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네요.......
지난주말 단비 가족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이렇게 또 여러 선배님들께 의논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전 스포츠에 문외한입니다......야구, 농구, 축구, 미식축구, 골프, 테니스등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하는것은 조아하는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아버지를 따라 테니스장을 다니면서 몇달 레슨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후로 10년을 않치다가 대학교 졸업즈음에 다시 치고 싶어서, 한국에서 동호회를 찾아나섰습니다.
거기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되었죠....캬~~~~~
그래서 결국 연애하느라 테니스를 또 못쳤습니다....ㅋㅋ
그리고 미국에 와서 테니스를 다시 치고 싶었지만, 주위에 칠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잘 못치기도 하고, 주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ㅋㅋ
미국온지 7년동안, 가장 많은 활동을 한것이 마일모아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잼있구요.....새로운 사람만나는것도 잼있고, 여러 경험담을 무료로......배우는것도 너무 뜻깊고...
그래서 혹시 엘에이 근처 사시는분들중에 운동이 필요하신분들이 있으면 함께 하려 합니다.
물론 아기때문에 매주 나갈수 없지만, 가끔 일요일 저녁 기분 꿀꿀해질때 나가서 땀흘리면 좀 상쾌해질것 같네요....
일단 전 테니스채, 골프채(코스코용 300불 풀셋)은 있습니다. 관심 있는 운동이 있으면 올려주시고, 함게 참여 시켜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식스팩은 아니더라도 더이상의 지방은 늘리지 않게끔 노력해볼려구요....
그리고 운동후에 식사도 하고, 즐거운 마적질도하고....ㅋㅋ
관심 있으신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
어휴, 동네만 가까우면 저희 애랑 애들은 놀게하고 제가 같이 해드릴텐데... ㅎㅎ 저도 요즘들어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그럼 WII 연결해서 온라인상으로 운동 할까요?ㅋㅋㅋㅋ.....점점 발고락이 않보이는것 같아서....걱정입니다.....가뜩이나 키도 작은데....
그리고 준효를 5분이상 못안아주고 있네요.....근력도 키워야 하고.......아파트에 좋은 헬스장이 있어도 않하게 되고......
운동 후에 식사도 하고--->요 부분에서 운동이 주가 아니게 될 거 같은 조짐이 보입니다 ㅎㅎ
준효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 한 바퀴씩 매일매일 도는 걸로 시작하셔도 좋을 거 같은데요 ^^
운동도 하고싶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 싶은 마음도....살짝........쪼끔......아주 미미하게....있습니다..ㅋㅋ
일주일에 한번정도 유모차 끌고 동네한바퀴 걷는데, 와이프랑 대화도 하고 좋습니다.......
아기 나온 다음에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은 마음 절대적으로 이해합니다 ^^
저도 아이 프리스쿨 보낼 때 사실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 ^^;; 보냈었어요.
아파트에 좋은 헬쓰장이 있으면 활용하셔야죠!! 처음엔 일부러 노력을 많이 하셔서 습관을 들이셔야 하는데 쉽진 않죠?? ^^;;;;;
짐에 등록하셔서 그룹 클래스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지난 주말에 수영장에 첨으로 발닮궈 봤네요...근 2년을 살았는데, 이제 준효 목튜브 사서 자주 가볼려구요......수영장에 발닮구면서 우리집이 정말 좋은집이구나...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준효 복받은 쉐이.....하면서 와이프랑 자주 내려오자 다짐했네요......요즘은 이상하게 하는일마다 "이래서 내가 행복한거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부처님 오신날이 다되어서 그런가....ㅋㅋ
유자누님.....돈없어요.....끊어주세요...ㅋㅋ
엄마도 아빠도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한 거 저도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월마트 24시간 하는 곳에 자정 무렵에 혼자서 카트 끌고 다니는 엄마가 있으면 아는 체 하지말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아기 재워놓고 아이 아빠도 잘 때 나와서 갈 곳은 없고,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니깐 카트 끌고 수없이 돌고 있는 거라고요. 갓 태어난 아이 유모차에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면서 말 못하는 아이한테 하소연 했다는 말도 이해가 되고요. 엄마 아빠가 되는 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힘내세요!!
딱 우리 된장님 저 석사 할 때 얘기네요... ㅠㅠ
쌈장 애기 때...
저도 운동 해보겠다고 자전거를 샀고, 조립하느라 두어시간을 끙끙거리다가 내일 조립해야지 하고 있습니다.
음.. 내일도 야근이니깐 모레 해야겠어요.
자전거 않비싼가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해볼까도 생각은 해봤는데.......동네 홈리스가 너무 많아서......좀 무섭겠더라구요...
희손님은 여행을 자주 다니셔서 따로 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다는........
