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한달 한국에 다녀오고 싶은데, 숙소 지역을 고민하고 있어요.
여행이나 쇼핑은 안하고, 부모님 자주 뵙고 지인 뵙고 먹는 위주로 하려고요. 중요한건 매일 깨끗한 집밥 같은 식사를 먹고 싶은데 (유명한 맛집 말고, 깨끗하고 평균 맛이면 됩니다) 그런 집밥같은 식당이 많은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싶어요. 여러 곳 있다면 1주 단위로 숙소를 옮겨 다닐 수도 있고요. 혹시 추천할 만한 지역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서울, 경기 근처로요)
강남이죠
부모님, 지인이 어디 거주 하시는 지요?
시청/명동 근처에 메이저 체인 호텔들도 많고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기 좋지 않을까요?
잠실이나 잠실새내쪽도 추천이요 이런저런 식당들도많고 수서랑도가까워서 srt타기도 좋아요
경기는 하남미사에 요새 식당이 진짜많은데 5호선과 연결되어있어요
윗분들 의견대로 중구, 종로쪽에 갈데가 많습니다. 직장인 대상 밥집부터 호텔 조식의 한식 코너까지...남대문, 동대문시장쪽 상인들 대상 백반들도 맛있더라구요ㅋ
저도 루시드님 의견에 동의해요 시청쪽이 직장인들 많아서 그런지 맛있고 깔끔한 백반이 많더라고요 ㅎ
한국은 중소 도시나 읍내정도에만 되어도 걸어갈 만한 거리안에 집밥(한식)같이 반찬 많이 나오는 집이 항상 있는 게 최고 장점아니겠습니까.
지난번에도 일이 늦게 끝나, 밤 늦게 아무거나 큰길에 있는 작은 호텔에 들어가 잤는 데, 아침에 어슬렁 거리며 주변을 돌아다니니, 몇몇 한식집이 보이는 데 먹어보니 괜찮더군요.
서울 사대문 안쪽 추천합니다
성북동이 조용하면서 맛집들도 많고 저녁에 산책하기도 좋고 을지로 시청과도 멀지 않아요.
연희동에도 많아요ㅡ
집밥이 백반식을 말씀하시는거라면 무조건 강북 추천합니다. 다른분들 말씀대로 종로 시청 을지로쪽에 밥 파는 식당이 많구요 강남쪽은 요즘 국밥집 아니고서야 밥+반찬 메뉴 있는 식당 찾기 쉽지않더라구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숙소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인데 경찰청과 호암아트홀 사이에 있습니다. 레지던스라 편리한데 지하에 사우나도 있고 (온천이 중요한 사람이라^^), 강북 노포들 다니기 좋고, 주변에 직장인들 밥집들 많고, 정동 산책하기도 좋고, 서울 전역 마실 다니기도 좋습니다. 단점은 지하철까지는 조금 걸어야 한다는 것인데 운동삼아 걸으실 수 있으면 나쁘지 않습니다.
판교 운중동 장모밥상도 좋고요, 용인 수지 고기리에도 좋은 식당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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