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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St. Maarten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SXM) 마호 비치

UWphoto | 2024.03.26 18:01: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 모두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니 무단으로 퍼가지 마세요!

 

항덕 버킷리스트 1위에 항상 올라가 있는 공항이 있습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 (세인트 마틴)섬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이 바로 그곳입니다.

 

여기가 왜 유명하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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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끝부분에 Maho Beach라는 해변이 있어서 이 해변 위로 대형 항공기들이 지나가기 때문이죠. 

 

항덕은 아닙니다만, 워낙 유명한 공항이라 한번 쯤 가 보고 싶었습니다.

 

작년 12월 크루즈 가족여행을 하면서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이번 3월에 불과 석달만에 또 세인트마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크루즈의 경우 아침에 하선해서 오후 4~5시쯤 승선하여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 때문에 해변을 즐길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가 보는 섬이니만큼 택시를 대절해서 섬 한바퀴를 도는 투어를 했는데, 지난 크루즈 여행때는 오후에 1시간 정도 마호 비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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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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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는 5~10분에 한대 꼴로 다니고, 큰 비행기들은 한시간에 두 세대 정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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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서 비행기를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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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도 내립니다.

 

과거에는 KLM에서 747이 들어오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더 이상 747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시간 정도로도 많은 비행기를 봤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가족들과 또 다녀왔습니다.

 

신트 마르텐만 간 건 아니구요, 일주일 간 인근 5개 섬을 도는 아일랜드 호핑 여행을 했습니다. 

 

Anguilla, St. Maarten, Saba, St. Eustatius, St. Barthelemy 이렇게 5개 섬을 돌았는데, 앵귈라와 세인트 마틴을 제외하곤 항덕이 아니라면 아마 거의 처음 들어보시는 섬일 거에요^^ 특히나 네덜란드령 Saba & St. Eustatius, 프랑스령 St. Barts 이 세 섬은 한국어로 된 후기가 아예 없더군요. 물론 저보다 먼저 방문하신 한국분들이 아마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에 다녀오신 한국분들 50명 안될 듯 합니다 ㅋㅋ

 

나머지 섬들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풀어보도록 하고....

 

여튼 세인트 마틴에서 5박을 하면서 매일 당일치기로 다른 섬을 왕복했고 마호 비치는 이틀 갔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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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루즈선이 네 대가 들어와서 마호비치 미어터짐. 오후 3시쯤 되면 크루즈선 승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한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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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지나다니는 경비행기. 이번에 경비행기 엄청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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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섬인 앵귈라를 왕복하는 경비행기.

앵귈라까지는 페리로도 25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저희는 AA타고 마이애미-앵귈라로 들어갔다가 퍼블릭 페리타고 세인트마틴으로 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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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마틴 국적기(?) WINAIR. 무려 Flying Blue 마일 적립/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성비는 안 나오는 걸로...

 

옆 동네 섬들로 날아갑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저 비행기도 타봤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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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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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틱 제대로 안발라서 등짝이 흉하게 얼룩덜룩하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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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전용기 타고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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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들은 보통 산이 있는 반대방향쪽으로 이륙합니다. 그래서 제트기들이 이륙할때면 후폭풍을 제대로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게 근데 장난이 아닙니다. 애들은 진짜 날아갈 수 있어요. 2017년인가 사망사고도 한 건 났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맞아보려고 이륙 시간이 되면 다들 철조망 앞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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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끝에 있는 카페에서 비치체어와 파라솔 렌탈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에어비엔비에 있던 걸 가지고 가서 잘 쓰고 왔습니다. 

 

단, 활주로 중간에 치시면 안됩니다.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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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 잘 못보셨을 사진일텐데, 아주 드물게 제트기들이 해변쪽으로 이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람 영향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90%는 산쪽으로 뜨거든요.

 

몇대 놓치고 한참 대기해서 한장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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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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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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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떠나기 전에도 잠깐 들렀습니다. PJ-WIX... 타봤던 기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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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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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인생샷 찍느라 바쁜 곳.

 

항덕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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