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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Baker’s Key Largo, Miami Confidante, Thompson Hyatt 후기 (++ 반려견)

Rockingchair | 2024.03.23 00:46: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는 중형견과 소형견(한국기준 대형, 중형견)집사이며, 겨울에 다녀왔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마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한것은 모르겠으나 아끼면 뭐된다 (또는 개악온다) 상황을 피하면서 필요할때 쓰는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마모에 다른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마이애미 - The Confidante Miami Beach

후기에서 본대로 위치는 최고였습니다. 마이애미 비치 정중앙이였던거 같아요. 주차는 발렛아니면 스트릿 파킹인데 스트릿 파킹은 늦은 새벽에는 무료여서 얼마안냈던것 같아요. 1박에 2만포인트였고, 남은 하얏포인트 조금 + 부족한것은 UR넘겨서 바로 예약할수 있었어요. 긴 해변이 아침에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하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겨울이 무색하게 윗통까고 조깅하시는분들 많았고요. 반팔 반바지가 어울리는 날씨에, 금방 더워져서 조금더 일찍나갈껄 했습니다. 아래에 나오는 baker's key largo와 비교해보면, 마이애미비치 자체가 엄청나게 긴 해안선이라 사람이 몰려있는곳이 거의 없었던것이 평화롭고 쾌적한 산책에 주요 원인이였던것 같습니다. 

호텔자체는 복도나 이런 시설은 낡았었고, 샤워실도 발만씻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방자체는 그냥 낡지만 깨끗함, 자기에 나쁘지 않음 이였구요. 방은 티어는 없지만 하얏 회원이라고 발코니에 오션뷰로 주신거 같고요, 저녁 늦게 도착해서 주변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다 마주한 아침의 눈부신 바다 풍경은 매우 좋았습니다. 반려견에게 눈치주는 것이나 이런것은 전혀 없었구요. 한가지 팁이라면 엘리베이터가 로비앞이 아닌 바닷가 나가는 쪽문 쪽이라, 그쪽에 바로 나가면 스트릿 파킹 자리가있거든요. 제가 다시간다면 체크인후 차라리 로비를 통해서 들어가는것보다 반려견들과 그쪽문을 이용할거 같아요. 

재방문의사는 있습니다. 기대를 1도 안해서 그런걸까요. 마이애비 비치앞 호텔들이 다 비싼편이라 포인트에 가성비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2. Baker's Key Largo Resort - 힐튼 엉불 다이아  

아... 기대했는데 실망도 하고, 그래도 나쁘지 않긴 했는데, 나름 좋은점도 있지만 재방문은 안할것 같아요. 특히 결혼식주간이나 행사로 만실일때 비추입니다. Aspire 리조트 크레딧이 그나마 이 곳을 살렸다 생각합니다. 백만다이아라곤 하지만 의례적인 환대조차도 없었습니다. 

후기에 dog friendly/pet friendly 키워드가 넘쳐나는데요. 몇일있는동안 저희 말고 강아지 데려온 분들 단 한팀도 못봤어요;;; 오히려 키웨스트 가서 강아지들을 더 봤던거 같아요. 그게 문제는 아닌데 짐 옮겨주시는분이 저희 강아지 침대에 붙은 개털을 너무 싫어하는티를 내시더라구요. 또, 제가 체크인 카운터 다시 가다가, 저희 강아지 쿠션이 중간에 복도에 떨어지고, 너무 성의없이 막 다뤄지는걸 봤습니다. 그리고 마이애미 비치를 먼저 다녀와서 그런지 리조트 전용 조그만 비치가 다라서 산책코스도 너무 짧더라구요. 겨울에 강아지 물놀이 시키면 좋겠다 해서  장난감을 가져가서 매우 구석으로 갔습다만, 일단 그 결혼식 하객인지 어떤 손님중 말못하는 아주 어린 자녀가 저희 강아지를 계속 소리를 내며 쫓아다니는데(저희 강아지는 장난감에 정신팔려 그 아이에 관심자체가 없었습니다.) 전혀 제지를 안하는 부모가 있었습니다. 미국분이 아니고 다른 언어를 하시는거 같던데... 동네 꼬맹이도 우리 강아지를 쓰다듬으려면 저에게 허락을 구하던 동네에서 와서 그런지 몹시 불쾌하고 당황스러웠던 경험이였습니다. 하객중 하나는 필름카메라같은 카메라로 저희 강아지를 찍는데 저희한테 허락을 구하는척도 안하더라구요. 이일들과 별개로 그 좁은 비치 모래사장에 자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안전이 걱정되서 아쉽지만 물놀이는 길게 못했습니다. 그 좁은데서 아이들이 패들보트도 타던데, 차라리 동네 호수가 낫겠다 싶었습니다. 

장점을 적자면 여기 레스토랑에서 엉불 크레딧을 흡족하게 털고 온것 같은데요. 메뉴를 6개정도 시켜서 테잌아웃해갔고요. 같이 간 부모님께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것 같다고 입맛에 맞다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기억나는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화덕에서 바로 구워줍니다), 연어구이, 퀘사디아, 나쵸등 시켰고, 개인적으로 라거나 필스너 좋아하는데요, 여기 수제맥주는 비추입니다. 6개 전부 시음해봤지만.. 저와비슷한 취향이시면 그냥 개스스테이션에서 좋아하시는것 식스팩을 사오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아침식사는 나오는데 꽤오래걸리고요. 그린쥬스 시켰는데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파는제품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운부분도 있었고요. 발코니에 앉아서 뷰는 좋았는데, 거의 다먹을때쯤 엄청나게 비가 들이치기 시작해서 거의 대피하듯이 나왔습니다;;; 푸드 크레딧을 조식에만 쓸수 있는게 아니라서 다음날은 스킵했습니다. 다시간다면 여기도 테잌아웃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리조트 수영장은 정말 조그만하구요. 저에게는 뭔가 다 애매한 느낌. 바다도 휴양도 애매 그렇다고 반려견 동반여행도 애매한 그런곳이였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없고, 다시간다면 호텔티어나 이런것 상관없이 키웨스트에 있는 호텔에 머무는게 좋을것 같아요. 

 

3. 사바나 - Thompson 

로드트립 중간에 들른곳인데요. FHR로 추가금 50불정도로 다녀올수 있었어요. Pet fee 가 없습니다. 웰컴드링크로 생맥주를 줍니다. 이곳도 발렛아니면 스트릿파킹(혹은주차타워)인데 발렛도 스트릿파킹 바로 옆에 대서 아무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FHR 크레딧 받은것은 루프탑 식당에서 털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테잌아웃으로 이용했고, 방에서도 높은층이라 하버뷰(?)같은 뚫린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특이점은 호텔 리조트 fee같은게 붙는데 사용처중 하나가 테슬라 사용이였거든요. 이것도 제가 직접 운전이 아니라 그냥 우버같은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전화를 했더니 1시간 반 이상 기다리라 해서 됐다하고 제 아멕스 플랫 우버크레딧 썼습니다. 이걸 체크아웃에 피드백이라며 말해주고 아쉽다했더니 fee를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반려견 동반의 경우 호텔앞에 잔디밭같은 넓은 강변의 공간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산책겸 포레스트 검프 촬영지까지 아침에 도보로 다녀왔는데, 그 유명한 의자는 박물관에 갔다고 하더군요. 나무 모양도 독특하고 올드타운의 독특한 느낌에 만족했지만 거리에 서있는 홈리스분들이 군데 군데보여서 날 밝을때 둘러보길 다행이였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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