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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렌탈 아파트 찾는 팁

도자기장인 | 2024.03.20 11:10: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는 15년동안 거의 매년 이사다니는 것 같은데, 코로나 터지고부터 뉴욕에서 렌탈 아파트 구하는 난이도가 정말 높아졌더라구요. 특히 여름에는 최악이고, 겨울에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인터넷에 리스팅 올라오자마자 전화 -> 당일 투어 -> 당일 application 작성해도 다른 지원자들한테 뺏기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보증금을 6개월치를 캐쉬로 내겠다, 올라온 렌트보다 200불 더 주겠다 등등.. 이게 렌탈아파트인지 매물인지 모를정도로 마켓이 핫했습니다.

 

요새 다시 집을 구하고있어서 적게되는, 뉴욕 아파트 찾는 팁입니다! 

 

 

1. Streeteasy, zillow, craiglist, facebook 등 웹사이트들을 2~3시간 간격으로 새로고침 하다가 새로운 리스팅이 뜨면 바로 전화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스팅이 올라오자마자 브로커에게 연락을 하기때문에, 이메일은 거의 답장을 안하고 전화나 문자로 문의해야합니다. 

 

2. 이메일이나 문자를 할 때 인컴, 크레딧, 펫 유무, 입주가능 날짜를 적어서 보내야 투어가 잡힙니다. 하도 그냥 찔러보는 사람이 많아서, 브로커들도 시간낭비 겠다 싶으면 답을 안하더라구요. 

 

3. 되도록 리스팅 올라온 그날 투어해보고, 바로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좋은 아파트는 하루만에 나갑니다. 무난한 아파트여도 하루이틀안으로 나갑니다. 

 

4. 미끼용 리스팅이 많습니다. 막상 연락해보면 거긴 이미 나갔지만 다른데 찾는거 도와줄까? 하며 연락하기 위함이죠. 이미 신청서를 많이 받았지만 서류가 마무리가 되지않아서 그대로 올려두는 경우도 많고요. 

 

5. 사진이 안올라온 아파트여도 연락해서 투어해보세요. 이런 경우 연락하는 사람이 적기때문에 승률이 높습니다. 

 

6. 무조건 투어해보세요. 요새 사진을 다들 너무 잘찍어서.. 막상 가보니 주위가 너무 시끄럽거나, 어둡거나, 생각보다 작을 확률이 있습니다.

 

7. 20불 신청서비가 있습니다. 20불이 Max이니 그 이상을 요구하면 이상한 겁니다. 신청 후 1-2일 사이에 approve 되었나 알려주고, 리스를 싸인한 후 1 month security deposit + broker's fee +1 month rent를 내야합니다. 요새는 personal check은 잘 안받고 certified check 이나 money order, 혹은 인터넷으로 결제합니다. 

 

8. 보통 4-5월부터 사람이 몰리면서 구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겨울에 찾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9. 학생이라면 페이스북을 적극활용합니다. 특히 Gypsy housing 같은 페북그룹에 서블렛이나 룸렌트가 많이 올라옵니다.

 

10. 브로커는 안쓰고도 구할 수 있는데, exclusive 리스팅도 있고해서 오래 살 계획이라면 돈 조금 더 주고 좋은 집 찾는다 생각하면 쓸법 합니다. 보통 1달치 렌트나 annual rent의 15% 받습니다. 

 

11. 허슬버슬의 도시인 뉴욕인 만큼, 맘에 쏙 드는 아파트를 찾았는데 놓치고싶지 않다면 렌트나 보증금을 조금 더 준다고 해보세요. 비슷하게, 1년지나서 리뉴할때가 되었는데 렌트비가 올랐다면 조금만 내려달라고 말해보세요. 뭐든지 네고 가능합니다. 

 

 

물론 버짓이 넉넉하고 집찾을 시간도 많다면, 이런 수고를 거치지 않아도 괜찮은 아파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렌트주시는 집주인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집 구하시는 모든분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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