저처럼 Running Stroller로 바꾸시면 같이 뛰어드릴텐데... 토요일 아침 7시에 Griffith Park에 가면 조깅 그룹이 수십개 있습니다... 아침에 한 3~4시간 뛰고 오면 하루종일 몽롱깨운~ 한게 기분도 좋구요...
담에 밸리 오시면 우리동네 한바퀴 같이 도는 코스로 모시겠습니다...
우리 동네 = 밸리 = 야산...
뛰고 나서 어디 가실지만 알려주세요.
제가 미리 좋은 자리 찜해놓고 있을께요.
단비아빠님
아침에 3~4시간을 뛰신다구요...
그 정도면 거의 하루종일 일 못할것 같은데요...ㅎㅎㅎ
ㅎㅎㅎ.. 네.. 평소 안 뛰시던 분들은 그럴 겁니다... 저도 재작년 마라톤 준비할때 뛰던 얘기 입니다... 마라톤이 가까워지면 15~20마일 정도를 한 서너번 뛰거든요... 저도 단비가 조금 자랐으니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형수님이 마라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1k도 뛰기 힘들것 같아요......
전 담배부터 끊어야겠죠?ㅋㅋㅋ
저도 고등학교 졸업 뒤로 뛰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또한 오랫동안 준비하니 가능하더라구요... 2011년 LA Marathon 19000명이 넘는 남자 참가자중 18,xxx번째로 겨우 완주했지만 나름 성취감이 큰 도전이었습니다... 담배는 사랑하는 가족과 준효를 위해서라도...ㅎㅎ
담배 피우면서 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첨엔 힘드니깐 뛰는것보단 속보로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근처에 운동장 하나 큰거 있던데 거긴 걸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 없나요?
로즈보울처럼요.
담배 피우면서 뛰는 분 상상하니까 좀 웃겨요 ^^;;;;
철이네님, 걷는 것도 무쟈게 좋아요. 전 운동한 지 꽤 오래 되었는데 그 동안 한 번도 안 뛰었다는.... ^^;;
물속에 들어 가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그리고 그전날 술을 드신분들과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의 공기 소모량이 엄청 차이가 나지요....ㅎㅎㅎ
운이 없게 그전날 술 마신분과 들어 가면 어쩔수 없이 공기가 많이 남아도 같이 올라와야 하는것이죠...
(술 드신분은 공기를 엄청 많이 소모하니까...보통분들의 2배 정도,,,)
제가 나름 한 지구력 했었습니다...한동안 체력 측정을 해보면 다른것은 별로인데 심폐기능은 팔팔한 10대 후반으로 나왔구요....
아마 어릴적부터 등산과 스쿠바를 해서 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동안 운동은 안하고 노동만 해서리...몸이 많이 가버렸다는....ㅎㅎㅎ
운동은 평생 꾸준히 해주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전 한번에 뿌리를 뽑고 몇년 안하다가...
또 생각나면 하고 이런 방식입니다...ㅎㅎㅎ
헬스는 어떠신지요 ㅋ
시간도 별로 안 들고 (일주일에 3-4일 한시간 씩) 몸짱도 되고 근력도 향상되고 결국 골격, 인대, 근육이 강화 됨으로 인하여 신체 고령화도 막을 수 있죠.
게다가 다른 운동과 다르게 운동신경이 없어도 꾸준히만 하면 프로급은 아니더라도 어디 가서 안 꿀릴 정도의 몸과 근력을 자랑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지루하잖아요. 이건 buddy가 없이 혼자하기는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아님 목표가 확실하던가요.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그 강도가 너무 약해서 그래요. 보통 헬스를 제대로 체계적으로 하면 지루함을 느낄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기를 쓰면서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서 Squat를 3rep했는데 지루함을 느낀다면 그 분이 신기한거죠. 그런데 보통 초보분들이 운동을 하실 줄 모르니 그냥 요 기계 가서 몇번 설렁설렁 뚝딱뚝딱 하고 다른 기계 가서 몇 개 설렁설렁하면 지루하죠. 저 같은 경우 이제 Advanced/Elite 레벨이라 500lb정도 이상 스쿼트를 하는데 1 set 하고 나면 지루함을 느낄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숨을 추스리고 3분후에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지겨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게 Buddy가 있으면 재미도 있고 격려도 해주고 경쟁심도 생겨서 좋긴 한데 잡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래서 전 갠적으로 혼자 노래 들으면서 하다가 필요할 때 스팟만 딱 받죠.
자기와의 싸움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항상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얼마못가더라구요....ㅋㅋ 대단하십니다...
운동 같이 하실 분? 하셔서 뜩끔 하기도 하면서도 반가워서 ㅎㅎ
저 오늘아침 4마일 뛰고왔어요. 저랑 댓글로 같이 운동하실분은 없나요? (요즘 이런 앱도 많잖아요 ㅎㅎ)
댓글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