를 안고 나타난 사람은 없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잘 견뎌줬습니다. 갔다와서 축구장 사진을 보여주니 "재미있었어" 라고 말해주더군요.  하지만 한국분들이 정말 5살, 7살 정도의 아이들을 정말 많이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가족단위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너무 즐기다가 온 경기가 좋은 추억만 남았습니다. 유럽여행 자체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와 가볼만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파리에서는 파리스냅사진을 마이리얼트립에서 한사람당 6만원에 구입해서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여행하고 나면 사진만 남는다너니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에펠탑 뷰로 액자에 걸어야 할것 같아요.  여행가서 스냅사진 돈주고 왜 찍나 했는데 정말 가족과 가는 여행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배고프거나 우유가 필요할때 라운지가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클럽권과 스윗트권 나눠주신 시나브로PK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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