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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RTP (NC)와 Houston (TX) 지역 문의 드립니다. (+Manhattan?)

Lalala | 2024.03.20 20:43: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다음 두 지역중에 한 곳으로 이주를 계획중으로 이곳저곳 정보를 모아봤는데 혹시 저희가 생각하는 것 외에 놓친 부분이라든지 다른 고려해볼만한 사항들이 있을까 싶어서 문의 글을 올립니다.

 

직장위치는 Durham(NC)나 Houston TMC지역이고 이사갈 시점에 엘리 고학년인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는 쭉 거주할 생각입니다.

학군이 중요하지만 학교 점수가 높은 곳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적당한 아시안 비율을 찾으려고 합니다.(20-50%. 한국인이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패밀리타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편도 한 시간 이상의 통근은 어렵습니다. 아이는 남자아이라 여러가지 스포츠를 하고 있고, 수학 쪽에 흥미가 많이 있어 학군 정할 때 이러한 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 여부도 고려대상입니다. 여행을 좋아해서(저만 좋아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ㅋㅋ) 일년에 3-4번 비행기로, 롱위켄에는 주로 근교로 여행을 다닙니다. 둘 다 city person인 편입니다

 

미국에서는 북동부에서만 지내왔고, 동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추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고(다 남쪽이어서 이미 추운 곳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더운 날씨를 극도로 힘들어하는 P2&P3가 있어서 휴스턴의 여름에 대해 걱정이 있습니다.

 

현재 조사한 바에 따르면 Durham으로 가게 되면 Cary 혹은 Apex, Houston으로 가게 되면 Pearland나 Sugarland를 생각하고 있습니다.(Katy는 살기 좋은 것 같지만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이 될 것 같아서 제외하였습니다) 두 지역에 대해 대략적인 장단점을 적자면,

 

-Durham  장점: 깔끔한 신도시 느낌(Cary), 적당한 한인 인구, 집값 투자 측면에서 Houston보다 상승여력 있음, 4계절이 있지만 현재보다 mild 한 날씨, 자연환경 및 로드 트립이 가능한 여행지가 휴스턴 대비 더 있을 것 같음, 직장에서 사립학교 tuition benefit 있는듯

-Durham  단점: 휴스턴 대비 도시 인프라 부족(문화, 음식 등), 한식 아쉬움, 영사관 없음(1년에 2-3번 정도 가는데 급 영사관 갈 일이 생기니 떠오르는 단점이었습니다) +추가: capped school이 있어서 좋은 학군 주소지에 살아도 원하는 학교를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큼 

 

-Houston 장점: 대도시이지만 적당한 집값, 음식, Diversity, state tax 없음, 영사관 있음, 상대적으로 큰 국제 공항(일본, 대만까지 직항 있음)

-Houston 단점: 길고 힘든 여름(이걸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한 traffic, 자연환경 및 근거리 여행지 부족, 자연재해(허리케인, 홍수)

 

학군은 둘 다 괜찮다고 들었는데, 하이까지 생각하면 휴스턴 쪽이 조금 더 나은것 같습니다.

 

휴스턴은 가족 모두 다녀와서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여름을 겪어 보지 않아서 어떨지 상상이 안됩니다. 휴스턴 분들은 다들 애리조나 보다 낫다면서 여름에 실외활동 자체를 안하는 형태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NC는 방문 이전이라 정보를 인터넷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네요.

두 지역에 실제 살아보시거나 살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맨하탄(어퍼 이스트 쪽)에도 기회가 있기는 한데 학군과 집값, 통근을 고려할 떄 이 옵션은 머리로는 안된다고 하는데 마음은 뉴욕을 버리지 못해 현실적으로 크게 고려하고 있진 않지만 혹시 또 좋은 옵션이 있다면 정보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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