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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 (?):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

RegentsPark | 2024.03.27 11:16: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하시려는 분 계실까 하여 제 경험 공유합니다.

 

저는 2월 중순부터 5월 초 (5/6-9 사이 미국 출국) 뉴욕 -> 인천 비지니스 편도를 구하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Seats.aero에 United나 Air Canada의 좌석유무가 아시아나 발권가능여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Lifemiles가 아시아나 스얼 발권 availability와 매치했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매일 EWR/JFK-ICN을 seats.aero에 찍어봅니다. (AC는 EWR-ICN이 검색자체가 안 됨)

약 1달 뒤 날짜에 루프트한자 비지니스가 AC를 통해 풀리면서 편도 87500 마일이 뜨는 걸 확인하며, 저거 확보하면 좋겠다, 라는 기대를 합니다.

그러다 지난 주에 어느 분께서 아시아나 공홈에 나라를 한국으로 지정하면 스얼 마일리지 항공권도 검색이 된다는 글을 쓰신 걸 보게 됩니다. 마일모아 만세!

 

꾸준함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저는 곧 1일 2회, seats.aero 검색에 더해 아시아나 공홈에 들어가서 5/6/2024 - 5/9/2024 사이의 스얼 마일리지 항공권 유무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매일 알람 설정해 두고 잊지 않고 확인)

어제 저녁에도 기대감 0으로 들어가서 확인을 합니다.

 

근! 데! 아시아나 공홈에서 5/7에 seats.aero에는 안 나오던 itinerary가 비지니스로 한자리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 UA나 AC에서 찾은 표 중에는 미국서 출발 후 이틀 뒤에 한국 도착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냥 다음날 도착이랍니다. (첫 leg가 아침 6시 출발인 건 안 비밀)

어머어머, 이건 예약해야 돼. 마음이 급해집니다...

5X MR을 위해 외우고 있는 아플번호를 결제창에 넣습니다. (네, 마음이 급해서 까먹고 있더랬습니다, 아시아나 한국 사이트 인터넷 발권은 아멕스가 안 된다는 걸...)

3번이나 declined가 뜨고 나니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지금 5X를 찾을 때가 아니야, 일단 표를 확보하자고! 급하게 샤프를 지갑에서 꺼냅니다.

샤프 번호 넣으니 바로 결제 완료되었다고 뜹니다. 후아~~~~~ (2X UR은 좀 적긴 합니다만, 일단 표 확보가 내 정신건강에 더 필요)

 

혹시나 해서 Air Canada 사이트에 가서 예약내역 뜨나 검색합니다.

아주 잘 뜹니다, eTA 신청하고 자리 지정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eTA는 나중에 해도 되고, 자리 신나게 지정합니다.

 

이렇게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행 비행기표를 아주 만족스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신 뻔한 방법 (노동력으로 확보찬스를 올림)이긴 했지만, 부지런을 떨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거에 의의를 둡니다.

참고로, 편도 60000마일에 유류할증료/세금 등등 해서 56만원 좀 넘게 charge되었고, 지금 확인해 보니 달러로 $401 정도 되네요.

 

다른 분들도 제 dp보시고 꾸준함으로 원하는 표 발권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한국 가서 미국 돌아오는 표를 이런 방법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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