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어디 잡고 계신가요? 저는 7시방향 그냥 손만 살짝 잡고 있으면 경고는 안뜨던데요. 2023 모델X 입니다.  

얼마전에 전방주시등 집중하지 않으면 경고 몇번주고 오파금지시킨다고 했었죠. 근데 핸들 꽉잡고있어야한다는건 몰랐습니다. 

저의 FSD Beta 경험을 말씀드리면 최근 몇 달 사이에 캐빈 카메라를 활용한 운전자 주의집중 여부를 더 빡빡하게 경고합니다. 아마 관련 해서 규제 당국에서 조치를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오토파일럿과 FSD Beta가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경고는 크게 (1) 핸들을 주기적으로 돌리라는 경고, (2) 전방 주시하라는 두 가지 경고가 있는데요. 솔직히 전자는 예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후자가 빡빡해졌습니다. 오토파일럿 켜고 잠시 지도를 보거나 그래도 바로 경고가 뜨더라고요. (죄송하지만 1주일 경고 정도 먹을 정도면 자동차가 주는 경고를 너무 무시한 것 같긴 하네요 ㅠㅠ 짜증이 나더라도 계속 전방 주시하며 핸들 조금씩 신호 줘야 합니다. 정전식 핸들이 아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지만요. 대안으로 볼륨 버튼을 만지작 거려도 되긴 합니다..)

핸들 경고뜨면 음악볼륨만 위아래로 돌려주면 없어져요. 이게 젤 편하더라고요

최근 업데잇으로 인해 전방주시 모니터링을 훨씬 깐깐하게 하는데요 캐빈 카메라로 드라이버의 시선만 관찰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행동패턴을 분석,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서 경고를 보내는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셀폰 사용하는 움직임은 기가 막히게 알아내서 1-2초도 안되 바로 경고 문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픈소스의 Openpilot을 사용하시면 테슬라가 아니어도 오토파일럿을 쓸 수 있는데 성능은 더 좋아요! (FSD말고 일반 오토파일럿과 비교 시) 그리고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코드 몇줄만 바꿔주면...읍읍

오토파일럿 사용시 핸들 잡는 방식을 살짝 잘못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힘을 줄 필요까지는 없거든요. 핸들이 살짝 무게감을 느낄 정도로 올려만 두면 되는데, 내 힘이 아니라 중력이 팔을 끌어내리는 힘으로도 충분해요. 

좀 어두운 선글라스 끼고 운전하면 경고가 좀 덜하긴 한거 같아요...

실내카메라 저녁에 운전할때는 가립니다. 낮에는 선글라스 끼면 눈알을 카메라가 못봐서 별짓 안하구요. 

네 맞습니다. 이게 작년 10월말에 업데잇 되면서 바뀌었어요.  이것 때문에 테슬라가  9월에 전차량 recall 받았습니다. USDOT 에서요.

그래서 10월말에 업데잇 되면서 엄청나게 빡빡하게 바뀌었어요. 눈이 조금만 다른데 가도, 바로  경고를....

저도 지금까지 2번 경고 먹었는데,   두 번 다 전화기 쳐다 보다가... 

이게 시기가 지나면 없어지는게 아니라, 무조건 banking을  하나봐요.   앞으로 3번 더 하면  저도 1주일 정지 먹게 되는데,

1주일 정지 먹으면,  다시 리셋 되서 새로  5번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때부터는  매번 걸릴때마다  1주일 정지? 

최근 업데이트 이후,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면 빠르게 감지해서 Warning 싸인을 보냅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가볍게 핸들터치? 를 하면 정상으로 되구요,

좋아진 점은 전방주시만 잘 하면 Highway 등 비교적 단순하고 평탄한 길은 1분이상 손 놓아도 Warning 싸인없이 잘 갑니다. 2분이상 간적도 있어요.

예전에는 전방주시를 잘하고 있고 손을 대고 있어도 자주 경고가 나와서 불편했었는데,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전방 주시를 깐깐하게 체크를 하는 대신, 전방 주시만 잘하면 예전만큼 자주 경고를 뜨지 않아서 저는 오히려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